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미 충분히 강한 사람입니다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600억 자산가 이야기)

당신은 이미 충분히 강한 사람입니다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600억 자산가 이야기)

$17.80
Description
** 소중한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 **

“나는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이 되겠습니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말기 암 투병 10년 생존기
생사의 ‘기로’에서 써 내려간 아름다운 ‘기록’

국내 암 환자 200만 명 시대…. 이는 집계되지 않은 환자들을 제외한 수치이며, 암 환자의 발생 건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의료 기술의 발달과 첨단 치료법의 확장으로 생존율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암은 여전히 현대 의학으로 말끔히 해결하기 힘든 병이다. 특히 병기가 깊은 3기~4기 환자들의 경우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이는 삶의 많은 부분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환자도 환자지만 더불어 가족 등 보호자들의 삶에도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이 주어진다. 도대체 암이 뭐길래 한 사람과 그 사람의 주변을 이토록 망가뜨리는 것일까?

“가장 아프지만, 가장 치열했던 600억 자산가의 강렬한 고백”

여기,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 사람이 있다. 그는 삶에 대한 강렬한 애착과 열망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6개월이라는 시간을 10년, 혹은 그 이상으로 늘려놓았다. 이는 국내에서는 아직 보고된 적 없는 거의 유일한 사례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몇 안 되는 매우 귀중한 샘플이 될 것이다. 물론, 이것이 절대적인 지표가 될 수는 없다. 그러나 저자는 이것을 스스로 ‘희망의 증거’라 부르며, 살아야 하는 가장 강력한 이유라고 거듭 말한다. 더불어 이 증거는 암 환자와 가족들, 나아가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크고 작은 용기가 될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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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지형(크리스)

저자:박지형(크리스)
2014년,위암4기복막전이판정을받았다.삶에대한강한집념과의지로6개월시한부의삶을10여년째이어가고있다.침례신학대학교졸업후서울대학교경영대학원에서최고경영자과정을밟았으며,재창업활성화유공을인정받아2018년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을수상했다.‘골프존’창업멤버로활동했으며,‘스마트골프’대표이사로일하다가현재‘크리스월드’이사회의장으로재직중이다.유튜브채널〈크리스월드〉에서6만명이넘는구독자와함께골프와사업,암투병에대한다양한인사이트를나누고있다.더많은이들에게희망을전하고자첫에세이《당신은이미충분히강한사람입니다》를썼다.

목차


추천사_양한광,서강현,이석환

프롤로그_생사의기로,생사의기록

Chapter1.죽음과의대면

10년전,그러니까나의2014년
내가생각한‘죽음’
죽는다고했을때,나는슬프지않고짜증이났다
살아서사망보험금을받은사람
누워서죽지말고뛰다가죽자

Chapter2.희망의증거가되고싶었습니다

내가다시살아야했던몇가지이유
희망의증거
절망하기엔너무많이가진당신에게
1%,아니0.1%의가능성만있다면
아파서끝나는게아니라포기해서끝나는거다

Chapter3.돈이상의돈

돈의진짜의미
돈을제대로벌고싶다면
돈을제대로쓰고싶다면
나는당신의1년을100억에사고싶다
내가이땅에남기고싶은것들
내가만든여러분의세계,크리스월드

Chapter4.당신이알아야할삶의공식

몸과마음이병든이들을위한삶의공식
타인의감정따윈몰랐던내가
대학병원에30분만서있으면알게되는것
일반인이소유한‘일반’이라는행복
하루의의미

Chapter5.안녕,모든세상아

신이라는존재
다시태어난다면
당신,당신,그리고당신에게

에필로그_한순간도놓지않은사람

출판사 서평

양한광국립암센터원장,서강현현대제철사장,
이석환교원구몬대표가추천한희망의에세이!

“선생님,제가얼마나더살수있을까요?”
“항암을하면1년,하지않으면6개월이예상됩니다.”
“100%는아니죠?0.1%의가능성은있는거죠?”
“그렇습니다….”

이짧은질의응답은10여년전,저자가시한부판정을받을때담당교수와나눈실제대화내용이다.여기서우리는우리의하루,한달,그리고일년이어떤의미를갖는지진지하게사유해볼필요가있다.누구에게나저마다의삶이있겠지만그삶에서주어지는시간자체는동일하다.세계에서제일가는부자라도해도‘24시간’이라는하루의시간을늘리거나줄일수없다는뜻이다.그렇다면,이렇게나소중한하루하루를우리는어떤의미로받아들일수있을까?언제까지타인의불행한삶을보며위로를얻을수있을까?

‘선택적불행’과싸우는이들에게던지는삶의냉철한메시지!

우리는매일싸운다.일과싸우고,돈과싸우고,사람과싸우고,목표와싸운다.그리고이러한싸움에서파생되는불행의밑바닥에는늘욕심이라는것이깔려있다.욕심을쉽게버릴수없다는것은누구나아는사실이다.형태만다를뿐욕심은인간의본능이기도하기때문이다.이책은암환자들을위한투병가이드도,보호자들의간호예행서도아니다.다만,죽음의문턱에서살아돌아온저자의경험과그속에서깨달은삶의의미가담긴하나의기록물일뿐이다.이기록은위로와동정이아닌희망과용기가되어여러분의삶을수면위로끌어올려줄것이다.

