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아이들에게우리전통문화에대한감동을주는아이빛문화그림책
‘문화’란말은사람들이일상생활에서가장흔하게쓰는말중에하나이다.그렇다면‘문화’란무엇인가?‘행동양식이나생활?양식의과정및그과정에서이뤄낸물질적ㆍ정신적소득을통틀어이르는말’이사전적의미다.이렇게보니문화란인간의삶자체를의미한다.전세계에는각지역마다환경과사람에따라독특하고다양한문화가존재한다.우리나라에도우리나라만의문화가존재한다.하지만식민지시대와급격한현대화?산업화를겪으면서우리의문화는점차고유...
아이들에게우리전통문화에대한감동을주는아이빛문화그림책
‘문화’란말은사람들이일상생활에서가장흔하게쓰는말중에하나이다.그렇다면‘문화’란무엇인가?‘행동양식이나생활양식의과정및그과정에서이뤄낸물질적ㆍ정신적소득을통틀어이르는말’이사전적의미다.이렇게보니문화란인간의삶자체를의미한다.전세계에는각지역마다환경과사람에따라독특하고다양한문화가존재한다.우리나라에도우리나라만의문화가존재한다.하지만식민지시대와급격한현대화?산업화를겪으면서우리의문화는점차고유의색을잃어가고있다.미래의주인공인아이들에게우리문화의우수성과아름다움을전하고,그기본정신을지키는것이무엇보다중요할것이다.문화는아는만큼보인다고하지만역으로보는만큼알게된다.어릴때부터자주보고익숙해지면마음결결이깊은감동이흐르고,지적호기심을키워나갈것이다.그러면요동치는청소년기에도,사회의주역인성인이되어서도,흔들리지않는자신의자존감을키워나갈수있으며,다양한문화를이해할수있는성숙하고깊이있는한사람으로성장하리라생각한다.
아이들과함께문화재를가본사람은알것이다.아이들은의외로그문화재에대해서진지한호기심을갖는다.그건본능적으로샘솟는삶에대한강한호기심이며새로운것에대한호기심이다.그러나어른들이이것저것설명하려하는순간,그호기심은쉽게사라지고만다.아이는곧우리문화에대한흥미를잃고,나아가우리문화는지루하고,재미없는것이라치부해버릴수도있다.
웅진주니어는아이들에게우리전통문화에대한감동을주는‘아이빛문화그림책시리즈’를새롭게펴낸다.아이들에게문화를소개하며재미와감동을주는것은쉽지않다.‘옛날에는그랬단다’로끝나는것이아니라현재의나와주변을돌아보게하는그림책,일반적인정보와지식을주입하고강요하지않고,아이가보면서느끼고즐기는그림책이되어야한다.‘아이빛문화그림책’은아이들에게우리문화의아름다움,멋스러움그리고그안에담긴사람들의모습을전달하고자노력한다.이시리즈를통해아이들의호기심을더욱반짝이게하여,우리문화에대한애정과감동으로이어지기를바란다.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지정된창덕궁
서울은세계적으로궁궐이많은도시이다.큰정궁만하여도경복궁,창덕궁,창경궁,경희궁,경운궁(덕수궁)등다섯곳이있다.그중창덕궁은궁궐의본래모습이가장잘보존되어있으며,자연과어우러진아름다움을인정받아1997년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지정되었다.
창덕궁은조선시대태종5년(1405)경복궁에이어두번째로세워진궁궐이다.법궁인경복궁(태조4년(1395))은정문인광화문에서부터정전(근정전),편전(사정전),대전(강녕전),중전(교태전)이궁궐건축의원칙에따라남면을하여일직선상으로놓여있다.그러나창덕궁은정문인돈화문에서부터정전(인정전),편전(선정전),대전(희정당),중전(대조전)이남면은하였지만일직선상에있지않고꺾이며여러그룹으로나뉘어있다.
창덕궁은궁궐건축이라는원칙에근거한권위보다는자연과더불어살고자한선조들의정신이담겨있다.응봉의자연지세를그대로살려지은창덕궁은특히후원의아름다움이그빛을더욱발하며,건축과조경이조화로움이세계제일로도손색이없다.
