하고 싶은 공부 : 최재천과 함께하는 어린이 성장 동화 (양장)

하고 싶은 공부 : 최재천과 함께하는 어린이 성장 동화 (양장)

$15.50
Description
10만 독자를 사로잡은 《최재천의 공부》
마침내 어린이 성장 동화로 돌아오다!
‘신나게 놀자 공원’ 안 작은 연구소,
그곳에 있는 소장님을 만나면 힘든 공부가 재미있어질 수 있을까?
‘신나게 놀자 공원’ 안 숲으로 이어진 길에 있는 작은 연구소. 열두 살 주인공 오정우는 빵 굽고 벌레 연구하는 소장님을 만나며 공부의 재미와 의미를 찾아가고 알아간다. 건축 유튜버가 되고 싶은 초등학교 5학년생 정우, ‘너는 그것도 몰라’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건이, 한때 울보였지만 인기 있는 아이가 된 소리, 공부를 잘하지만 의대는 가기 싫은 정우의 형 수우, 수우가 의대 가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엄마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공부’라는 주제 아래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우리는 공부의 이유와 방향을 찾을 수 있을까?

국제바칼로레아 시험 출제 도서이자 독자, 서점, 출판인이 꼽은 스테디셀러 《최재천의 공부》를 바탕으로 한 창작동화 《하고 싶은 공부》가 김영사에서 출간되었다. 힘든 공부를 왜 해야 할까? 어린이들이 고개를 끄덕일만한 답을 주는 어른은 많지 않다. 이 책은 점수에 울고 웃는 공부가 아니라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 공부의 과정을 그리며, ‘공부란 무엇인가’부터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까지 곰곰 숙론하도록 이끈다. 어린이들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아내 행복하고 재미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나침반이 되어준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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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재천,안희경

원작:최재천
평생인간과자연을관찰해온생태학자이자동물행동학자입니다.서울대학교에서동물학을전공하고미국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생태학석사학위를,하버드대학교에서생물학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서울대학교생명과학부교수,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한국생태학회장,국립생태원초대원장,이화여자대학교에코과학부석좌교수등을지냈습니다.《최재천의공부》《숙론》《생명이있는것은다아름답다》《생태적전환,슬기로운지구생활을위하여》《과학자의서재》《통섭의식탁》《열대예찬》《개미제국의발견》등을썼습니다.미국곤충학회젊은과학자상,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받았습니다.세계동물행동학자500여명을이끌고총괄편집장으로서《동물행동학백과사전》을편찬했습니다.유튜브채널〈최재천의아마존〉을개설해인간과자연에대한폭넓은이야기를들려주고있습니다.

원작:안희경
21세기문명의좌표를조망하는저널리스트이자작가입니다.우리시대를대표하는지성들과인류가나아가야할방향을제시하고있습니다.《하나의생각이세상을바꾼다》《문명,그길을묻다》《사피엔스의마음》3부작기획대담집을완성했습니다.《최재천의공부》《여기,아티스트가있다》《어크로스페미니즘》《오늘부터의세계》《이해인의말》《내일의세계》《인간차별》《나의질문》등을썼습니다.샬럿조코백의《가만히앉다》,틱낫한의《우리가머무는세상》,사쿙미팜의《내가누구인가라는가장깊고오랜,질문에관하여》,달라이라마,데스몬드엠필로투투의《기쁨의발견JOY》등을우리말로옮겼습니다.미국캘리포니아주새크라멘토에서가족과삽니다.

글:박현숙
아이들과수다떨기를제일좋아하고,그다음으로동화쓰기를좋아하는작가입니다.〈대전일보〉신춘문예에당선되었습니다.어릴때는그림을잘그려화가가되고싶었습니다.초등학교와중학교때백일장에나가상을받으면서꿈이작가로바뀌었습니다.아이들과나누는이야기를통해새로운세상을선물받는것같습니다.제1회살림어린이문학상대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창작지원금을받았습니다.《수상한아파트》를비롯한〈수상한〉시리즈,《마트사장구드래곤》을비롯한〈구드래곤〉시리즈,《뻔뻔한가족》을비롯한〈뻔뻔한〉시리즈,〈천개산패밀리〉시리즈,〈이상한초대장〉시리즈,〈무무무무지개택배〉시리즈,《국경을넘는아이들》《시원탕옆기억사진관》《잘훔치는기술》《마트로가는아이들》등200여권의동화책과청소년소설〈구미호식당〉시리즈,《6만시간》《발칙한학교》등을썼습니다.

그림:함주해
아름답고지루한날들을그리는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미움받을용기》《소가돌아온다》《잃어버린겨울방학》《책상은책상이다》등책의그림을그렸고,《모과》《노란나비를따라》《낙타소년》등그림책의그림을그렸습니다.셀린송감독의〈패스트라이브즈〉아트포스터,하마구치류스케감독의〈드라이브마이카〉〈해피아워〉스페셜포스터,BBC와영국예술위원회지원단편영화〈MoneyUp〉스페셜포스터등영화포스터의그림을그렸습니다.헤이즈,첸,유하등뮤지션앨범의그림을그렸습니다.지은책으로1월1일부터12월31일까지나무와함께피고지는우리의풍경을담은그림에세이《속도의무늬》가있습니다.

목차

서문
1장.○○연구소
2장.소장님
3장.하고싶은것
4장.너무외우려고애쓰지마라
5장.형의가출
6장.진짜공부
7장.편지쓰기
8장.도서관
9장.숙론
10장.경주답사
11장.침팬지처럼
12장.건이의비밀
13장.서로서로
14장.좋아하는것을찾아서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10만독자를사로잡은《최재천의공부》
마침내어린이성장동화로돌아오다!
‘신나게놀자공원’안작은연구소,
그곳에있는소장님을만나면힘든공부가재미있어질수있을까?

