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로 홍어 하나씨야 (양장본 Hardcover)

대대로 홍어 하나씨야 (양장본 Hardcover)

$10.57
Description
《대대로 홍어 하나씨야》는 흑산도에 사는 아이, 홍우가 겪는 고민과 갈등, 성장담을 다루고 있다. 홍우는 홍어잡이로 생계를 이어가는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길러졌다. 자신도 할아버지를 따라 어부가 되는 것은 싫지만, ‘대대로 홍어 하나씨’라 불리는 할아버지를 ‘멸치 하나씨’로 놀리는 친구들은 밉다. 그리고 병두 말처럼 할아버지 배인 홍성호만 어쩐지 늙어 빠진 것 같고, 서울로 돈 벌러 간 아빠는 정말 홍어 잡는 게 싫어서 도망친 것만 같다. 홍어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지만, 할아버지 몸에서 나는 쾌쾌한 홍어 냄새가 자신한테도 날까봐 걱정도 된다. 하지만 친구들의 놀림을 받고 우연히 할아버지의 홍엇배에 오르게 되면서 홍우는 깨닫게 된다. 홍어잡이 일이 고된 만큼 얼마나 보람찬 일인지를 몸소 느끼게 되는 것이다.
저자

김해등

저자김해등은어부였던아버지덕분에바다이야기를생생하게담아낼수있었습니다.《전교네명머시기가간다》,《서울샌님정약전과바다탐험대》시리즈,《흑산도소년장군강바우》같은바다이야기들을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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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소개

우리땅에살아가는우리아이들의살아있는이야기시리즈《우리땅우리아이》다섯번째권은흑산도에서할아버지,할머니와함께살아가는초등학생홍우의이야기다.홍우네는‘대대로홍어하나씨’로불릴정도로할아버지의할아버지때부터홍어잡이를해오고있다.어느날홍우는학교에서부모님직업소개를하다가홍어잡이할아버지를이야기하게되고,친구인병두에게놀림을받고만다.병두는이제는낡고규모도작아진할아버지배인홍성호와홍어가싫어서울로도망친아빠를얘기하며홍우에게상처를준다.그날밤,친구들과술래잡기를하던홍우는병두의꼬임에빠져당집에들어갔다가당각시그림에놀라그만오줌을싸고기절을하고만다.홍우는이제학교에서오줌싸개로까지놀림을받을까봐괴로워하다가새벽에몰래할아버지의홍성호에오른다.그리고거친풍랑속에서할아버지를도와어마어마하게큰홍어를잡게된다.포구에경매장이줄지어열리고,많은사람들이서로홍우네홍어를보려고모여든다.홍우를놀렸던병두와친구들도모인가운데,홍우가잡은홍어가최곳값에낙찰된다.

우리할아버지는대대로홍어하나씨야!
《대대로홍어하나씨야》는흑산도에사는아이,홍우가겪는고민과갈등,성장담을다루고있다.홍우는홍어잡이로생계를이어가는할아버지,할머니손에길러졌다.자신도할아버지를따라어부가되는것은싫지만,‘대대로홍어하나씨’라불리는할아버지를‘멸치하나씨’로놀리는친구들은밉다.그리고병두말처럼할아버지배인홍성호만어쩐지늙어빠진것같고,서울로돈벌러간아빠는정말홍어잡는게싫어서도망친것만같다.홍어를좋아하는사람도많다지만,할아버지몸에서나는쾌쾌한홍어냄새가자신한테도날까봐걱정도된다.하지만친구들의놀림을받고우연히할아버지의홍엇배에오르게되면서홍우는깨닫게된다.홍어잡이일이고된만큼얼마나보람찬일인지를몸소느끼게되는것이다.그리고‘멸치하나씨’라고놀리던친구들이자신과할아버지가힘을합쳐잡은홍어에놀라는것을보고괜시리기분도좋아진다.이렇게홍우는할아버지와함께홍어를잡으며홍어잡이할아버지의위대함을깨닫고,차츰자신감을회복하게된다.《대대로홍어하나씨야》는젊은사람들이쉽사리나서지않는홍어잡이일을묵묵히지켜내고있는할아버지와,조부모가정에서자라노동의고됨을이해하고건강한노동의가치를깨닫게되는주인공홍우의이야기를감동적으로그렸다.

