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내 마음을 모를 때, 불교심리학 (생각과 감정에 더 이상 속지 않는 보만 스님의 마음 사용법)

나도 내 마음을 모를 때, 불교심리학 (생각과 감정에 더 이상 속지 않는 보만 스님의 마음 사용법)

$19.00
Description
삶이 가벼워지는 〈불교심리학〉, 미처 몰랐던 마음의 위대한 법칙!
고장 난 건 마음이 아니었다, 사용법을 몰랐을 뿐!
이 책은 보만 스님의 〈불교심리학〉 강의를 바탕으로 ‘마음 사용법’을 정리했다. 〈불교심리학〉에서 스님은 마음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 구조와 작동 원리를 이해하면 생각과 감정의 파도 속에서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핵심 키워드로 ‘기억’, ‘견해’, ‘정신’을 꼽는다.
우리가 보고 듣고 경험한 모든 것은 기억에 저장되고, 그 기억은 세상을 바라보는 견해를 만든다. 견해를 통해 세상을 해석하는 순간 또 다른 기억이 쌓이며, 마음은 ‘기억-견해’의 순환 속에서 끊임없이 작동한다. 생각과 감정은 쉴 새 없이 몰려와 마음이 늘 고장 난 것처럼 보이지만, 이 원리를 이해하면 소란의 한가운데서도 자기 자신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우리 안에는 생각과 감정을 지켜보며 어느 것에도 물들지 않는 ‘정신’, 보이지 않는 ‘숨은 엔진’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마음의 구조와 원리를 ‘제품 설명서’의 형식으로 풀어내어,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불교의 가르침에 바탕을 두고 있으나, 무겁고 추상적인 교리서가 아니다. 늘 웃음과 유쾌함이 함께 하는 보만 스님의 강의 〈불교심리학〉처럼, 이 책은 일상의 갈등과 흔들림을 가볍고 명쾌하게 다루는 ‘마음의 매뉴얼’이다.
저자

보만

저자:보만
스타스님이탄생했다!유튜브법문과강연현장에서사람들의마음을사로잡은보만스님.수백석의자리를가득메워도모자라,복도와계단에까지앉고서서강의를듣는다.수십년동안절문턱을드나든불자는물론,불교는잘몰라도마음을좀쉬게하고싶은이들까지찾아온것이다.
보만스님이강의하는풍경은우리가익히아는절집의분위기,이른바‘엄근진(엄숙·근엄·진지함)’과는사뭇다르다.진지함대신웃음이,엄숙함대신유쾌함이흐른다.그렇다고가르침이가벼운건아니다.웃음사이사이,마음을꿰뚫는문장이가슴에정확히날아든다.
〈불교심리학〉은보이지않는마음의구조와작동원리를밝히며,번뇌와감정에속지않는법을들려준다.이미유튜브‘명강의’로입소문이났다.“강의를들으면서울고웃다보니어느새밤을새워날이밝았다.”라는후기가있을정도다.
보만스님은2004년대한불교조계종원로의장불영자광대종사를은사로출가하여동국대학교불교학과를졸업했다.해군군종장교임관,국회정각회,BBS불교방송등에서〈불교심리학〉을강의하며활발하게활동중이다.

목차


서문

1장.[제품소개]마음을잘쓰고싶은당신에게
1.내마음사용설명서
2.말로풀수록꼬여버리는'마음'
3.마음을알면삶이달라진다

2장.[부품명칭과구조]'나'라고여겼던몸과마음
1.몸:'나'아닌것들의집합
2.마음:기억의그릇
3.무자성:고정된'나'는없다
4.생각과정신:진짜'나'는보는자리에있다

3장.[작동매뉴얼①]마음은기억과견해의순환
1.생각이일어나는구조
2.기억이만든마음을‘나’라고착각한다
3.지나간기억의지배를받는견해
4.정신은모든것을비추고,세상과나는둘이아니다

