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필사: 헤르만 헤세 편 (양장본 Hardcover)

하루 필사: 헤르만 헤세 편 (양장본 Hardcover)

$23.54
Description
생각이 깊어지고,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고전 문학의 문장을 엮은 코너스톤 필사 시리즈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가
‘나를 찾는 여정’으로써 그려 낸 세 작품으로
내 안에 흐르는 강물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완성하다!
요즘, 필사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필사 열풍’은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우고,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나만의 시간을 갖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어떤 문장을 필사하느냐’이다. 어떤 문장을 쓰느냐에 따라 생각의 방향과 깊이가 달라지고, 나라는 사람도 조금씩 바뀌기 때문이다. 코너스톤 필사 시리즈는 바로 그 ‘문장’에 집중한다.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고전 문학 속에서 삶을 꿰뚫는 문장들을 엄선해, 한 문장 한 문장이 곧 사유의 자극이자 위안이 되는 시간을 제안한다. 그 첫 번째로 선보이는 《하루 필사: 헤르만 헤세 편》은, 오랫동안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 헤세의 대표작 세 편에서 ‘나’와 삶을 성찰하게 하는 문장들을 골라 엮었다. 본문 구성은 ‘쓰는 맛’까지 살려 필사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문장의 흐름에 맞춰 구성된 목차는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사유의 깊이를 더해가도록 도와준다. 하루 한 문장, 손으로 직접 써 내려가며, 내 안에 흐르는 생각의 강물을 따라가 보길 바란다. 《하루 필사: 헤르만 헤세 편》은 필사인들의 하루를 단단하게, 그리고 조용히 흔들어줄 것이다.
저자

헤르만 헤세

1877년 독일 남부의 도시 칼프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명문 신학교에 진학했지만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인이 되기 위해 도망쳤다. 자살을 시도하고 정신 요양원에 입원하는 등 파란만장한 청소년기를 보낸 후, 고향의 시계 공장에서 수습공으로 일하면서 글쓰기 공부에 전념한다.
1899년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출간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04년 첫 소설 《페터 카멘친트》로 문학적 지위를 얻어 전업 작가가 되었다. 이후 획일화된 교육 속 청소년들의 방황과 좌절을 섬세하게 묘사한 《수레바퀴 아래서》, 성장기 소년이 내면의 참된 자아를 찾아가는 여로를 담은 《데미안》 등 자기 자신에 이르는 길을 찾는 작품들을 계속 발표했고, 1943년 마지막 소설 《유리알 유희》를 출판한 뒤 1946년에 노벨 문학상과 괴테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상과 현실, 빛과 어둠 등 양극적 대립을 통한 자아 성찰의 길을 섬세하게 그려낸 헤세의 작품들은 고독한 현대인의 삶에 따듯한 위로를 건네고 있다.

목차

Prologue 헤세의 문장을 따라, 나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 - 010

I 헤르만 헤세 《수레바퀴 아래서》 편

Day 1 뗏목을 따라, 걱정도 두통도 없던 시절로 - 016
Day 2 축복의 방 - 018
Day 3 잃어버린 아름다운 순간들 - 020
Day 4 생은 언제나 죽음보다 강하기에 - 022
Day 5 나무칼과 새총을 내려놓고 - 024
Day 6 원시림에 길을 내려면 - 026
Day 7 비밀의 문장을 건너 고요한 정원으로 - 028
Day 8 낙인의 방식 - 030
Day 9 그 옛날 소년들이 꾸었던 꿈처럼 - 032
Day 10 우리가 서로의 모습에서 찾는 것은 - 034
Day 11 가을 호숫가 - 036
Day 12 친구가 되는 순간 - 038
Day 13 기묘한 정령의 언어 - 040
Day 14 우정이라는 이름의 짐 - 042
Day 15 어린아이와 작별할 때 - 044
Day 16 새하얀 크리스마스 소원 - 046
Day 17 작고 조용하던 친구 - 048
Day 18 천재가 떠난 교실 - 050
Day 19 상처로 이루어진 걸작 - 052
Day 20 수레바퀴에 깔리고 말 테니 - 054
Day 21 역사 속에서 걸어 나온 영웅 - 056
Day 22 붙잡을 수 없는 손님처럼 - 058
Day 23 세상과 꿈의 경계에서 - 060
Day 24 낯선 꿈에 눕다 - 062
Day 25 무엇도 아닌 존재 - 064
Day 26 죽음의 잔에서 한 방울 기쁨을 - 066
Day 27 알지 못하는 사이 사라진 것들 - 068
Day 28 약속으로 가득했던 어린 봄날 - 070
Day 29 가짜 생명이 움트면 - 072
Day 30 어둡고 눅눅한 기적의 골목 - 074
Day 31 추방된 시간으로부터 - 076
Day 32 오색으로 빛나던 날 - 078
Day 33 세상은 온통 웃음소리 - 080
Day 34 달콤한 고통과 기쁨 - 082
Day 35 축제가 시작되기 전 - 084
Day 36 근사하고 끔찍한 비밀 - 086
Day 37 추억이 건네는 인사 - 088
Day 38 숙련공의 작업복 - 090
Day 39 차갑고 푸른 밤에 - 092
Day 40 특별한 운명의 아이 - 094


