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쾅 따따 우탕이네
Description
나 오빠 안 할래!
'아이빛 우리 그림책' 시리즈, 제5권 『쾅쾅 따따 우탕이네』. 아이들은 동생이 생기면 좋아하기보다는 싫어합니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동생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그림책은 아기 곰 '우탕이'를 통해 동생이 생긴 아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동생 때문에 엄마, 아빠가 자신을 돌보아주지 않는다고 믿는 아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줍니다. 아울러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동생과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도 살짝 가르쳐줍니다. 동양화 형식의 정겨운 그림을 함께 담아냈습니다.

우탕이는 오늘도 화가 났네요. 엄마가 동생인 '따당이'만 사랑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우탕이는 따당이와 놀아주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따당이를 골려주기로 했어요. 따당이를 엄매 몰래 때리거나 확 밀쳤지요. 결국 따당이는 울음을 터뜨렸고, 우탕이는 혼났어요. 엄마가 시장에 간 사이, 우탕이는 방에 드러누웠어요. 그리고 아기처럼 울었어요. "아앙 아앙, 나 아가야. 오빠 아니야, 응아 응아." 시장에서 돌아온 엄마는 우탕이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해졌는데……. 양장본.
저자

정지영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아이에게 직접 만든 책을 읽히고 싶어 함께 책을 만들게 되었다. 할머니가 되어서도 손주들이 읽을 따뜻한 그림책을 만드는 게 꿈이다. 그동안 출간된 책으로는 '내 동생이 태어났어', '나는 여자, 내 동생은 남자', '소중한 나의 몸', '진순이', '약수터 가는 길', '야금야금 사과', '고슴도치야, 무얼 보니?', '쾅쾅따따 우탕이네' 등이 있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쾅! 쾅! 따! 따!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우탕이네

아이들이 동생을 보게 되면 예민해집니다. 엄마의 사랑을 빼앗겼다고 느끼기 때문이지요. 이런 경우 아이들은 화를 잘 내거나 퇴행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동생이 조금 커서 둘이 함께 놀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갈등이 해소됩니다. 쾅쾅! 따따! 하루 종일 조용할 날 없는 우탕이네.
유치원생 우탕이는 동생에게 엄마의 사랑을 모두 빼앗겼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자꾸 동생을 골려 놓고 도망갑니다. 동생 따당이는 못살게 구는 오빠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이나 울음을 터뜨립니다. 이런 두 아이를 보살피는 엄마는 하루 종일 정신없이 바쁩니다. 과연 우탕이 집에도 평화가 올까요?
〈쾅쾅 따따 우탕이네〉는 어린 동생과 오빠의 관계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생활그림책입니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보며, ‘우리 집하고 똑 같아!’라며 웃음 짓게 합니다.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보여 지는 갈등과 그 해결 방법이 담겨 있고, 동양화의 따뜻한 색감과 부드러움이 잘 드러난 그림이 매우 정겹습니다.


아앙 아앙, 나 오빠 안 할래! 나 아가야!

우탕이는 자꾸 화가 납니다. 동생이 생긴 후 엄마가 예전처럼 우탕이 하고 잘 놀아주지도 않고, 우탕이에게 자꾸 동생하고 놀아주라고 합니다. 그리고 동생 때문에 엄마한테 혼나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유치원에서 집으로 오는 길, 우탕이는 돌을 발로 툭 찹니다. ‘엄마는 바보야, 말로만 날 사랑하나도 하고, 늘 동생 따당이만 보잖아.’ 속이 상한 우탕이는 자꾸 동생이 미워집니다. 그래서 동생이 쌓아 놓은 블록을 슬쩍 건드려 무너뜨립니다. 또 살금살금 다가가 뿅망치로 동생을 때리기도 합니다. 자동차를 타는 동생을 넘어뜨리기도 하고요. 그러다 동생 따당이가 따따따당 울어 제치면 엄마는 동생만 안아줍니다. 우탕이는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며 소리칩니다. “나 오빠 안 할래!” 우탕이는 다시 아기가 되고 싶습니다.


응애 응애, 나 엄마 아니야! 나 아가야!

엄마는 동생 따당이가 생긴 후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말썽꾸러기 우탕이도 돌봐야 하고, 제멋대로인 동생 따당이에게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우탕이는 엄마의 사정도 모르고 자꾸 놀아달라고 칭얼댑니다. 동생하고 잘 놀아주면 좋으련만...... . 자꾸 동생 따당이를 울립니다. 게다가 이제 아기처럼 아앙 아앙 울면서 떼를 씁니다.
이럴 때 엄마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루스 보든(자녀교육 전문가)에 따르면 아이가 화를 낼 때 한 가지 방식으로만 달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아이가 부모를 ‘다룰 줄 알게’ 되기 때문이죠. 가만히 서서 아무 말도 하지 않거나, 아이를 다른 방으로 보내는 것도 방법이라고 합니다. 엄마는 떼쓰는 우탕이를 어떻게 다룰까요?
엄마는 조용히 우탕이 방을 나갑니다. 엄마 방에서 웅아 웅아 아가 울음 소리가 들립니다. 동생 따당이가 우는 줄 알고, 달려 온 우탕이는 깜짝 놀랍니다. 아가처럼 울고 있는 엄마. “응애 웅애. 나 엄마 아니야. 나 아가야.” 엄마도 우탕이처럼 다시 아기가 되고 싶은 걸까요?


그래도 평화는 온다
심술꾸러기 오빠에서 든든한 친구가 된 우탕이

오빠를 좋아하는 따당이. 오빠랑 함께 놀고 싶지만, 오빠는 놀다 심술을 부릴 때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달라요. 아기가 된 엄마 때문에 따당이를 돌봐야 하기 때문이죠. 동생 따당이를 돌보는 일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을 거예요. 안 보는 사이에 바닥에 오줌을 누고, 위험한 곳에 올라가고........ . 우탕이는 어떡해야 할지 몰라 훌쩍이며 웁니다. 따당이가 마루에 물을 한 양동이 부어 놓고는 바다라고 소리칩니다. 우탕이도 마루가 바다처럼 보입니다. 이제 둘은 함께 바다에서 배도 타고, 낚시도 합니다. 그러다 커다란 악어가 덤비자, 용감하게 따당이를 구해냅니다. 오늘은 우탕이가 심술꾸러기 오빠가 아니라 듬직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어느새 우탕이와 따당이를 지켜보고 있는 엄마. 재미있게 놀고 있는 둘을 꼬옥 안아줍니다. 우탕이도 엄마에게 안기며 말합니다. “엄마도 이제 아가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