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 (양장본 Hardcover)

야시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밤과 꿈과 환상이 얽힌 기묘한 이야기
서정적이고 신비로운 환상세계를 그려내고 있는 쓰네카와 고타로의 데뷔작. 실재하는 이 세계와 다른 요괴의 세계로 가는 통로가 열려 있다는 가정 하에 그 세계와 숙명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12회 일본호러대상 수상작인 표제작 〈야시〉와 〈바람의 도시〉 등 두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야시〉는 '일단 발을 들이면 뭔가를 사지 않고는 벗어날 수 없는' 밤의 공간이다. 주인공은 몇 년 전 야시에서 동생의 영혼을 팔아 마법의 재능을 사지만, 동생을 되찾기 위해 다시 그곳을 찾는다. 〈바람의 도시〉의 주인공은 죽은 친구를 살리기 위해 바깥 세계와는 단절된 비의 사원을 찾아 헤맨다.

주인공들이 여행하는 세계는 수상쩍은 요괴들과 귀신들이 출몰하는 백귀야행의 세계이자 마치 생명체와 같이 살아 움직이는 세계, 우리의 세계와는 다른 시공간의 개념이 지배하는 공간이다. 이러한 기묘한 환상이 애절한 운명과 교차하는 이야기를 군더더기 없는 문장과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탄탄하게 담아내고 있다.
저자

쓰네카와고타로

1973년도쿄에서태어나다이토분카대학경제학부를졸업했다.졸업후에는프리터생활을했고,1996년부터일년쯤오토바이로호주를여행했다.귀국후잠시아르바이트를하다가다시오키나와,홋카이도등지로오토바이여행을했다.여행중요괴,괴물이나오는이미지들이떠올라데뷔작<야시>를쓰게되었다.현재,호주여행에서만난아내와함께오키나와에살고있다.그의대담하고심플하면서도정치한문체는이러한라이프스타일과도무관하지않다.스티븐킹과미야자와겐지를좋아한다는그는모던호러와동화적향수를함께느낄수있는데뷔작<야시>로제134회나오키상후보에올랐고,제12회일본호러대상을수상했다.두번째로쓴장편『천둥의계절』로제20회야마모토슈고로상후보에도오르며단숨에주목받는작가로떠오르고있다.그외에지은책으로『가을의감옥』등이있다.

목차

바람의도시
야시
옮긴이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