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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영화관에 가는 유일한 동물’
『뫼비우스의 영화관』은 오랫동안 영화를 연구하고 가르쳐온 심은진 교수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고 사유하고 이야기하는 동료-관객들에게 건네는 영화-산문집이다. 저자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발표한 글 중 시간의 시험을 견뎌낸 12편의 글을 선별하여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25년에 걸친 비평 활동을 되돌아보는 작업이기도 한 이번 비평집은 크게 3부로 구성된다.
먼저 ‘1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는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를 다루었다.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사유하기 위해 저자가 선택한 영화는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사랑의 감각과 시간성),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사랑의 상대성과 모호함),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그녀에게〉(욕망과 그 변주) 등이다. ‘2부 진실, 혹은 거짓’에서는 사유의 지평을 확장하는 영화들을 다루었다. 우리가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현실(또는 그것을 떠받치는 믿음)이 얼마나 허약한 것인지 묻고자 선택한 영화는 에릭 로메르의 〈모드네 집에서의 하룻밤〉(거짓과 진실), 봉준호의 〈마더〉(기억의 왜곡과 신뢰성), 아녜스 바르다의 〈5시에서 7시까지의 클레오〉(죽음 앞에 선 인간의 불안), 로베르 브레송의 〈소매치기〉(삶의 불확실성) 등이다.
먼저 ‘1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는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를 다루었다.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사유하기 위해 저자가 선택한 영화는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사랑의 감각과 시간성),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사랑의 상대성과 모호함),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그녀에게〉(욕망과 그 변주) 등이다. ‘2부 진실, 혹은 거짓’에서는 사유의 지평을 확장하는 영화들을 다루었다. 우리가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현실(또는 그것을 떠받치는 믿음)이 얼마나 허약한 것인지 묻고자 선택한 영화는 에릭 로메르의 〈모드네 집에서의 하룻밤〉(거짓과 진실), 봉준호의 〈마더〉(기억의 왜곡과 신뢰성), 아녜스 바르다의 〈5시에서 7시까지의 클레오〉(죽음 앞에 선 인간의 불안), 로베르 브레송의 〈소매치기〉(삶의 불확실성) 등이다.


뫼비우스의 영화관 : 심은진 영화 에세이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