II 헤르만 헤세 《데미안》 편

Day 41 단 한 번의 교차점 - 098
Day 42 자신을 찾아가는 길 - 100
Day 43 모두가 같은 심연에서 나왔으니 - 102
Day 44 어두운 길, 밝은 길 - 104
Day 45 떼어 낼 수 없는 그림자 - 106
Day 46 기둥에 균열이 생기다 - 108
Day 47 영원히 아물지 않는 상처 - 110
Day 48 익숙한 세계가 과거가 될 때 - 112
Day 49 죽음의 맛 - 114
Day 50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한 발짝 더 가까이 - 116
Day 51 두려움이 시작된 곳 - 118
Day 52 비밀의 이름 - 120
Day 53 잃어버린 낙원으로 - 122
Day 54 친절한 구원 - 124
Day 55 허물어진 어린아이의 시절 - 126
Day 56 가장 나쁜 꿈 - 128
Day 57 그 누구도 아닌 얼굴 - 130
Day 58 의지를 다루는 법 - 132
Day 59 반으로 나뉜 세계 - 134
Day 60 악당의 법칙, 신사의 법칙 - 136
Day 61 완전한 고립 - 138
Day 62 늦가을 나무처럼 - 140
Day 63 에덴의 문 너머 - 142
Day 64 나를 숭고하게 만드는 사람 - 144
Day 65 석양 속의 얼굴 - 146
Day 66 모든 것을 아는 존재 - 148
Day 67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 150
Day 68 그것은 왜 그토록 어려웠을까? - 152
Day 69 길가의 안식처 - 154
Day 70 모든 진화의 계보 - 156
Day 71 알을 깨는 망치질 - 158
Day 72 만약 누군가를 미워한다면 - 160
Day 73 친근한 길들이 서로 만나는 곳에는 - 162
Day 74 어렵고 아름다운 여정 - 164
Day 75 고독한 자들의 우정 - 166
Day 76 사랑은 애원하지 않는다 - 168
Day 77 사나운 운명을 기다리며 - 170
Day 78 마지막 대화 - 172
Day 79 너에게 갈 수 없더라도 - 174
Day 80 나의 친구, 나의 인도자 - 176


III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편

Day 81 브라만의 아들 - 180
Day 82 아트만은 어디에 있는가? - 182
Day 83 중요한 단 하나를 알지 못한다면 - 184
Day 84 비워 낸 마음에서 평온을 - 186
Day 85 욕망도 충동도 소리 내지 않을 때 - 188
Day 86 다시 돌아오고, 다시 죽다 - 190
Day 87 인간은 아무것도 배울 수 없나니 - 192
Day 88 붓다를 보다 - 194
Day 89 가르침과 스승을 떠나 - 196
Day 90 숲 바깥의 그 무엇도 - 198
Day 91 스스로의 제자가 되어 - 200
Day 92 이곳의 파랑, 이곳의 노랑 - 202
Day 93 홀로 선 순간 - 204
Day 94 존재했지만 보이지 않던 것들 - 206
Day 95 당신은 무엇을 주려고 합니까? - 208
Day 96 별처럼 움직이는 사람 - 210
Day 97 사랑할 수 있는가 - 212
Day 98 속세에 스며들다 - 214
Day 99 시들어 버린 희열 - 216
Day 100 쾌락의 숲에 작별을 고하다 - 218
Day 101 황폐한 꿈 - 220
Day 102 나는 길을 가는 중이야 - 222
Day 103 잠에서 깨어난 시간 - 224
Day 104 노래하는 강 - 226
Day 105 어리석은 자가 되어 - 228
Day 106 마침내 이 숲에서 죽은 것 - 230
Day 107 과거의 그림자도, 미래의 그림자도 없는 - 232
Day 108 존재와 현재 - 234
Day 109 강의 수천 가지 음성 - 236
Day 110 당신은 평안을 찾았나요? - 238
Day 111 그 밤에 강물이 흐르는 소리 - 240
Day 112 비껴갈 수 없는 길 - 242
Day 113 상처가 꽃을 피우기까지 - 244
Day 114 사랑이란 이유로 행하는 어리석음 - 246
Day 115 고통과 소망의 이야기 - 248
Day 116 삶의 음악 - 250
Day 117 지혜는 건넬 수 없는 것 - 252
Day 118 모든 죽음 가운데 삶이 - 254
Day 119 짐승이기도, 부처이기도 한 돌 - 256
Day 120 오직 행함과 삶에서만 - 258

