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불안은 아이들뿐 아니라 엄마 아빠도 느끼는 감정이죠. 아이들과 부모 모두 격리 불안을 건강하게 극복해서 당당하고 자유롭게 살면 좋겠습니다. 물론,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은 꼭 지닌 채로요.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크고 작은 격리 불안을 아들딸과 함께 기꺼이 이겨내며 바다 건너 햇살 가득한 동네에서 그림책과 동화책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은이의 손바닥》, 《천천히 도마뱀》, 《우리 가족이야》, 《장갑나무》, 《개똥벌레가 똥똥똥》, 《꿀떡을 꿀떡》, 《수영장에 간 날》, 《내가 만난 나뭇잎 하나》, 《웃으면 더 예뻐》, 《울어도 괜찮아》, 《콩가면 선생님》 시리즈와 《콩알 아이》, 《맑음이와 여우 할머니》, 《수달 씨, 작가 되다》, 《상자 세상》 들을 썼습니다.
유아들은 신체, 인지, 정서 등 모든 분야에서 활발하게 성장과 발달이 일어납니다. 이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자존감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자존감은 만 2세 즈음부터 밥 먹기, 옷 입기, 세수하기, 대소변 가리기 등 일상의 과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형성됩니다. 여러 가지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유아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신뢰감을 갖게 되며, 이러한 신뢰감은 자존감 형성의 기초가 됩니다. 자존감이 높은 유아는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스스로 학습하고, 도전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며,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온갖 어려움들을 극복할 힘을 키우게 됩니다. <나는 내가 좋아요>는 유아들이 긍정적인 자존감을 형성하고 자신감을 키워 주는 그림책입니다. 혼자 밥 먹고 옷 입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동생을 돌보는 등 여러 가지 일상의 단면들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하는 게 하나도 없지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그저 부족하고 서툴러 보입니다. 하지만 그런 시행착오를 통해 아이들을 조금씩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의 행동이 서툴고 부족하지만 결코 주눅 들거나 움츠려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스스로 자신이 하는 행동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신이 좋다고 말합니다. <나는 내가 좋아요>를 보는 유아도 그 모습을 보며 공감하며 자기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자신감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내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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