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종이접기

자연에는 매우 아름다운 색과 자태를 지닌 곤충들이 옹기종기 살고 있어요.
그중에는‘해충’이라 불리며 사람들이 꺼리는 곤충도 있지만, 다들 개성적이면서도 재미난 생물들이지요. 곤충들은 대부분 여섯 개의 다리와 날개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날아다니기도 하고 걸어 다니기도 하지요. 재주가 참 많아서 부러울 정도랍니다. 이 책은 나비, 매미, 잠자리, 메뚜기, 사마귀, 반딧불이, 징명벌레, 무당벌레, 바구미, 비단벌레, 장수풍뎅이, 꽃무지, 소똥구리 등 약 20종의 곤충을 접는 방법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작품은 모두 색종이 한 장을 오리지 않고 접기만 해서 만들 수 있어요. 곤충들의 특징을 표현하고자 삐죽삐죽 튀어 나온 부분이 많아서 조금 힘들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매력적인 곤충 접기에 성공하기 위해 도전해 볼까요!
아이들을 위해 창작 종이접기 작가가 된 디자이너 아빠가 만들었어요
누구나 어릴 적 접었던 종이비행기나 딱지의 추억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에게는 그저 전해 내려오는 종이접기를 넘어, 종이 한 장으로 온전한 곤충의 세계를 선물할 수는 없을까요?
『한 장으로 접는 곤충 종이접기』는 바로 그런 아빠의 마음에서 시작된 책입니다. 저자 후지모토 무네지는 유치원에 다니던 아들과 함께 놀아주다가, 아이에게 기성품 장난감이 아닌 자신만의 새로운 창작 세계를 열어주고 싶은 마음에 직접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단 한 장의 종이를 오리는 과정 없이 접기만으로 곤충의 다리, 더듬이, 날개 등 세밀한 특징을 살린 예술적인 작품이 탄생한다는 점입니다. 이 섬세한 접기 과정은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종이에 집중하며 두뇌를 활발하게 사용하도록 돕습니다. 복잡한 도면을 입체로 구현해내며 아이들은 높은 집중력과 공간 지각 능력을 기르고, 완성된 작품은 최고의 성취감을 선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