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택리지 : 시공간 초월 조선 핫플 탐방기

21세기 택리지 : 시공간 초월 조선 핫플 탐방기

$18.00
Description
생각보다 더 재미있을걸?
이중환의 발자취 따라, 종횡무진 K-투어
조선 시대의 대표적 인문지리서 『택리지』의 묘사에서 출발해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각 지역의 다채로운 특색을 지리·경제·문화·역사적 맥락 안에서 풀어 설명하는 책이다. 강원도 평창·정선·태백, 경상북도 안동을 시작으로 일 년 열두 달 각 시기마다 여행하기 좋은 열두 지역을 살펴보는 한편, 그중 다섯 개 지역은 ‘국내 여행 심화반’ 꼭지를 통해 생소하면서도 흥미로운 인근 지역까지 확장해 살펴본다.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청소년들의 세계는 눈에 띄게 좁아졌지만 세계가 우리나라에 대해 갖는 관심은 전에 없이 커졌다. 바로 지금이야말로 우리 땅 곳곳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 등 고유한 특징을 자세히 들여다볼 때다.
특산물도, 공업 기반도 부족한 경상북도 청송이 오히려 공장들을 내쫓고 교도소를 유치한 이유는? 조상님들도 사랑한 피서지 강원도 영동 지방이 오늘날에는 너무 사랑받은 나머지 위기에 처했다고? 호남 광주가 차별과 소외의 역사를 딛고 빛의 고장으로 거듭난 비결은 뭘까? 이중환의 『택리지』로부터 수백 년이 지난 오늘, 우리나라 곳곳에 흥미롭고 절절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머릿속 지도의 해상도를 끌어올려 주는 그 이야기들을 따라 걷다 보면, 청소년은 물론 국내 여행에 관심이 있는 성인 독자들도 우리 땅의 지리·역사·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재원

저자:김재원
서울대학교사범대학독어교육과를졸업하고같은학교대학원사회교육과에서교육학박사학위를받았다.2025년2월퇴직하기까지33년간중학교사회교사로근무했고서울대학교,한국방송통신대학교,상명대학교등에서사회선생님이되려는대학생들을가르쳤다.더좋은교육을위해노력하는교사들의단체‘실천교육교사모임’의고문으로후배교사들을돕기도했으며,최근에는경제교육과민주시민교육에관심을가지고이와관련된저술을활발히하고있다.
지은책으로『반전이있는동아시아사』,『별난사회선생님의수상한미래수업』,『열다섯에배워평생써먹는단단한돈공부』,『교사가말하는교사교사가꿈꾸는교사』,『다시,학교라는괴물』등이있다.

목차

이책에서살펴볼지역
들어가는글:여행을떠나기전에

1월.검정에서하양,그리고다시초록으로강원도평창·정선·태백
2월.잃어버린선비정신을찾아서경상북도안동
국내여행심화반.신비한지질학사전경상북도청송
3월.예술가들의마음을사로잡은도시경상남도통영
국내여행심화반.이중환의‘최애픽’경상남도진주
4월.섬진강따라꽃향기를동서로전라남도구례·경상남도하동
국내여행심화반.척박한바위섬에서보물섬으로경상남도남해
5월.역사유적과힙한번화가의공생관계경상북도경주
국내여행심화반.백제문화권에는아련함이충청남도공주·부여
6월.민주주의와비엔날레로빛나는고을호남지방광주
7월.비범한성장세의수도권막내도시강원도춘천
8월.조상님들도인정한최고의피서지강원도영동지방
9월.한탄강타고흐르는한반도의역사강원도철원
10월.2천년경력의무역‘인싸’지역충청남도내포지방
11월.한국의메소포타미아는바로여기전라북도군산·익산·전주
12월.해넘이와해돋이를모두한곳에서인천시강화
국내여행심화반.한반도에서제일큰섬은어디경상남도거제

나가는글:이제직접떠나볼차례!
도판출처

출판사 서평

지리부터생리,인심,산수까지
조목조목따져본조선의‘핫플레이스’는
오늘날어떤모습일까?

