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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나무 (이근영 시집)
$12.09
‘길과 곳; 들어봐, 글자의 울음’ 시인이 지금 대면하고 있는 세계는 시원의 공간이 훼손된 장면들로 가득하다. 누군가는 그 훼손을 ‘진화’라고 말하고, ‘발전’이나 ‘편의’라고 부를지도 모르겠으나, 이근영에게는 “신문지를 크게 펴서 하늘을 가리는”(「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