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큰둥이의 학교생활

오시큰둥이의 학교생활

$9.81
Description
우아, 학교도 재미있네!
세상 모든 아이에게 꿈과 희망이 살아 있는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께 해주는 「웅진푸른교실」 제11권 『오시큰둥이의 학교생활』. 이래도 시큰둥, 저래도 시큰둥하여 본명 대신 '오시큰둥이'라고 별명으로 불리는 소년의 좌충우돌 학교 적응기다. 하루라도 말썽을 안 피운 채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시큰둥이가 학교에 적응하기까지 벌이는 놀랍고 유쾌한 사건사고 속으로 아이들을 초대한다. 까막잡기 놀이부터 덕석 놀이까지 상상력을 자극하는 천방지축 놀이도 소개하고 있다. 학교에 마음을 붙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학교생활의 즐거움뿐 아니라,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오시큰둥이와 친구들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그림을 함께 담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모든 일에 시큰둥한 오시큰둥이는 장난칠 때만 활발하다. 털보 선생님이 잠깐이라도 자신을 안 보면 엉뚱한 장난을 벌여놓는다. 사물함 뚜껑을 전부 열어놓았을 뿐 아니라, 청소함에 몰래 숨어있기까지 한다. 털보 선생님은 오시큰둥이를 최대한 감싸려고 노력해보지만 쉽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오시큰둥이는 언제나 자신을 끈질기게 관찰하는 김뚱보네 집에 놀러가게 되는데……. 오시큰둥이뿐 아니라, 김뚱보, 생글 공주, 조좁쌀뱅이, 그리고 털보 선생님 등 등장인물을 본명 대신 별명으로 불러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선다. 특히 학교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친구'임을 일깨워주고 있다.
저자

송언

글을쓴송언선생님은1982년중앙일보신춘문예에소설이당선되어글을쓰기시작했습니다.요즘은소설을접고동화쓰는재미에빠져삽니다.누가더잘뛰놀고누가더말썽을피우는지에따라금메달,은메달?,동메달을정해주는선생님은,교실안팎에서복작대는여러동심의모습을맛깔스런이야기로풀어보여줍니다.그렇게펴낸동화책으로들이있고,같은옛이야기책을쓰기도했습니다.

