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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다음 세대를 위한 살아 숨 쉬는 농업 안내서
『1%의 힘 농업 안내서』는 전북 부안에서 벼와 콩, 우리밀 등 흔히 먹는 작물 농사를 지어 온 농부 유재흠 선생님이 들려주는 농업 이야기이다. 대학에서 고고미술사학을 공부하고 20대 중반 귀하여, 30년 이상 건강한 농사를 위해 농법을 혁신해 온 이야기이자 협동의 원리로 일하고 조직하며 겪은 실패와 성취를 담은 기록이다. 벼농사의 우렁이 농법, 우리밀, 양파, 마늘 등을 유기농으로 기르는 매뉴얼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농업의 미래에 대한 성찰도 담았다. 저자의 담백하고 유머러스한 글과 안난초 작가의 따스하고 풋풋한 그림은 본격 농업 이야기를 즐겁게 만나게 해 준다.
2023년 농업 가구 수가 백만 아래로 떨어졌고 식량 자급율은 쌀을 제외하면 20%를 밑돈다. 기후 변화와 세계 푸드 시스템 문제까지 겹쳐 누구나 농업은 위기라고 한다. 그러나 1990년대 초 수입 개방 전후로 농사를 시작하여 30년 넘게 친환경 농사를 지어 온 유재흠 선생님은 농업은 늘 위기였고, 어렵기는 하지만 행복하며 희망 있는 일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이 책 『1%의 힘 농업 안내서』에는 그 행복과 희망의 근거가 담담하고도 풍성하게 담겨 있다. 20대 중반 맨손으로 귀농한 초보 청년 농사꾼 부부는 지역 선배들에게 농사를 배우는 한편 기계로 배워 주변 땅을 다 갈 정도로 일을 하여 기반을 닦았다. 관행 농사에 익숙한 주변 농민들을 친환경 농법 전환을 설득하여 성공과 실패를 번갈아 겪으며 철저하게 이기적으로 원칙을 지키는 것만이 협동을 위한 유일한 길임을 알게 되었다. 자급율 1%인 우리밀의 존재가 수입 밀을 더 건강하게 바꾸고, 4%에 불과한 유기농 농법이 관행 농사에서도 농약과 화학 비료를 줄이도록 변화시켰다는 지적은 예리하고 새롭다. 2023년 논 17필지를 혼자, 밭 8,000평을 세 명이 새로운 농법으로 지은 농사가 풍성한 결실을 이루기까지 곡절 많은 이야기가 유쾌하고 유머러스하게 영상처럼 생생하게 펼쳐진다.
저자는 협동을 위해 『몬드라곤에서 배우자』를, 우리밀을 알기 위해 1930년대 중반 최초의 한국 농민과 농업에 대한 인류학적인 조사인 『조선 반도의 농법과 농민(다카하시 노부로 지음)』 등을 공부했다. 꾸준히 사회와 경제 관련 책을 읽으며 공부를 계속하여, 이 책에서 인류의 농업 혁명과 우리밀의 역사, 농민들과 시민들의 투쟁의 결과인 농업을 지원하는 여러 제도와 정책들을 친절하고 조리 있게들려준다. 벼농사부터 우리밀, 마늘, 양파, 콩 등 밭농사의 자세한 매뉴얼, 농업 관련 기관과 이주 노동자 정책, 또 기후 변화와 농업의 대응 방향까지 진로를 농업으로 꿈꾸는 십대들과 청년, 그리고 농업을 걱정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품게 해 줄 것이다.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에서 핵심적인 이슈들을 십대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다음 세대를 위한 안내서 시리즈’, 북한의 변화한 현실을 다룬 『다음 세대를 위한 북한 안내서』, 통일 찬반론을 상세히 알아보는 『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 지역소멸과 수도권 집중 문제를 쉽고 생생하게 이야기한 『어디에서 살까? _ 다음 세대를 위한 탈서울 안내서』에 이은 네 번째 책이다.
2023년 농업 가구 수가 백만 아래로 떨어졌고 식량 자급율은 쌀을 제외하면 20%를 밑돈다. 기후 변화와 세계 푸드 시스템 문제까지 겹쳐 누구나 농업은 위기라고 한다. 그러나 1990년대 초 수입 개방 전후로 농사를 시작하여 30년 넘게 친환경 농사를 지어 온 유재흠 선생님은 농업은 늘 위기였고, 어렵기는 하지만 행복하며 희망 있는 일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이 책 『1%의 힘 농업 안내서』에는 그 행복과 희망의 근거가 담담하고도 풍성하게 담겨 있다. 20대 중반 맨손으로 귀농한 초보 청년 농사꾼 부부는 지역 선배들에게 농사를 배우는 한편 기계로 배워 주변 땅을 다 갈 정도로 일을 하여 기반을 닦았다. 관행 농사에 익숙한 주변 농민들을 친환경 농법 전환을 설득하여 성공과 실패를 번갈아 겪으며 철저하게 이기적으로 원칙을 지키는 것만이 협동을 위한 유일한 길임을 알게 되었다. 자급율 1%인 우리밀의 존재가 수입 밀을 더 건강하게 바꾸고, 4%에 불과한 유기농 농법이 관행 농사에서도 농약과 화학 비료를 줄이도록 변화시켰다는 지적은 예리하고 새롭다. 2023년 논 17필지를 혼자, 밭 8,000평을 세 명이 새로운 농법으로 지은 농사가 풍성한 결실을 이루기까지 곡절 많은 이야기가 유쾌하고 유머러스하게 영상처럼 생생하게 펼쳐진다.
저자는 협동을 위해 『몬드라곤에서 배우자』를, 우리밀을 알기 위해 1930년대 중반 최초의 한국 농민과 농업에 대한 인류학적인 조사인 『조선 반도의 농법과 농민(다카하시 노부로 지음)』 등을 공부했다. 꾸준히 사회와 경제 관련 책을 읽으며 공부를 계속하여, 이 책에서 인류의 농업 혁명과 우리밀의 역사, 농민들과 시민들의 투쟁의 결과인 농업을 지원하는 여러 제도와 정책들을 친절하고 조리 있게들려준다. 벼농사부터 우리밀, 마늘, 양파, 콩 등 밭농사의 자세한 매뉴얼, 농업 관련 기관과 이주 노동자 정책, 또 기후 변화와 농업의 대응 방향까지 진로를 농업으로 꿈꾸는 십대들과 청년, 그리고 농업을 걱정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품게 해 줄 것이다.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에서 핵심적인 이슈들을 십대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다음 세대를 위한 안내서 시리즈’, 북한의 변화한 현실을 다룬 『다음 세대를 위한 북한 안내서』, 통일 찬반론을 상세히 알아보는 『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 지역소멸과 수도권 집중 문제를 쉽고 생생하게 이야기한 『어디에서 살까? _ 다음 세대를 위한 탈서울 안내서』에 이은 네 번째 책이다.

1%의 힘 농업 안내서 : 다음 세대를 위한 안내서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