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주인으로 살고 있습니까 : 건강한 뇌로 살기 위한 뇌교육 교양서

뇌의 주인으로 살고 있습니까 : 건강한 뇌로 살기 위한 뇌교육 교양서

$19.50
Description
우울과 중독의 시대, 뇌를 다스리는 법을 묻다
뇌교육 전문가 장래혁 교수가 전하는 뇌활용의 해법
2024년, 학술 플랫폼 DBpia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은 글 「도파민 터지는 세상에서 나는 왜 우울한가」. 이 글의 저자인 장래혁 교수가 첫 책 『뇌의 주인으로 살고 있습니까』를 출간했다. 높은 조회수는 곧 우리 시대에 뇌과학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장래혁 교수는 우리가 쉽게 접하는 뇌과학 개념들을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한다.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우리 감정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 뇌과학적 관점에서 본 현대인의 수면 패턴, 그리고 MBTI가 왜 이토록 열풍을 일으키는지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단순히 현대 뇌과학의 개념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선조들의 생활방식과 식습관이 두뇌 건강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를 탐구하며,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다시 적용해볼 수 있는 지혜를 제시한다. 전통적인 생활방식과 최신 뇌과학의 접점을 찾아 어떻게 하면 보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해보게 하는 것이 이 책의 취지다. 『뇌의 주인으로 살고 있습니까』는 도파민 과잉 시대, 진정한 '뇌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필독서가 될 것이다.

저자

장래혁

저자:장래혁
부산출생.로봇공학자의꿈을안고한양대공대에진학해기계공학을전공했고,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학연산협동과정으로상태진단분야석사와박사과정을수료했다.생명공학벤처를거쳐,한국뇌과학연구원수석연구원을역임했으며현재는글로벌사이버대학교뇌교육학과학과장으로재직중이다.국내유일뇌잡지인《브레인》매거진편집장이자유엔NGO국제뇌교육협회사무국장,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협회이사로활동하고있는뇌교육분야대표전문가.인간뇌의올바른활용과계발을통한사회적가치창출에주력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나’를잃어버린시대
정보화사회,뇌의주인은누구인가
정보중독의시대,나의도파민베이스라인은?
현대인의불면,수면을바라보는새로운시선
인공지능과공존할시대,자연지능을깨워라
공감,인간과조직을연결하는진짜능력

2부마음과행동변화의열쇠,뇌
뇌에대해가장궁금한세가지질문
아직도IQ얘기하나요?
신이내린재능과인간뇌의무한한가능성
뇌는움직임을원한다
감정은마음영역이아니다
인성을다시생각하다

3부뇌과학에서뇌활용시대로
뇌과학에서뇌활용시대로의진입
두뇌를훈련해야하는이유
브레인트레이닝은인지훈련이아니다
뇌운영시스템B.O.S.
명상을바라보는새로운시선
등산이뇌에좋은이유,명상효과
맨발걷기,느끼면서걷고있나요?
심상훈련,지금상상하고있나요?
인공지능시대,리더가되는여섯가지두뇌활용습관
멀티태스킹시대,다섯가지두뇌활용가이드
뇌를잘쓰는법,반복훈련과몰입경험
좋은뇌상태가좋은의사결정을만든다
외적역량이아닌내적역량계발의시대

4부한국인의브레인파워
비빔밥에담긴두뇌창의성의비밀
젓가락에담긴두뇌발달의비밀
신궁神弓의나라,몰입의경이로움
충무공이순신,뇌가반할크고높은목표를갖다
뇌교육자세종,저마다뇌의재능을발굴하고쓰게하라
조선왕조국가과학자장영실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도파민과잉시대,우리뇌는이대로괜찮을까?
뇌과학열풍속에서뇌를제대로알고쓰기

오늘날우리는스마트폰이없이는하루도살아가기어려운시대를살고있다.아침에눈을뜨자마자스마트폰을확인하고,종일SNS와숏폼콘텐츠를소비하며,자기전까지디지털기기에서눈을떼지못한다.이러한환경속에서우리의뇌는본래의기능을수행하지못한채,단순한정보소비기계로전락하고있다.2011년,미국워싱턴대학교데이비드레비교수는디지털기기의멀티태스킹과단편적인정보에만반응하는현대인의뇌를‘팝콘브레인(popcornbrain)’이라표현했다.그리고13년이지난지금,영국옥스퍼드대출판부는2025년을앞두고디지털시대를상징하는단어로‘브레인롯(Brainrot,뇌썩음)’을제시했다.이두단어는현재우리의뇌가처한현실을극명하게드러낸다.

