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여정

끝없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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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미리오라마 - 479,001,600번의 여정
‘수천 개의 풍경’을 뜻하는 ‘미리오라마’는 수많은 카드로 이루어진 풍경화이다. 각 카드는 다른 모든 카드와 완벽하게 호환되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배치해도 매번 새로운 풍경을 만들 수 있다.

미리오라마는 19세기 초에 프랑스의 동화책 작가 장 피에르 브레(Jean-Pierre Br?s)가 만든 초기 형태의 미리오라마를 영국의 존 클라크(John Clark)가 1824년에 카드로 발전시키면서 완성되었다. 16개의 카드로 이루어진 클라크의 미리오라마에는 고딕풍의 폐허와 성, 시골 농가, 등대, 어부, 집시 야영지가 묘사되어 있고, 저 멀리 질감과 깊이가 느껴지는 호수와 섬, 그리고 산이 그려 있었다. 이후 미리오라마는 신기함과 아름다움으로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고 예술가들의 소재가 되어 많은 작품이 탄생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톰 골드의 미리오라마는 로렌스 스턴의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사건과 인물들을 중심으로 제작된 것인데 총 12장으로 이루어진 카드를 조합하면 총 479,001,600번의 풍경을 만들 수 있다.
저자

톰골드

1976년스코틀랜드애버딘셔에서태어났다.영국에든버러예술대학과왕립예술학교에입학하여일러스트레이션을전공했다.

대학시절,핸드메이드방식으로책만들기를좋아했던그는시몬레아와함께독립출판사'카바농프레스'를설립하고『FIRST』(2001)를출간한다.이후로도계속독립출판에서활동하여총여덟작품을발표한다.

졸업후에는『가디언』,『뉴욕타임스』,『뉴사이언티스트』에서표지일러스트와카툰연재를시작했다.짧은칸에집약적으로의미와상징을내포해야하는카툰장르는톰골드의작품세계와너무잘어울렸다.시니컬한메시지,무미건조한대화,그리고정형화된인식에대한재조명은크게주목받았고,얼마지나지않아세계적인카투니스트로자리매김한다.

2012년,톰골드는수준높은작품으로전세계독자들의신임을얻고있는캐나다의'D&Q'출판사와『골리앗』을발표하고,2016년에는우리가상상해온'달나라'에대한동심을철저히파괴지만다시금'어른의달나라'를꿈꾸게만드는작품인『달과경찰』을발표한다.

톰골드의대표적인작품으로는『거대한로봇』,『당신들은내제트팩을보고질투하는것뿐이야』,『카프카와빵굽기』등이있는데,2018년에『카프카와빵굽기』로만화계의아카데미상인‘아이스너상’을수상한다.

톰골드작가는이시대를대표하는카투니스트로큰성공을거두었음에도정기적으로대형출판사가아닌자신의출판사에서직접책을만들어독자들과소소한소통을계속하고있다.

이작품미리오라마『끝없는여정』역시그가자비로출간하고유통하는영국의독립출판으로순수성에대한톰골드의열정과집착을엿볼수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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