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창

절창

$18.00
Description
“상처는 사랑의 누룩이다.”
오늘의작가상, 김유정문학상, 김현문학패 수상 작가
구병모 신작 장편소설

상처를 통해 타인을 읽는 한 여인,
그리고 타인이라는 영원한 텍스트
더이상의 수식이 필요치 않은 작가, 그 이름이 하나의 브랜드가 된 구병모의 신작 장편소설 『절창』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장편소설 『파과』로 단단한 서사 장악력을, 『네 이웃의 식탁』으로 시대를 감지하는 예리한 시선을, 『상아의 문으로』로 심원한 문학적 상상력을, 소설집 『단 하나의 문장』과 『있을 법한 모든 것』으로 한계 없는 사유의 스펙트럼을 증명해온 구병모. 전 세계 십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고 뉴욕타임스 선정 ‘주목할 만한 책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영화화되어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와 ‘한국문학에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는 실험 정신’을 가장 주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는 김현문학패를 동시에 보유한 그는 이른바 문단과 대중 양쪽에서 열렬하고 공고한 지지를 받는 독특한 위치에 자리한 작가라 할 수 있다. 그런 그의 신작 장편소설 『절창』은 누구보다 드넓은 문학적 영토를 지닌 구병모의 그 어떤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라도 만족시킬 작품이라 할 만하다. 제목인 ‘절창切創’은 ‘베인 상처’라는 뜻으로, 상처에 접촉하는 것으로 상대의 마음을 읽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언어로 쉽사리 정의 내릴 수 없는 기이한 사랑 이야기이기도 한 이 소설은 오독을 전제하지 않고는 읽을 수 없는 타인이라는 영원한 텍스트를 독해하고자 하는 행위, 그리고 그 행위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저자

구병모

저자:구병모
1976년서울에서태어났다.경희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편집자로활동하였다.2009년『위저드베이커리』로작품활동을시작했다.제2회창비청소년문학상을수상한『위저드베이커리』는신인답지않은안정된문장력과매끄러운전개,흡인력있는줄거리가높은평가를받았다.오늘의작가상,김유정문학상등을수상했다.

데뷔작『위저드베이커리』는기존청소년소설의틀을뒤흔드는,현실로부터의과감한탈주를선보이는작품이었다.청소년소설=성장소설이라는도식을흔들며,빼어난서사적역량과독특한상상력으로미스터리와호러,판타지적요소를두루갖추었다는평을받았다.작품을지배하는섬뜩한분위기와긴장감을유지시키면서도이야기가무겁게얼어붙지않도록탄력을불어넣는작가의촘촘한문장역시청소년뿐아니라일반독자들의새로운상상력을자극하는요소였다.

구병모작가는한인터넷웹진에서'곤충도감'이라는작품을연재했다.이름을가리고봐도구병모작가의작품인지알수있을만큼작가특유의분위기가살아있는작품으로,용서에대한것을주제로다루고있는소설이다.2015년소설집『그것이나만은아니기를』로오늘의작가상과황순원신진문학상을수상했다.소설집『그것이나만은아니기를』,『단하나의문장』장편소설『네이웃의식탁』,『파과』,『아가미』,『한스푼의시간』이있다.

목차

절창9
인용구절출전347

출판사 서평

☆☆☆이책을먼저읽은이들의뜨거운반응☆☆☆

“마지막장을넘기는순간다시첫장을펴게만드는소설.”
“깊게베인상처처럼당신의마음을파고들이야기.”
“끝내미치도록감각을전복시킬파격의소설.”
“구병모만이쓸수있는미친소설.”
“미쳤다(positive).정말시간가는줄모르고읽었다.”
“날카롭게벼려진문장이깊숙이찔러절창을남겼다.”
“신선한소재,숨쉴틈없는전개,깊은여운의결말.”
“우리가믿는진실은언제나해석과오독을포함한서사이다.”
“현존하는단어로정의할수없는새로운사랑에대한이야기.”
“첫챕터만읽으면그흐름을멈출수가없다.‘읽기’란무엇인가곱씹으며읽다보면온갖감정이밀려든다.”
“내가생각한모든게오답이면서정답일수있는불가해한인간이란텍스트에대한이야기.”
“도입부부터완성되는이야기.”
“레전드문학이하나더탄생했구나……”
“아름답고잔혹하며중독적인소설.”
“인간에대한이해와해석의새로운접근방법에대한글.”
“나또한사랑과애증,복수로뒤덮인그들의상처를읽게되었다.”
“칼로베인듯날카롭고차가운초현실적사랑이야기.”
“구병모의세계는언제나낯설지만,결코멀리할수없다.”
“서로를향한이해의환상속에서,인간존재의고립과연결을예리하게해부한소설.”
“책이이상해요(postive).”
“만연하되진부하지않고,건조하되차갑지않은,예리하게조각된문장들의향연.”
“어떻게이런글을쓸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