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나를 비춰 아름답고 오래도록 빛나게 한다

세상은 나를 비춰 아름답고 오래도록 빛나게 한다

$19.80
Description
2006년부터 2024년의 상상과 현실을 오가는 기록,
51점의 독특한 드로잉 !

“세상은 나를 비춰 아름답고 오래도록 빛나게 한다.”
내가 나로 존재하기 위해서 중심 잡기. 불안과 혼란의 시기에 집중해야 할 것은 내가 만드는 나 자신이 아닐까? 거기에 우리만의 새로운 길이 펼쳐진다.

시각 예술가 한미숙(1987.12~)의 현재와 과거 그리고 다가올 미래를 마주하는 기록을 언어와 이미지로 엮었다. 순간에 머무는 의식적 흐름에 따라 2006년부터 2024년의 상상과 현실을 오가는 담백한 글은 작가가 그린 독특한 이미지들(51점 드로잉)과 만나 자연스레 하나로 연결된다. 새로운 전시의 형태가 되는 책은 작가의 삶이자 예술이 되어 살아있는 기록으로 우리 곁에 머문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나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것, 그것이 모든 것이다.”
저자

한미숙

나라한아름다울미맑을숙,Han,Mi-suk
1987년12월에태어났다.
시각예술가,미술학박사
마음으로그리고쓰며
디자인하고책을만든다.

목차

차례
1.세상은나를비춰(2006~2024)5
2.아름답고오래도록빛나게한다(2006~2024)69
3.아무것도있다,잇다(2015~2018)139

2006년부터2024년그림과글모음

출판사 서평

혼란한상황속작가는매순간세상속에서자신만의중심을잡기위해몸부림친다.슬프지는않지만애쓰고덤덤하게나아가는과정에서솔직한글과자유롭게펼쳐지는시각작품(드로잉)은그어딘가예리하게파고든다.
꿈과사랑을갈망하며낭만적이었다가애처롭고,지극히현실적인기록은작가의상상력이곁들여진시각적글과만나독창적인드로잉과자연스레어우러져있다.
작가의삶과예술은여전히현재진행중이다.그러기에지금,이순간에도묵묵히홀로과정을밟고있는사람들,현재를살아가고미래를살아갈다양한사람들과함께호흡하기를기대한다.

본문내용(일부)
희박한가능성속에서꿈틀대는개인의삶과희망그리고떠다니는꿈들의향연
모든것이이토록허무할지라도하나의빛을통해세상을바라보는것이다.
140쪽

쉼없이천변만화하는만화경처럼인간과삶속에서피어나는모든것들도끊임없이변한다.이처럼변화하거나사라지는존재들에관하여근본적인존재의물음과이해는반복적인선긋기와면의형태로이상적인패턴을만들어나간다.불분명하면서도분명한형태와의미는정신의시각화로재인식되고확인되는과정을거쳐새롭게생성되는무리속에홀로피어나는모순적인상황이다.
162쪽

바닷가희미하게
파도는돌을차고모래가되어
햇빛타고새벽엔가사라져버려
어제의일렁임은수백번너의곁으로
내일은산산조각나증발해버려
잠시너의꿈속에머물다갈오늘의밤에는
바람이미는파도가되어
68쪽

모호해지기도하면서단순한삶속에실체가없다는것
뚜렷해지다가어슴푸레한안갯속을걷는듯한
모든열망은갑자기피어나기도순식간에사라지기도한다
아무것도없다아무런기약도없다그것이나를약속하게만든다
13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