1751년,‘살기좋은마을’을찾아전국을누빈실학자이중환이집필한인문지리서『택리지』.지리(자연환경),생리(산업과교통),인심(문화와정서),산수(경관)를기준으로조선팔도의이름난고장들을평가하고설명한『택리지』를통해우리는당시한반도의모습과사람들의가치관,생활방식을이해할수있다.하지만그고장들의오늘날모습은어떨까?인구의절대다수가수도권을비롯한도시에모여사는지금,『택리지』이후로200년이넘는세월이덧입혀진한반도의모습을우리는충분히알고있는걸까?

한류열풍으로전세계가대한민국을주목하고있다.그런데정작우리는이땅의고유한역사와문화,환경을잘알지못한다.특히청소년세대는한창우리나라여러지역의특색을접해야했을시기에팬데믹을겪은탓에국내여행경험도적고,그만큼우리땅에대한흥미도줄어든상황이다.하지만전세계를사로잡는문화적저력은우리의고유함에대한이해에서비롯되는법이다.좁고폐쇄적인세계에갇힐위기에처한오늘날의청소년들에게,우리나라각지의고유한특색과매력을생생히전하는『21세기택리지』를권하는이유다.

18세기기록으로부터오늘날의모습에이르기까지…
이땅의시공간을가로지르며다시쓰는택리지

이책은『택리지』에서이중환이다룬국내의수많은고장중이야깃거리가가장풍부한열두곳을꼽아,1월부터12월까지한지역씩순서대로소개한다.겨울스포츠의메인시즌인1월에는강원도평창·정선·태백지역을살펴보는것으로시작해,봄꽃이만개하는4월에는지리산자락섬진강을따라꽃향기가흐르는전라남도구례·경상남도하동지역,장마철이끝나고불볕더위가시작되는8월에는국내에서가장많은피서객이몰리는강원도영동지방,한해를마무리하는12월에는그해마지막해넘이와새해첫해돋이를한자리에서볼수있는인천시강화등을둘러보는여정이다.매월여행하기좋은지역으로떠나그지역만의지리·경제·문화·역사적특색을살펴보며익숙한듯다채롭고신기한각지역의매력포인트를상세히파헤친다.

‘국내여행심화반’꼭지에서는월별여행지와지리적으로인접하거나역사적연관성이있어함께살펴보기좋은또다른지역들을소개한다.지방소멸위기를타개하고자공장과축사건설을금지하고교도소를유치한경상북도청송,신라의고도경주와는또다르게아련한감정을불러일으키는백제문화권의중심지충청남도공주·부여,국내에서제주도다음가는면적과인구를자랑하는섬이자삼국시대부터‘배의도시’로불려온경상남도거제등이그주인공이다.

방방곡곡가득한이야기들을따라서
우리땅의지리·역사·문화두껍게읽기

수도권인구가전체인구의절반을넘어선오늘날,비수도권지역대다수가나날이줄어드는청년층인구로지방소멸위험에시달리고있다.활기를잃은지역경제를되살리려급하게관광객유치사업을벌이는과정에서특색과깊이감이부족한관광상품들로오히려부정적인인상을주기도한다.

뉴스조차수도권의소식만을중요하게다루는지금,청소년과청년들에겐우선다양한지역의이야기를접하고서울바깥의삶을상상할기회가절실히필요하다.

이책의저자권재원은30여년간중학교에서사회과목을가르친전직교사이자역사·지리·경제등다양한분야의청소년사회서를집필해온베테랑저술가로서,독자들이우리나라각지역의다채로운매력을재발견할수있도록한반도의시공간을가로지르며흥미롭고생생한이야깃거리들을그러모아제시한다.1월에등장하는강원도평창·정선·태백은오늘날동계스포츠의메카이지만,근대에는탄광촌,조선시대에는최고급목재산지로서겪어온과거의이야기들을겹겹이품고있다.그런가하면5월에살펴볼경상북도전주는신라의천년고도라는이름이무색하게지방소멸위기에시달리고있고,국내최대의곡창지대였던11월의군산·익산·완주는20년째표류중인새만금간척사업에지역의운명을걸고있다.

겉모습을한꺼풀만벗겨내면지금껏몰랐던다채롭고흥미진진한이야기가이땅곳곳에여전히한가득남아있다.저자의안내에따라방방곡곡을누비면서자연스레지역사회에대해심도있는이해를쌓고우리나라의각양각색매력을실감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