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자신의 존재의 근원을 묻는
디아스포라 작가의 미술 에세이
디아스포라 작가의 미술 에세이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다 미국에서 미술을 공부한 미술 작가의 정체성 찾기 에세이이자 작품집.
시대사와 집안 사정이 맞물려 갑작스럽게 뿌리가 뽑힌 채 미국으로 가 힘들게 공부해 미국 대학 교수가 되었지만, 정작 본인이 있어야 할 곳을 정하지 못하고 헤매는 디아스포라 작가의 방황을 담았다. 이 책의 제목은 미국과 한국 사이에서 길을 잃어버린 작가의 심경을 잘 말해준다. 세상 어느 곳에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작가가 작업을 하며 느끼는 사념과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든 생각, ‘끄적거린 메모’, 작업 노트를 중심으로 작가이자 한 인간으로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에 대한 술회가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원치 않은 이민자로서의 삶, 작가 자신의 근원에 대한 사유, 고향도 아니고 다른 무엇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서정적이고 섬세한 필치로 그리고 있다. 한국적인 DNA를 내포하고 있으면서도 세계성을 뿜어내는 작품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작가는 머리말과 맺음말 대신 ‘들어서는 말’과 ‘나가는 말’로 표현함으로써, 독자들을 자신의 개인전에 초대했음을 내비친다. 한글과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출간됐다.
시대사와 집안 사정이 맞물려 갑작스럽게 뿌리가 뽑힌 채 미국으로 가 힘들게 공부해 미국 대학 교수가 되었지만, 정작 본인이 있어야 할 곳을 정하지 못하고 헤매는 디아스포라 작가의 방황을 담았다. 이 책의 제목은 미국과 한국 사이에서 길을 잃어버린 작가의 심경을 잘 말해준다. 세상 어느 곳에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작가가 작업을 하며 느끼는 사념과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든 생각, ‘끄적거린 메모’, 작업 노트를 중심으로 작가이자 한 인간으로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에 대한 술회가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원치 않은 이민자로서의 삶, 작가 자신의 근원에 대한 사유, 고향도 아니고 다른 무엇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서정적이고 섬세한 필치로 그리고 있다. 한국적인 DNA를 내포하고 있으면서도 세계성을 뿜어내는 작품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작가는 머리말과 맺음말 대신 ‘들어서는 말’과 ‘나가는 말’로 표현함으로써, 독자들을 자신의 개인전에 초대했음을 내비친다. 한글과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출간됐다.

여기가 거긴가? : 디아스포라 작가, 길을 묻다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