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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라떼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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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우린 외로워졌습니다. 글씨로, 말로, 몸으로 전해지던 우리의 진실과 바람은 솜사탕처럼 날아갔습니다. 숱하게 불렀던 소중한 이름도 조금씩 흐릿해져 갑니다. 이젠 아들~!이나 딸~!과 같은 보통 호칭으로만 남았습니다. 어느 순간 ‘라떼’(나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