책속에서

이것은그노력의시간들을글로풀어쓴것이다.이기록이나와비슷한이들에게,혹은나와전혀다른삶을살아가는많은이들에게작은희망의불씨가되길바란다.아픔은언제나슬픔을데리고오지만,인고의길위에서웃으며살아온나의이야기가‘완벽한가능성’이아니라가능성이존재할수도있다는‘새로운가능성’을제시해주었으면좋겠다.죽을수밖에없었던위암4기복막전이환자의투쟁기가힘든삶을살아가는모든이들에게희망의증거가되길또한간절히원한다.
-10쪽

시한부판정을받은이듬해부터나는웨이크서핑을하기시작했다.에너지소모가크고격렬한운동에속하지만,물에서하는운동이기에크게다칠일은없었다.처음에는10분씩늘려나가다가나중에는하루에서너시간씩은기본으로탔다.운동신경이아주좋은편이아니었는데,당시에는거기에완전히미쳐있었다.결국,시작한지2년정도가지난뒤에는전국대회에서우승까지해버렸다.내나이마흔이넘어가는시점이었다.암환자가아니라일반인기준으로도20대들의신체능력을뛰어넘기가사실상힘들다.건강을위해시작한운동이었는데좋은결과까지따라주니신기하고감사할따름이었다.
-52쪽

증세와진행상태를분석해세계최대규모의암치료센터인MD앤더슨암센터에공식서한을보냈으나샘플조차없다는답변을받았다.미국은위암발병률이우리나라만큼높지않은데다가환자의수도적어데이터가없다는것이었다.하는수없이환자들을직접찾아다녔다.그러나찾으면찾을수록희망의증거보다는죽음의증거만나왔다.정말이지미칠지경이었다.실제로나와같은병을얻은환자의마지막순간을내눈으로직접목격하기도했다.5년이넘는시간동안그한사람을찾기위해노력했는데모든것이물거품이된것이다.위암4기에복막전이가있고,5년이상을생존한사람은지구어디에도없었다.
-67쪽

병원주최로연극프로그램에참여한적이있다.뭐대단한연극은아니었으나,무미건조한병원생활에활기를불어넣기에는충분했다.즐겁게참여해가던어느날,담당자로부터연극이곧종료될거라는얘기를들었다.이제살아있는사람이없다고.나말고한분이더남긴했는데,그분을살아있는사람으로봐도될지모르겠다고….다시원점으로돌아가서1%,아니0.1%의가능성이있었기에나는나의가능성을100%로만들었다.이는병마에만국한되는얘기가아니다.사업이든학업이든그무수한확률을뚫고원하는바를쟁취했다면적어도그사람에게는그꿈이100%의확률로이루어진셈이다.그과정에서실패를거듭했더라도말이다.
-80쪽

파인다이닝에서한끼에20만원이넘는식사를하는부자들을보며부러워하는사람들도있을테고,미쳤다고손가락질하는사람도있을것이다.‘저돈이면김밥이몇줄이야?’하며하나하나계산해보는사람도적지않을것이다.그러나죽기전에한번쯤은부자로살아볼필요가있다.자본주의사회에서돈의흐름을한번이라도읽어본사람은그돈을잃는다고해도그만큼을다시만들어낼수있다.내가존경하는부자가운데반이상은대학병원로비에서그이름을찾아볼수있다.적게는수천만원부터많게는수억원,수십억원까지…그들이라고돈이아깝지않았을까?노블레스오블리주는이토록고귀하고숭고하다.
-98쪽

운동선수는기록을남기고소설가는작품을남기고건축가는건물을남긴다.이를개인의헤리티지(Heritage)라고한다면나는암에굴복하지않았던한사람으로서의발자취를남기고싶었다.앞에서잠깐언급했지만나라는사람의과거,혹은흔적이하나의귀중한자료가되어이를통해많은아픈자들이희망과용기를얻었으면하는것이다.조선시대의최고부자가누구였는지기억하는사람이있을까?기억하는사람이있다면그는아마동시대를살았거나그바로다음세대를살다간사람일것이다.돈이아무리많아도그가가진자산의규모로그를기억하는사람은없다.있다고해도시간이좀흐르면결국다잊히고만다.
-123쪽

나는지극히개인주의성향에다남에게별로관심이없었다.적어도아프기전까지는말이다.내멋에살았고,주관도강한편이었다.좋게말하면불필요한오지랖같은게없었고,나쁘게말하면공감능력이부족했다고도볼수있을것이다.다른사람의감정을헤아리는일에능숙하지못했고그럴필요성도별로느끼지못했는데,그렇게살아도불편한게없었다.아프지않았다면아마지금도여전히그렇게살아가고있을것이다.더큰의미로본다면,삶을대하는관점자체가완전히달라져버렸다.죽음을기다리면서수많은감정이내안에서요동치는것을느꼈고,이마음을누군가가알아주길바랐다.
-14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