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잠수하다 2011 독일 아동청소년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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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밀레나바이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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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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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이책은2011년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을수상한작품입니다.
안톤,게임속가상현실에서빠져나오다!!
안톤하고친구할사람?
"친구?일부러사귈필요없었어요.채팅방에는항상친구들이많았?거든요.혼자있어도심심하지않았어요.컴퓨터만있으면신나게놀수있었으니까요.그때만해도제가스타플래쉬맨이라고하면서다닐때였어요.지금부터이야기를시작할게요.엄마아빠는그냥편히앉아서잘듣기만하면돼요,아셨죠?"
이것은사회생활이라고는가상의세계가대부분이었던안톤이할아버지할머니와여름휴가...
이책은2011년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을수상한작품입니다.
안톤,게임속가상현실에서빠져나오다!!
안톤하고친구할사람?
"친구?일부러사귈필요없었어요.채팅방에는항상친구들이많았거든요.혼자있어도심심하지않았어요.컴퓨터만있으면신나게놀수있었으니까요.그때만해도제가스타플래쉬맨이라고하면서다닐때였어요.지금부터이야기를시작할게요.엄마아빠는그냥편히앉아서잘듣기만하면돼요,아셨죠?"
이것은사회생활이라고는가상의세계가대부분이었던안톤이할아버지할머니와여름휴가를지내고와서엄마,아빠에게자신의모험담을신나서이야기를시작하려는장면입니다.
안톤은닉네임'스타플래쉬맨'이라고불리며컴퓨터게임채팅그룹에서인기가짱입니다.안톤의실력은채팅그룹친구사이에서최고였거든요.할머니할아버지와함께방학을보내기위해호수로캠핑온안톤은자신의내적나약함과두려움(용기와자의식의부족)을쿨한척하며감추고자합니다.그래서이미캠핑장에놀러온아이들과함께호수에서수영을하고,할아버지와낚시를하는일이그에게는고역이며이를거부하죠.
안톤에게호수는더러운물풀과진흙으로가득한,한마디로불쾌한공포의대상일뿐입니다.대신편하게소파에누워TV를보며콘플레이크를먹으며빈둥거리고싶어합니다.
그러나할머니할아버지는손자에대한소박한기대가있습니다.낯선아이들과친구가되고,낚시를함께즐기고,호수에서다이빙을하는여느평범한소년의모습입니다.안톤은마지못해할머니할아버지의기대를채워드리기로합니다.
할아버지께낚시를배우며우연히작은물고기한마리를낚게됩니다.안톤은그작은물고기를큰물고기잡는미끼로사용하려는할아버지를설득해작은유리병에담아보관합니다.‘피라니아’라는무시무시한육식어이름을붙이고,다정히대화를나누며마음을터놓습니다.안톤이휴가지에서유일한친구를사귄셈이죠.
이과정에서우스꽝스러운곱슬머리를한,거들먹거리는푸들머리(푸들같은외모때문에안톤이지어낸별명)와다툼이생기고,자신의‘피라니아’를보호하기위해태어나서처음으로폭력을사용하게됩니다.
우여곡절을겪은후집으로돌아가는마지막날,피라니아를다시호수에풀어주기로합니다.안톤은그의말못하는다정한친구를직접호수에되돌려주고싶어서아무도일어나지않은새벽에몰래캠핑카를빠져나옵니다.그토록두려워하던호수에도착한안톤은피라니아를풀어주는과정에서실수로호수에빠집니다.호수는그의생각과는반대로아늑한자연이라는사실을깨닫게됩니다.
피라니아를통한자연과의교감이안톤에게호수속,즉놀라운자연으로되돌아가고픈충동을느끼게합니다.마침내안톤은‘KAARAMBA(스페인어로몹시신나고흥분되거나,깜짝놀람을표현하는감탄사)’를외치며호수에멋지게다이빙을합니다.
출판사서평
작가는주인공안톤을통해용기와자의식이부족한소년이어떻게이를극복하고,있는그대로의자연과교류하는지를아이들의말투와심리로유쾌하게그려내고있습니다.
똑부러지게말잘하고위트까지있는‘스타플래쉬맨’이란액션닉네임의주인공소년안톤.
안톤은현실속에서친구를사귀고,그들과부대끼며우정을나누고,다른또래들처럼싸움을하는대신컴퓨터나TV앞에서주인공이되는상상을더좋아합니다.그래서그의위트나똑소리나는말투는다른또래들에게자신을방어할비폭력의무기로사용됩니다.
조부모님과떠난휴가지에서조차투박한자연대신깨끗이정돈된수영장을그리워하며,사람들의주목을받는컴퓨터속영웅놀이를상상하며불평을합니다.
이책의주인공안톤을통해서우리아이들의모습을발견할수있습니다.게임기나컴퓨터가말벗인동시에자연을대신할가상세계역할을하며그들을열광시키는요즘,우리아이들을호수로이끈다면어떨까요?우리아이들역시안톤처럼자연을거부하며TV리모콘과마우스를클릭하며손가락만까딱거리는일을더선호할것이란생각이듭니다.그런성장과정을거치면서결국은현실대응능력이부족하고소심하지만,머리속은온갖정보와환상으로비대해진어른이될수있을지도모릅니다.
작가는우리주인공을현실을거부한채가상세계안에매몰시키지않습니다.대신안톤에게힘없는작은물고기(피라니아)한마리를던져주며자연으로복귀할수있는기회를제공합니다.휴가지에놀러온다른아이들이아닌,말없는친구피라니아와교감을하며안톤은강제성없이서서히자연으로다가갑니다.이제회복된자아와순수한자연에대한깨달음은그를더이상‘검은진흙탕같은호수’가아닌'드넓은세상'으로강하게끌어당깁니다.
우리의주인공소년안톤이피라니아를지키기위해내재된폭력을분출하며용기와자의식을되찾는과정은이책을읽는독자들에게충분히공감을이끌어낼것입니다.
작가가작은물고기를매개로주인공안톤에게자연과교류하며성장할수있는동기를부여했듯이,우리아이들에게는이작은책한권이마음의양식으로그들의생각을한걸음더열고나아갈수있도록이끄는훌륭한계기가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