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로크 강을 건너서

두로크 강을 건너서

$9.50
저자

김서정

1959년에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고 독일 뮌헨대학에서 수학했다. 한국프뢰벨 유아교육연구소의 수석 연구원과 공주 영상 정보 대학 아동 학습 지도과 교수를 지냈다. 동화작가, 평론가, 번역가. 중앙대학교와 〈김서정스토리포인트〉에서 동화와 그림책에 관해 가르치고 있다. 펴낸 책으로 평론집 『잘 나간다, 그림책』, 『판타지 동화를 읽습니다』 등과 그림책 『앤티야 커서 뭐가 될래?』, 『시장고양이 상냥이』 등과 동화 『믿거나 말거나 동물 이야기』, 『유령들의 회의』, 『두로크 강을 건너서』 를 썼고,『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행복한 하하호호 가족』『용감한 아이린』『어린이 문학의 즐거움』(시리즈)『용의 아이들』,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 등 옮긴 책이 아주 많다.

출판사 서평

재미와 의미가 있는 판타지를 쓰고 싶었다는 작가 김서정의 첫 장편동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꽃을 피워 가는 세상 모든 아이들을 위한 찬가 우리는 흔히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일컬어 ‘동심’이라 말한다. 그건 아마도 어른들한테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아이들만의 독특한 세계가 존재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그것이 순수함이든 천진함이든……. 그래서 사람들은 세상살이에 찌들어 갈수록 동심을 잃지 말고 살기를 주문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어 갈수록 그토록 소중히 간직하고 싶어 했던 동심은 서서히 그 빛을 잃어 간다. 아니 어쩌면 어느 순간부터인가 동심 자체를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나처럼, 누구처럼 그렇게 살아가지 않으면 이 험난한 세상을 온전히 견뎌 낼 수 없다는 것이다. 참으로 슬픈 일이다. 하루하루 동심을 잃어 가는 자신을 비참해하면서도 살아남기 위해 동심을 인정할 수 없는 어른들의 이율배반을 우리 아이들은 어떤 눈으로 받아들일까. 작가 김서정의 첫 장편동화인 <두로크 강을 건너서>는 이렇듯 이유도 모른 채 어른들이 이끄는 대로 이리저리 휘둘리며 희생당하는 세상 모든 아이들을 위한 슬픈 연가이자, 울분과 절망과 두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그 힘겨운 시기를 견디고 강인하게 넘어서는 세상 모든 아이들을 위한 따듯한 격려의 글이기도 하다.   ■ 이 책의 특징   재미와 의미가 있는 판타지를 쓰고 싶었다! 작가 김서정 선생님은 그동안 아동 출판 동네에서 아동문학비평가로, 번역문학가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아울러 저학년 대상의 창작동화집도 두어 권 낸 바 있지만 본격 장편동화는 <두로크 강을 건너서>가 첫 작품이라 할 만하다. 평소 판타지 문학에 관심이 큰 작가는 평론집 <멋진 판타지>을 쓰기도 했으나, 우리 아동문학에서 제대로 된 판타지 문학을 쉬이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늘 마음 한 켠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다. 그러던 차에 몇 년 전 연변에 갔을 때 생사를 무릅쓰고 강을 넘나드는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일명 ‘꽃제비’라 불리는 그 아이들에게 목숨을 건 탈출을 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깊은 탄식이 흘러나왔다고 한다. 동시에 힘겨웠던 어린 시절의 자신이 떠올랐다고 한다. 원하지 않은 상황에 어쩔 수 없이 내몰리게 되고도 어떤 선택도 할 수 없었던 힘겨웠던 그 시절의 기억들이, 판타지 공간으로 넘어와 의미있는 판타지 문학으로 만들어 낼 실마리를 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