4장.[작동매뉴얼②]생각은흐르니그냥내버려두세요
1.내생각은머물지않는다
2.생각에끌려가지않는방법
3.한차원더높게생각다루기

5장.[사용시주의사항①]의미때문에마음이자꾸다쳐요
1.의미는내가만든다
2.있는그대로를본다는것
3.의미라는마법과연습
4.의미,그위대함과조심스러움에대하여

6장.[사용시주의사항②]마음을요동치게만드는‘화’
1.마음에독이되는세가지
2.화의정체를보다
3.화는반드시사라진다

7장.[고장진단법]문제는밖이아니라내안에있었다
1.견해를다시바라봐라
2.어디에서시작해야하는가
3.보는자에따라달라지는세계

8장.[고급사용법]사라지는것을붙잡지않는지혜
1.무상법과변화
2.그림자를‘나’로삼았다
3.무념,마음의본래자리를기억하다

9장.[복원모드]숨은엔진,당신의모든것을지켜보는‘정신’
1.세상은나의일부다
2.깨닫는능력으로나타나는것들
3.오래된‘나’에서벗어나기
4.정신에대한자각
5.지혜로운삶

10장.[A/S]보만스님의애프터서비스
너무애쓰지말아요|스님도사랑을하시나요?|지나간것은지나간대로|때로는‘지혜로운방관자’처럼|진지하면속은거예요!|‘반팅’하다가들킨덕에알게된사랑의비밀|제세상을아름답게만들어주신분들,감사합니다!

[부록]내마음관찰노트

출판사 서평

“마음공부가이렇게재밌는줄몰랐다”
“늦은시간잠을미루며듣게되는명강의다”
“재밌어서계속듣다보면어느새밤을새워아침이되어있었다”

웃음으로시작해깨달음으로끝나는마음공부의현장!
화제의강의,보만스님의「불교심리학」

보만스님이강의하는곳은늘사람들로가득하다.수백석의자리도부족해복도와계단에까지앉은이들로빽빽하다.절집문턱을수십년동안드나든분들은물론마음을좀쉬게하고싶은이들까지찾아온것이다.유튜브강의「불교심리학」이입소문을타전국에서모여든사람들.그중심에선보만스님은현재대한민국에서가장인기있는‘스타스님’이다.

스님이강단에오르면공기가달라진다.절집특유의‘엄근진(엄숙·근엄·진지함)’은온데간데없고,웃음과즐거운에너지로채워진다.설법보다대화가,교리보다공감이오가며,청중들은자신의고민을스스럼없이꺼내놓는다.보만스님의강의가특별한이유는불교와마음공부가어렵지않게,그리고유쾌하게다가온다는것!“마음공부가이렇게재밌는줄몰랐다.”,“늦은시간잠을미루며듣게되는명강의다.”,“재밌어서계속듣다보면어느새밤을새워아침이되어있었다.”라는청중들의반응이모든것을말해준다.


사람들이찾는이유가단순히‘유쾌함’과‘재미’때문일까?그렇지않다.스님의웃음은가벼운농담이아니라수행의한형태다.그는말한다.“사람들은너무진지합니다.세상이진실하다고,내생각이옳다고,‘나’가실제로존재한다고믿는순간진지해지고,삶은무거워집니다.”그러면서진지함을덜어내면삶은가벼워지고,그때비로소웃을수있다고말한다.유쾌함을잃지않은채대중속에스며드는이유다.그의웃음은유머가아니라,삶을관통하는통찰의미소다.그렇기에웃음사이사이,마음을꿰뚫은문장이가슴에정확히날아든다.

진지함은덜었지만,진솔함은더했다.화를참지못하던시절상처만주고살았던이야기,고등학교때여고생들과‘반팅’하다가들킨일,절의창고를몽땅태워버린사고까지,스님은자신의과거를숨김없이드러낸다.「불교심리학」은지식을쌓는게아니라‘삶’을바꾸기위한공부이기에,그모든경험은마음을비추는거울이된다.스님의진솔함덕분에,청중들도자기마음을들여다볼수있는용기를갖게된다.스님과청중들이주고받은‘찐한’진솔함의대화,그경쾌한현장이한권의책으로탄생했다.