목차

목차
1.학교가뭐이래?
2.한판놀아봐요
3.오늘은뭐하고놀지?
4.개밥의도토리
5.학교가이런거야?
6.소풍이뭐이래?
7.우리는친구
8.김뚱보중계방송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교사송언,작가송언이학교에던지는질문
“쌤,이거학원에서다배운거예요!”학원에서배운걸학교에서왜또배워야하냐고묻는오시큰둥이의질문에털보선생님도두손두발다들어버렸다.오시큰둥이에게학교는재미없고지루한곳이다.그렇다고집에만있을수도없다.하루라도장난을치지않으면온몸이근질거리기때문이다.오시큰둥이의말썽은상상을초월한다.공부하다말고몰래사물함뚜껑을다뒤집고,교탁뒤로기어가선생님엉덩이에똥침을놓는가하면어느새청소함속으로숨어버린다.수업시간에...
교사송언,작가송언이학교에던지는질문
“쌤,이거학원에서다배운거예요!”학원에서배운걸학교에서왜또배워야하냐고묻는오시큰둥이의질문에털보선생님도두손두발다들어버렸다.오시큰둥이에게학교는재미없고지루한곳이다.그렇다고집에만있을수도없다.하루라도장난을치지않으면온몸이근질거리기때문이다.오시큰둥이의말썽은상상을초월한다.공부하다말고몰래사물함뚜껑을다뒤집고,교탁뒤로기어가선생님엉덩이에똥침을놓는가하면어느새청소함속으로숨어버린다.수업시간에쫓겨나도눈하나깜빡안하고정글짐에서혼자노는간큰아이,오시큰둥이!
오시큰둥이같은아이들은보통의학교에서‘문제아’로불린다.교단에있는선생님에게도,반친구들에게도금세골칫덩이가되거나왕따가되기십상이다.특별할것없는학교일상에자꾸만돌을던지는아이이기때문이다.하지만송언작가는오시큰둥이를통해획일화되고전체화된학교와선생님들에게질문을던지고있다.“학교가뭐이렇냐?”
이질문은송언작가가스스로에게던지는질문이기도하다.
오시큰둥이,지루한병에걸린학교를깨우다
오시큰둥이는수업분위기를흐리고선생님을열받게만들지만,반전체를생기넘치게하는특별한능력을가졌다.누구도생각해내지못했던‘창조적인’말썽을피우는시큰둥이를보면서반친구들은색다른놀이를경험한다.두눈을가린시큰둥이가술래가되고아이들이길을안내하는까막잡기,다같이손을잡고빙글빙글도는덕석놀이,바닥분수에서마음껏뛰노는놀이,교실뒷문에서앞문으로뛰어다니며고개내밀고인사하는
놀이까지아이들은시큰둥이를따라지금까지한번도해본적없는놀이를즐기게된다.게임이나만화등놀이와취미까지비슷해진요즘아이들에게시큰둥이의일탈은상상력을자극하는새로운경험이될것이다.또한네모난건물에네모난창문과네모난국기로얌전을빼고있는학교를들썩들썩잠깨우는역할을할것이다.
우아,학교가이런거구나!
집-학교-학원,집-학교-학원…….시계추처럼같은곳만오가던시큰둥이가사고를쳤다.처음으로사귄진짜친구김뚱보네집에서밤늦게까지전화도하지않고놀아버린것이다.시큰둥이네집은물론털보선생님까지뿔났다.하지만정작시큰둥이본인은학교생활이즐거워졌다.자신을알아보고좋아해주는친구가생겼기때문이다.어느새“학교가뭐이래?”라는시큰둥이의투덜거림이“우아,학교가이런거구나!”하는감탄으로바
뀌었다.제멋대로였던시큰둥이에게친구와한약속을소중히하려는마음도생긴다.누가가르쳐서배운것도아니고,스스로얻은값진성장이다.아무리천방지축놀이에몸이근질거리는시큰둥이라해도학교생활을통해가장중요한것은바로친구관계라는사실을느낄수있다.
행복을찾은시큰둥이,작가의품으로날아가다
학교현장에서아이들과함께생활하고있는송언작가는아이들이공부하는기계가아니라,원래장난꾸러기라고말한다.얌전하고말잘듣고시키는대로잘따라하는아이가좋은아이라는생각은순전히어른들의잣대로판단한것이다.작가는진정한의미의행복한학교와행복한아이들을보여주기위해오시큰둥이와김뚱보를작품속으로불러들였다.학교라는잠수함에탄토끼같은존재인오시큰둥이가잘숨쉬고잘놀아야다른아이들도즐겁게학교생활을할수있는것이다.건방지고무례하지만누구도생각지못한말썽을피우는오시큰둥이는김뚱보중계방송을통해꼬마별로훨훨날아간다.다소논란의여지가있는작품결말에대해작가는‘작품속에던져놓은등장인물이다시작가품으로돌아오는것’이라고말한다.또한에이어전화번호를공개함으로써오시큰둥이와대화하고싶은모든아이들에게언제라도문을두드릴수있는창구를열어두었다.
“이책의주인공오시큰둥이는학교라는잠수함에탄토끼같은아이입니다.잠수함에탄토끼가아무탈없이지내면,같은잠수함에탄아이들도안전하게지낼수있을겁니다.오시큰둥이가학교라는잠수함을답답하고재미없는곳이라고느낀다면,그건다른아이들에게도답답하고재미없는곳이되겠지요.오시큰둥이는학교라는잠수함에서잘숨쉬며,즐겁고,행복하게살아야합니다.그렇지못하면학교라는잠수함에문제가있는거니까요.”
-작가의말중에서
이래도시큰둥,저래도시큰둥.모든일에시큰둥한아이‘오시큰둥이’는학교생활이재미없다.학원에서다배운걸또다시배워야하기때문이다.시큰둥이는너무지루한나머지사물함뚜껑을죄다열어놓는가하면,몰래선생님엉덩이에똥침을놓기까지한다.사사건건선생님과갈등을일으키며반분위기를흐리는시큰둥이.하지만김뚱보와친해지면서‘학교가겨우이런거야?’라는불평이‘우아,학교가이런거야!’라는감탄으로바뀌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