더심각한문제는이러한정보과잉속에서우리는‘나’라는존재를점점잃어가고있다는점이다.과거에는의사결정을내리기위해한정된정보를바탕으로깊이있는고민이필요했지만,지금은클릭한번이면무수히많은선택지가제공된다.하지만선택지가많아질수록우리의선택은점점더피상적으로변하고,주체적인사고보다는다수가선택한길을따르는것이익숙해지고있다.디지털중독은단순한개인의문제가아닌사회구조적인문제로확대되고있다.정보의홍수속에서우리는집중력을잃고있으며,짧고강렬한자극에익숙해지면서깊이있는사고를할기회를놓치고있다.실제로프로게이머와게임중독자의뇌를비교한연구에서도,프로게이머는자기조절능력과관련된뇌영역이발달한반면,게임중독자는쾌락을담당하는도파민분비부위가과도하게활성화되어있었다.이는정보소비방식이뇌의구조적변화를초래할수있음을시사한다.

그렇다면우리는정보의종속자가될것인가,아니면이를활용하는주인이될것인가?정보화시대에우리의뇌가퇴보하는것이아닌발전하기위해서는‘메타인지’가필요하다.메타인지는자신의사고과정을관찰하고조정하는능력으로,정보과잉시대를살아가는데필수적인요소다.우리가소비하는정보가우리를지배하도록내버려두는것이아니라,우리가정보를선택하고활용하는능력을길러야한다.무분별한정보소비를줄이고,집중력을높이며,깊이있는사고를하는것이야말로정보화시대의주체적인삶을사는방법이다.인공지능과공존해야하는시대,우리에게필요한것은‘자연지능’을깨우는것이다.인간의사고력,창의성,감성,공감능력은인공지능이흉내낼수없는영역이다.따라서우리는정보의주인이되기위해,스스로생각하는힘을길러야한다.AI가모든것을대체할수있는시대에더욱빛나는것은오직인간만이가진‘자연지능’이며,그것이야말로우리가정보화사회에서살아남을수있는가장강력한무기다.

이제우리는질문해야한다.우리는정보의노예인가,주인인가?그리고그답을찾아야한다.우리의뇌가정보에종속되지않고,오히려정보를활용하여더창의적이고독립적인사고를할수있도록해야한다.깊이있는사고,메타인지,균형잡힌수면습관을통해우리는정보화사회의주체가될수있다.그리고그과정에서우리는인간으로서의본질을되찾을수있을것이다.

오색찬란한비빔밥과젓가락,한국의전통식문화에서
두뇌를깨우는창의력과혁신의비밀을발견하다!


장래혁교수는이책을통해한국인의전통적인생활방식과독창적인식문화가인간의두뇌에미치는긍정적인영향을새롭게조명한다.그대표적인예로비빔밥과젓가락사용을들수있다.세계적으로맛과건강측면에서주목받는비빔밥은다양한재료와화려한색감을통해강렬한시각적자극을제공한다.인간의뇌는외부정보를수용할때약80~90%를시각에의존하는데,본래‘골동반(骨同飯)’혹은‘화반(花飯)’으로불렸던비빔밥은오색찬란한색채와균형잡힌배열을통해뇌를활성화한다.즉,비빔밥을접하는순간부터우리의뇌는창의적자극을받기시작하는것이다.

뿐만아니라비빔밥은플라세보효과(placeboeffect)를유발하는독특한음식이기도하다.비빔밥을먹기전직접비비는과정에서기대감이형성되며,이는미각과뇌의긍정적인반응을증폭시키는역할을한다.이러한과정은단순한식사를넘어감각과정서가적극적으로개입하는경험으로이어진다.

비빔밥과함께한국의독창적인식문화로손꼽히는젓가락사용역시두뇌계발에긍정적인영향을미친다.젓가락사용이두뇌발달을촉진한다는사실은과학적으로도입증된바있다.인간의뇌는신체의움직임을통해정보를수집하는데,특히손이차지하는비중이크다.신경외과의사와일더펜필드(WilderPenfield)가제안한‘호문쿨루스(Homunculus)’개념에따르면,뇌에서손을담당하는영역이가장크다.즉,손을정교하게사용할수록뇌의활성화가촉진되는것이다.

특히한국의젓가락은중국이나일본의젓가락과달리금속재질로제작되어상대적으로무겁고미세한조작이요구된다.이러한특성으로인해젓가락을능숙하게다루기위해서는섬세한손놀림이필수적이며,반찬을하나씩집어먹는과정에서손가락의30여개관절과60여개근육을활성화된다.이는성장기아동에게손의정교한움직임과두뇌의협응력을훈련하는효인기회가된다.

이처럼한국의대표적인음식인비빔밥과동아시아문화를상징하는젓가락은단순한음식이나식사도구나그이상의의미를지닌다.이는한국문화의독창성과두뇌발달을촉진하는요소로작용하며,동시에선조들의지혜와생활방식이오늘날우리가강조하는덕목과일맥상통한다는사실을일깨운다.결국우리가특별한교육을도입하거나새로운개념을만들어내는것보다중요한것은우리고유의문화속에서지속적으로계승·발전시켜야할가치를발견하는일이다.선조들의삶을되돌아보고그들이실천했던전통과생활방식에서현대사회가나아가야할방향을모색하는자세가필요하다.이러한문화적가치를바탕으로우리는보다창의적이고혁신적인미래를향해나아갈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