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그 생생한 자취를 담은 기록사진·시집
그 생생한 자취를 담은 기록사진·시집
이윤선 시인은 이번 기록사진·시집에서 사라져 가는 것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시인의 직무를 다했다. 깨진 창문, 정감 어린 골목, 고무다라이, 오래된 사랑방, 기울어진 전신주 그리고 어느새 마당과 지붕에 자리잡은 들풀들과 고양이들의 모습까지… 마치 자신의 유년을 돌이켜보는 듯한 따스한 시선으로 사람들이 빠져나간 마을의 면면을 시에 담아냈다. 이 시집을 통해 백사마을은 단순한 재개발을 앞둔 폐허가 아니라 문학적-역사적 장소가 된다. 시인의 말처럼 "마음이 이어지는 모든 이들"의 삶을 되돌아보는 하나의 귀한 사료가 된다.
백사마을
$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