그래서조선의여러임금들도창덕궁을사랑하였다.피비린내나는왕자의난때문에,명당이아니기때문에,북악산과인왕산에노출되어있기때문에등왕들이경복궁을기피한여러가지이유가있지만,500년이넘는조선역사에서가장많은임금들이오랫동안거처한궁궐이바로창덕궁이다.조선의임금들또한자연과함께한창덕궁의아름다움을사랑하였을것이다.자연경관이나생김새와상관없이,마음대로건물을짓고부수어버리는요즘,창덕궁의건축미는우리에게더욱감동을준다.
“창덕궁과창경궁에는자연을훼손하지않고,인공을최대한줄이면서생활공간을아름답게꾸미려는한국정원의특색이가장전형적으로발휘되어있다.위압은주지않으면서도누구나살고싶은마음이솟아나는극히인간적이고안락한궁전이랄까.이는중국의자금성이나프랑스의베르사유궁전등에서는절대느낄수없는우리궁궐의독특한미다.”
중에서
창덕궁에살았던사람들과그들의이야기
아이들에게궁궐을처음으로소개한다면,어떻게말할까?대부분의사람들은‘옛날에임금님이살았던집이야.’라고할것이다.그렇다.궁궐은임금이살던집이다.어디임금만살았겠는가?임금과그의가족,그리고그들을수발하는환관과궁녀들도함께살았다.사람이살기위해서는필요한곳도많다.우선잠을잘수있는곳이있어야하고,먹을것도있어야하고,옷도입어야한다.궁궐에는이런생활에필요한모든것이임금님과그의가족들을중심으로갖추어져있었다.또무엇보다중요한건,궁궐은나라를다스리는정치행정을하던곳이었다.이처럼궁궐은그야말로정치,경제,문화모든곳의총화이다.그러니궁궐에드나드는사람은많았다.우선임금의생활과관련된여러가지의식주에도움을주는사람들,임금의건강을책임지는의원들도드나들었으며,나라의정치를좌우하는양반관료를비롯한여러관원들,임금과궁궐을지키는군사들,외국에서오는사신등각양각색의사람들은창덕궁에서생활을하였다.
에서는창덕궁의주요건물들,정문,정전,편전,대전,중전,동궁,내의원,사옹원을중심으로하여그전각에서생활했던사람들과그사람들이무슨일을하였는지보여준다.후원에서는부용지,부용정,규장각,춘당대,청의정을중심으로하여후원의아름다움과후원에서임금님이무엇을하였는지되살리고,생생한이미지로표현하였다.이는독자들에게이책안에서궁궐을허투루구경하는관람객에서한발나아가,곳곳에서웃고,울었던수많은사람들이생활하던곳임을함께느껴살아있는생생한공간으로서궁궐을함께거닐게만든다.또한사람들이실제로생활했던과거부터문화재로남아있는현재까지시간의흐름속에서,오늘날지금여기궁궐이존재하는이유를함께느끼고자한다.
현대적인사진과그림으로되살아난창덕궁
위에서말했듯이,에서는‘창덕궁의주요전각의역할과그전각에서일하는사람들’을중심으로창덕궁을소개하고자한다.화려한그래픽과최첨단영상에익숙한아이들에게옛건물인창덕궁을어떻게보여줘야흥미를가질수있을지고민이되었다.다양한일러스트레이션기법에대한고민과연구끝에,현대적인느낌과고전적인느낌을조화롭게보여줄수있는사진과그림을결합하는일러스트레이션을채택했다.
전각은흑백느낌의사진으로,그안에서생활하는사람들은컬러그림으로보여주면서그이질감과대비를통해한국의미인정중동(靜中動)의아름다움을보여준다.또한흑백의이미지는궁궐의웅장함과신비로움까지묘사하고있다.전각과대비를이룬화려한색감의사람들은자칫건물중심으로흐릴수있는시선을사람들에게집중시키고있다.
현대적인해석이가미되면서도,전통적인아름다움을표현한새로운일러스트레이션은원래의기획과결합하여,우리나라궁궐의아름다움을새롭게발견하게도와줄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