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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건 모두 아프고 달리아꽃만 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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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에서 꽃은 그대로였고우리의 절반만 각자의 빛깔로 퇴색되고 있었다”달리아꽃의 붉은 빛깔에서 시작된 어긋난 감각,뒤엉킨 시간의 조각들이 다시 피어난다 권기덕 시인의 시집 『닮은 건 모두 아프고 달리아꽃만 붉었다』가 걷는사람 시인선 126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