자꾸만뚝딱거리는내마음,고장난줄알았지만
사실은사용법을몰랐을뿐이었다!

다들그럴때가있지않나?나도내마음을모를때!별일아닌일에괜히서운하고,아무일이없는데도불안하다.감정을다스리려애쓸수록왜마음은더거칠게움직이는걸까?그래서묻게된다.“내마음,도대체왜이러는거예요?”그물음표를따라마음의구조를눈앞에펼쳐보인책이『나도내마음을모를때,불교심리학』이다.이책은말한다.마음은고정된‘실체’가아니라기억과견해가만나흐르는‘과정’일뿐이라고.그속에서일어나는생각과감정은잠시스쳐가는현상에불과하다.하지만우리는그것을‘나’라고착각하며끊임없이고통을재생산하고있다.그리고고통의밑바닥에는‘의미’가있다.‘의미’는과거의기억이만든견해가지금의경험을해석하고,그해석이다시기억을강화하는순환에서생겨났다.이렇게쌓인‘기억의안경’을통해우리는세상을보고있다.그래서같은말도어떤이에게는상처가,어떤이에게는농담이된다.그러니억지로좋은의미를덧입히기보다,이미쌓인의미를하나씩덜어내보라.사건을있는그대로볼수있을때,삶은단순해지고,단순해진만큼가벼워진다!

‘마음[心]의이치[理]를다룬다.’라는점에서‘심리학’이라는말을빌려왔지만,「불교심리학」과서양심리학은전혀다른길을걷는다.마음을유추하기위해‘말’과‘행동’을연구한게심리학이라면,「불교심리학」은그이면에서작동하는‘마음의구조와원리’를탐구한다.또한기존의‘나’라고여겼던틀과생각,관점에서벗어나‘걸림없는나[無我]’를확인하는게가장큰목적이다.사용설명서를읽으며물건을조립하듯마음의작동원리를하나하나이해하다보면,어느새깨닫게된다.‘마음은고장난게아니었구나!단지사용법을몰랐을뿐이었어!’

알고보니‘나’는계속해서깨닫고있는존재였다!
위대한마음의법칙,단단한내마음의매뉴얼!

여기서잠깐,눈을감고딱1분만마음을들여다보자.무엇이느껴지는가?짧은순간에도수십개의생각이흘러가는것을볼수있다.그러나우리는잠시머물다사라질그한장면에온마음을쏟아붓는다.그때,보만스님이조용히묻는다.“그모든걸지켜보고있는것은무엇인가요?”

문득,마음이멈춘다.일어나고사라지는모든장면사이에서‘지켜보는나’를의식하는순간이다.「불교심리학」에서밝히는마음의가장본질적인바탕,그자리가바로정신[覺]이다.생각은변하고감정은흐르지만,모든변화를알아차리는자리[覺]는언제나고요하다.마음을‘고치려고’만들었던우리들에게보만스님은이렇게말한다.“그자리,그깨닫는능력의자리는절대훼손되거나무너지거나사라질수없습니다.그곳에서우리는영원히세상을바라볼뿐입니다.슬픔을통해서도,기쁨을통해서도,괴로움과환희를통해서도우리는끊임없이깨닫고있습니다.여러분은그렇게끝없이깨닫는존재로살아가고있습니다.”

그렇다.「불교심리학」은‘정신의자리’를자각하는공부다.생각은정신의작용이고,감정은그작용이남긴흔적으로,정신을자각한다는것은모든변화를일으키는근원의법칙을기억하는일이다.그법칙을따르는순간,‘나’는어떤상황에서도흔들리지않는다.이제우리는알게된다.마음은‘고칠’것이아니라,‘이해’의대상이라는것을.당신이이책을덮을때쯤엔,이미‘깨닫고있는나’를발견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