“결국알면사랑하게된단다.”
왜공부해야할까?어떻게공부해야할까?
공부의재미와의미를찾아내는뿌듯한여정을그린성장동화

여기‘도시속숲’이라불리는‘신나게놀자공원’안에나무로만들어진연구소가있다.그곳에는정체를알수없는소장님이빵을굽고벌레를연구하고있다.열두살정우와건이와소리는그연구소를오가며각자의고민을털어놓고공부의재미를알아가며서로의갈등을해결한다.부모님의기대와성화에끌려가지않고자신의바람을찾아내건강하고당당한어린이주체로성장한다.‘공부=시험’이아니라‘공부=삶’으로안내하는책《하고싶은공부》가김영사에서출간되었다.

주어가생략된책제목은‘엄마가,아빠가,선생님이하길바라는공부’를어린이들이하고있지는않은지곱씹어보게한다.우리사회가어린이들스스로‘내가하고싶은공부’가무엇인지생각해볼기회를주었는지숙론하게한다.점수성장이아니라인생성장의문턱을어린이들도어른들도잘넘을수있도록하는공부가진짜공부가아닐까묻는것이다.

책속으로들어가보자.주인공정우는건축물을소개하는유튜버가되고싶다.세계여러나라의건축물을찾아다니려면말이통해야하는데,정우는영어를잘하지못해서그꿈을이루는건불가능하다고절망한다.정우가이런고민을털어놓자소장님이답한다.“불가능한지가능한지는해봐야알수있는거”라고,“도전하다보면잠재능력이마구마구튀어나올거”라고,일단시도하기를응원하며희망을단칼에꺾지않는다.

정우의친구건이는공부를잘해서잘난척을하지만학원레벨시험에서떨어지며낙심한다.“외우지않는공부는공부가아니”라고단정하며“중요한건일단억지로라도외워야”한다고강조한다.건이의주장을듣고소장님은“관심과흥미가있으면처음부터완벽하게알지못해도자기가좋아하는부분부터알아나가도상관없단다”라고말하며공부에대한고정관념을깨뜨린다.“관심을기울여공부하다보면어느순간저절로외워지는순간”도온다는것이다.

이렇듯책속소장님은아이들이학습해온공부에관한관점을확장한다.“쓸데없는딴짓은없단다.”“너무외우려고애쓰지마라.”“이길저길다녀보면내가좋아하는길이어딘지알수있단다.”“실수해도괜찮아.자신있게말하렴.”“서로화내지않고또상대편의견과생각을비난하지않고존중하는게중요하지.”넌지시말을건네며아이들이더크고더넓은공부를할수있도록원동력이되어준다.

《하고싶은공부》는‘시험점수로평가하는공부에서벗어나,하고싶은것을할수있도록돕고좋아하는것을찾아갈수있을때어린이는자란다’라는메시지를전한다.‘공부는시험이고입시경쟁’이라는등식을깨고‘공부는잘살기위해하는것’이라고통찰하며,‘실수는탈락이고낙오’라는편견을부수고‘실수는도전이고경험’임을다시금깨닫게하며어린이들에게긍지를심어준다.

동화작가박현숙은《최재천의공부》에서어린이들에게들려주고싶은이야기를골랐고놀라운작품으로‘사실동화’를창작했다.무한경쟁의현실에갇힌아이들을위로하고응원하며,그들이자기만의길을찾을수있도록흡입력있는서사를탄생시켰다.그림작가함주해의맑고포근한수채화는이야기가지닌감성을북돋우며공감을자아낸다.

“열두살인생에서지금까지이렇게뿌듯한날은처음이다.”정우가스스로영어번역을한뒤한생각이다.“나도내가뭘좋아하는지찾아볼래.”건이가소장님과이야기를나눈뒤한말이다.“공부하기가싫은게아니야.의대에가는게싫은거지.”의대가길재촉하는엄마에게정우의형인수우가한반론이다.이런생각과말속에서부모님들은따끔한느낌을받게될지도모른다.아이들의미래를부모가선택해서결정한건아닌지말이다.

이책의첫장을펼칠때와마지막장을덮을때공부에관한우리의생각은완전히뒤바뀔것이다.“수학공식이바뀌는일은당연히없지.국어문법도바뀌지않아.영어단어가바뀌는일도없고말이다.그렇지만학교에다니며1점혹은10점을더받는것에매달리는공부는바뀌어야하지않을까?점수에울고웃는그런공부가아니라변하는세상에서잘살아갈수있는공부를해야한다는말이지.(…)너는왜공부를한다고생각하니?”어떻게성적을높일수있을지족집게처럼집어주길바란다면이책을덮자.어떻게하면잘살아갈수있을지배우고싶다면이책을펼쳐읽자.

“이것저것많은경험을하면서무엇을좋아하고어떤걸잘하는지그리고뭘하고싶은지도스스로알게된단다.‘공부하지않고딴짓한다’라는말을많이듣잖니?딴짓으로이것저것다해봤을때세상을보는눈도넓어지지.누구나그런과정을거쳐자신을알아가면좋겠다.다들잘하는것,좋아하는것이있으면서도내더듬이가어느쪽을향하고있는지잘모르는경우가많거든.너는네더듬이가어느쪽으로향하고있는지꼭찾길바란다.”《하고싶은공부》를통해어린이들도어른들도우리사회가규정한성적표에얽매이지않고,찾아보고뒤져보고읽어보며‘외길’만고집하는것이아닌‘내길’을찾기를바란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