Appendix 헤르만 헤세 연보 - 260

출판사 서평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에 빛나는 거장,
헤르만 헤세의 언어를 손으로 옮기며 사유하다

헤르만 헤세는 1877년 독일에서 태어나 1899년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시작으로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문학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독일 문학의 정수이자, ‘자아 성찰’이라는 주제를 가장 깊고 아름답게 그려낸 작가로 평가받는다. 《하루 필사: 헤르만 헤세 편》에는 그의 대표작 세 편이 담겨 있다. 《수레바퀴 아래서》는 작가의 학창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총명한 소년 한스가 부모의 기대와 학교라는 권위의 수레바퀴 아래에서 어떻게 짓눌리며 무너지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데미안》은 주인공 싱클레어가 삶의 고비마다 데미안이라는 인물의 목소리를 따라 자기 내면을 탐색하고, 마침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성장의 기록이다. 《싯다르타》는 삶과 죽음, 윤회라는 굴레 속에서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한 인간의 끊임없는 여정과 성찰을 통해 존재의 본질을 묻는다. 출간된 지 백 년이 넘은 지금도 헤세의 작품은 여전히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살아 있는 메시지로 다가온다.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성장의 고통, 거대한 수레바퀴 아래에서 살아가는 고단한 일상, 그 속에 깃든 헤세의 문장들은 땀 냄새 나는 위로와 조용한 격려를 건넨다.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헤르만 헤세의 작품이 오랜 세월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일 것이다. 부디 이 세 작품을 읽고, 쓰고, 곱씹는 시간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각도가 조금은 달라지기를 바란다. 그렇게 한 문장 한 문장 옮겨 쓴 헤세의 문장이, 어느 날 내면에서 울려 퍼지는 ‘나’만의 목소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훑고, 쓰고, 생각하는 120가지 문장으로
완성하는 나만의 하루 리추얼

필사는 지금,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필사 열풍’이라 불릴 만큼 그 인기가 뜨겁다. 많은 이가 스마트폰 중독 해소나 문해력·이해력 향상을 목적으로 필사를 시작하지만, 실은 그 행위 자체가 ‘나’를 찾는 여정일지도 모른다. 최근 ‘리추얼(Ritual)’이라는 단어가 주목받고 있다. 원래는 의식이나 의례를 뜻하는 말이지만, 오늘날에는 스스로를 돌보는 작은 루틴, 일상의 활력을 위한 나만의 의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바쁘고 빠른 삶 속에서도 매일 한 가지 규칙을 지키며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이 ‘리추얼’은, 자기 관리와 마음 챙김의 실천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필사는 단순한 쓰기 활동을 넘어, 자신과 마주하는 조용한 사유의 시간이 된다. 한 문장씩 읽고, 손으로 옮겨 쓰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삶의 템포를 늦추고, 생각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하루 필사: 헤르만 헤세 편》은 그런 시간을 위해 기획된 책이다.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명작 세 편-《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싯다르타》-에서 ‘나를 찾는 여정’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엄선한 120개의 문장을 담았다. 외부의 소음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는 뜻깊은 도서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사유의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물성과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고급스러운 양장본 제본과 은은하게 빛나는 은박 필기체의 표지 후가공은 책 자체가 하나의 ‘의식’처럼 느껴지게 한다. 책을 펼치는 매 순간, 단단한 문장과 아름다운 사유가 당신의 하루를 채워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