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 비야 오너라 (양장본 Hardcover)

비야 비야 오너라 (양장본 Hardcover)

$12.79
Description
용님, 제발 비를 내려주세요!
'달ㆍ마루' 시리즈, 제2권 『비야 비야 오너라』. 이 시리즈는 우리 역사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역사 그림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사는 물론, 옛날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흥미롭게 펼쳐냅니다.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딱딱한 지식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습니다. 옛날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 그리고 지혜까지 나누게 됩니다.

제2권은 비를 바라는 농부들과 비를 내려주지 않는 용과의 흥미진진한 대결 속으로 아이들을 초대합니다. 능청스러우면서도 발랄한 글과 그림으로 '물제'에 대해 소개합니다. 용이 비를 내려준다고 믿은 옛날 사람들의 순박한 생각을 담아냈습니다. 아울러 비를 기다리는 농부들의 간절한 마음뿐 아니라, 목숨을 건 위대한 싸움을 엿볼 수 있습니다.

논물이 찰랑찰랑하면 마을은 바빠진단다. 그런데 모내기를 해놨더니 비가 내리지 않네. 논물이 마르면 어린모가 말라 죽잖아. 가을에 밥도 못 먹는다. 어른들은 애가 끓다 못해 물제를 지내기로 결심했어. 비를 내려달라고 용에게 부탁하는 거야. 그런데 용이 호락호락하지 않아. 용은 성깔이 고약한 데다가, 괘씸하고 게으르거든. 누가 이길지 두고 볼까? 양장.
『비야 비야 오너라』의 뒷부분에는 〈한 걸음 더〉를 담아냈습니다. '물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습니다. 특히 '용'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저자

김기정

충청북도옥천에서태어났고,대학에서문학을공부했습니다.언제나느릿느릿구수한말로어른아이귀를솔깃하게만드는이야기꾼입니다.지은책으로〈바나나가뭐예유?〉,〈네버랜드미아〉,〈해를삼킨아이들〉,〈별난양반이선달표류기〉등이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비를바라는농부들과용의한판대결,물제

농부들에게는농사를잘짓는일이가장중요하지요.
그런데비가오지않으면큰일이에요.
논이쩍쩍갈라지고벼가타들어가요.
옛날에는용이비를내린다고믿는사람이많았답니다.
그래서가뭄이들면용에게제사를지내기도했어요.
그게바로‘물제’랍니다.
물제는가뭄속에서비를기다리는농부들의간절한마음입니다.


소개

모내기를끝낸논에비가오지않으면농부들의한숨이커져만갑니다.기구를써논에물을끌어대고,사람들끼리물싸움이나기도합니다.하지만큰가뭄을사람의힘으로막아낼방도는별로없었습니다.그저비를기다리며바랄곳이라고는하늘밖에없었지요.옛날에사람들은용이비를내려준다고믿었습니다.그래서비가오지않으면정성껏음식차리고깨끗이단장하고용에게‘물제’를올렸습니다.이때용이비를내려준다면용도얼굴이서고농부들도행복해지겠지요.하지만용이게으름을피우고딴청을부린다면농부들도그저조용히비를기다릴수만은없습니다.그때부터용과한판대결이벌어집니다.
사람들은용이놀라비를내려주기바라면서빗소리도만들어보고,천둥번개소리도만들어봅니다.하늘위로연기를피워용의눈물,콧물이라도받아내려합니다.용이오거나머물만한자리에오줌을싸거나닭피를뿌려용을괴롭히기도합니다.그래도비가오지않으면참다못한사람들은용에게온갖욕을다하고줄다리기를하며용의목을잡아당기는시늉도해봅니다.
그래도비가오지않자사람들은용이가장괴로워할마지막방법을궁리합니다.바로짚으로용을만드는거예요.그리고그용을인정사정없이해코지하는것이지요.그리고마지막비법의주인공은언제나아이들입니다.아이들은용허수아비를“꼬집고깨물고밟고,찌르고간지럼태우고용용죽겠지!간질이고올라타구르고질질끌고용용죽겠지!”합니다.아무리지독한용이라도어린이들의장난에악착같이복수하지는않을거예요.그리고마침내"우르릉,쾅쾅,쏴아아-."비가옵니다.아무리용이버텨보아야언제나농부들의승리이지요.비는언제고내릴테니까요.

