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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멸망한대도, 누드톤 립과 코랄빛 블러셔 (나의 모든 색이 옅어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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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커야 하는데, 그래서 자꾸만 마음을 주고 좋아하는 것이 분명해야만 하는데, 무언가를 좋아하게 되면 마치 한 몸인 듯 따라오는 열병의 시기가 있었다."마음에 보내는 편지, 전하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