비를기다리는농부들의간절한마음이담긴책

아이들이경험하는쌀은포장지에정갈하게담겨있는모습입니다.때로는용기그대로데워먹을수밥이기도합니다.마트에서볼수있는모든상품들처럼,쌀이나밥은공장에서찍혀나오는여느공산품중하나로느껴집니다.세상이한없이편리해지는동안우리생각은본질에서점점멀어집니다.쌀이자연의일부이고그것을먹는우리도자연의일부라는것,자연의변화를따르며자연의선물을수확하는농부들의땀과눈물을생활속에서이해하기는어렵습니다.
어린독자들과“물제”에관해이야기를나누려하는것은비를바라는농민들의간절한마음을보여주고싶었기때문입니다.그것이우리옛사람들의삶이었기때문입니다.
작가는우리를가뭄에애가끓는농부들곁으로이끕니다.그곳에서농부들은어떻게해서라도벼에게물을먹여야하고,그래야자식들도먹일수있었습니다.그들에게농사는삶의전부였습니다.
작가는능청스럽게너스레를떨며발랄하고경쾌한페스티발을보여주지만,그속에는농민들의간절한바람과목숨을건위대한싸움의이야기가담겨있습니다.어린독자들이즐겁게책을읽는동안,작가의마음이,아니농부의마음이조금이라도전해진다면좋겠습니다.

한걸음더-옛사람들과용이야기+비를오게하는방법

이책의부록은본문이야기를풍부하게이해하고생각을확장할수있도록마련되어있습니다.비를바라는농민들의간절한심정,한방울의물이라도논에더대기위해썼던방법과농기구들,물제의다양한방식들을한눈에살펴볼수있을것입니다.나라에서지내던선농제와물제도함께소개하고있습니다.더불어용이어떤동물인지,옛사람들의용에대한생각,우리역사유물속에있는용의모습들도살펴볼수있습니다.


우리문화와역사에대한신나는호기심의시작,
〈역사속우리이야기달ㆍ마루〉시리즈


역사는이야기입니다.

많은어린이들이‘역사공부’라고하면금세도리질을합니다.뜻모를사건이며지명,어려운유물과인물의이름들,난무하는연도……,역사를다루면서불가피하게열거되는개념어들에보기만해도딱숨이막힌다고합니다.뜻도의미도모른채그저순서대로,분절적으로외워야만하는역사는그럴수밖에없습니다.
하지만역사는사실그자체로재미있는‘이야기’입니다.“옛날옛날에……”하는옛이야기처럼오래전사람들이살았던세상과그삶의모습인것이지요.역사는그렇게옛날사람들이살아가던모습을요모조모흥미롭게들여다보는것에서시작할수있을것입니다.옛날사람들의삶의이야기,이땅에뿌리를두고전해온우리의역사와문화이야기는어린이들에게낯설지만재미있고호기심가득한세상이될수있습니다.

〈역사속우리이야기달마루〉에서는역사와이야기가어우러집니다.

〈역사속우리이야기달마루〉는웅진주니어가새롭게선보이는그림책시리즈입니다.‘달’은땅,대지를,‘마루’는하늘을뜻하는순우리말입니다.그이름대로〈달?마루〉는하늘과땅,그리고그사이에서살아가던우리옛사람들의생활과역사와문화를재미난이야기로소개하려고합니다.
〈달?마루〉의가장큰장점은무엇보다다루고자하는소재와주제들을이야기속에자연스럽게녹여냈다는것입니다.옛사람들의삶을딱딱한정보로설명하는것이아니라현장감넘치는이야기로구성해아이들이그시대의삶을공감할수있게하고,더불어역사적인상상력까지맘껏펼칠수있는즐거운그림책이되도록기획하였습니다.
첫권인〈배다리는효자다리〉는일하러간아버지를기다리는아이의눈을통해배다리가만들어지는과정과정조의행차를보여줍니다.이번에출간된〈비야비야오너라〉랄비롯해앞으로조선시대도서대여점‘세책점’에얽힌〈홍길동전빌려주세요〉(가제,근간),사람사는마을까지내려왔던호랑이사냥이야기〈어이쿠나,범이로구나!〉(가제,근간)등이계속출간될예정입니다.
교과서적인정보의나열이아니라실제사람들이살아가던모습과사회상을구체적이고현장감넘치는이야기로구성한〈역사속우리이야기달?마루〉시리즈.어린이들은이흥미로운이야기들로인해우리문화와역사에대한호기심과관심의첫발을뗄수있을것입니다.또한오래전사람들의생각과마음,지혜까지함께나눌수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