“잔칫상에홍어가오르지않으면잔치가아니다!”
“잔칫상에홍어가오르지않으면잔치가아니다!”라는옛말이있다.홍어가그만큼귀한대접을받는물고기라는뜻이다.그런데막상홍어를실제로보면고개가절로갸웃거려진다.온몸이붉고넓적한데다눈코입이마치사람얼굴처럼생긴괴상한물고기기때문이다.맛은더기가막히다.톡쏘는맛이코를뻥뚫리게하고,입안을얼얼하게해기절초풍할정도다.
홍어는조선시대때임금님께도진상했던귀한물고기였는데,흑산도의홍어가한양으로가기위해서는나주영산포까지뱃길로운송해야했다.그런데날씨가덥고비가많이와서습했던여름에는홍어가그만상해버렸다.상한홍어를버릴까하다가깨끗하게씻어먹어보았더니썩은것이아니라발효되었다는것을발견하게되었다.그맛이너무나도묘해사람들이삭힌홍어를먹게되었다고한다.
사람들은왜이토록지독한홍어를즐겨먹을까?그건바로홍어의참매력에있다.처음홍어를접하는사람들은코를찌르는냄새때문에질겁하기도하지만한번맛들이면자꾸만홍어가생각난다.게다가홍어는만병통치약이나다름없는물고기다.소화를돕거나,배앓이를낫게하고감기에걸려도홍어만먹으면즉각나았다.뼈가약해관절염을앓는사람도약효를봤다.피부에도아주좋다고하니남녀노소모두즐겨먹을수밖에없었다.게다가삭혔을때나는톡쏘는희한한맛은,처음에는지독해도자꾸만홍어를찾게만든다.그래서전라도지역에서는잔칫상에홍어가나오지않으면잔치가아니라할정도로중요한음식이었다.그옛날홍어와쌀을교환할정도였다고하니값어치가남달랐던귀한물고기였을것이다.

임금님도부럽지않게,우리밥상에도홍어가오르는그날
산과바다가푸르다못해검게보인다하여이름붙여진흑산도.흑산도는예부터‘홍어의섬’이라고불릴정도로홍어가많이잡힌곳이었다.그런데중국어선들이흑산도에몰려오면서부터홍어가점점사라지기시작했다.촘촘한그물로어미에서새끼까지마구잡이로쓸어가버렸고,우리어선들이쳐놓은주낙들을마구걷어가버렸기때문이다.중국어선때문에한때흑산도에는홍엇배가한척밖에남지않은적도있었다.
홍어잡이가워낙험하다보니홍어를잡다배가뒤집혀죽은어부들도많았다.파도가센추운겨울에홍어를잡기때문에지금도어부들은홍엇배타는것을꺼린다.그러다보니홍우아빠와같은젊은이들도하나둘도시로떠날수밖에없었다.홍우할아버지처럼연세가지긋한분들이남아서홍어잡이를이어가고있다.글을쓴김해등작가의말처럼하루빨리우리젊은이들이돌아와‘대대로홍어하나씨’의대를이어갈수있다면좋겠다.그러면우리잔칫상에수입홍어대신흑산도홍어가오르게될것이고,임금님도부럽지않게우리밥상에서도종종건강하고알싸한홍어맛을볼수있을테니까.

펄떡펄떡살아숨쉬는생생한바다의언어와그림!
그동안《우리땅우리아이》시리즈는다문화,재개발,농촌아이등을주제로다름의가치를전달해왔다.《대대로홍어하나씨야》는작은어촌에서할아버지할머니밑에서자란홍우의이야기를담았다.웅진주니어문학상,대산대학문학상,MBC창작동화대상,정채봉문학상대상등굵직굵직한문학상을수차례수상한김해등작가가글을썼다.김해등작가는어부였던아버지덕분에바다이야기를더욱생생하게담아낼수있었다고한다.구수한전라도사투리는물론이고흑산도에서살아가는사람들의모습을오롯이살렸다.그림을그린주성희작가역시오랜현지답사를통해흑산도의배경과홍어잡이의역동적인모습을그대로담아냈다.덕분에홍어잡이하는모습은마치영화의한장면을보는것처럼놀랍다.낮과밤,계절에따라물빛이모두다른흑산도의펄떡펄떡살아숨쉬는홍어이야기를전한다.

▣《우리땅우리아이》그림책시리즈

오늘날이땅에서살아가는아이들의다양한삶의모습을통해생명과성장의의미,건강한삶의가치와미래에대한희망을발견하도록하는책이다.
날마다수없이쏟아져나와우리아이들에게소개되는그림책들을살펴보면,그중많은양은외서번역물차지하고있고상대적으로국내창작물은그수가적은편이다.국내창작물중에서도옛이야기그림책이나정보그림책등목적성이나장르적특성이분명한책을제외하고나면순수하게현실의이야기를온전히담아낸그림책은별로없다.현실의이야기,보편적인가치를그리고있는이야기라할지라도그속을찬찬히들여다보면그런책들이그리고있는,혹은대상으로하는아이들은주로서울중심의도시아이들이다.대도시한복판의아이들부터땅끝마을의아이들까지를'우리'로하는우리의이야기,시대를함께살아가는우리의현실을공감하고더불어생각하게해주는그림책에대한아쉬움이크다.
《우리땅우리아이》시리즈는그런아쉬움의자리에서시작하는그림책이다.바로지금,이곳대한민국이라는같은시간,같은공간을살아가는아이들,그현실을담아내는그림책이되고자한다.이시리즈는이땅의우리아이들에대한애정어린관찰인동시에,우리아이들이'서로'의삶을향한이해와공감의폭을넓히고그속에서미래를함께살아갈건전한가치와희망을발견할수있는우리그림책이될것이다.

각권소개

01《함께걷는길》김서정글/한성옥그림
다문화아이들이다니는‘아시아공동체학교’이야기.우리가안고있는사회적이슈인다문화문제를다루고있는그림책으로,다문화가정의아이들에게대한긍정적이고따뜻한시선을끌어내고있다.우리가해결해야할다문화가정의문제와대안적인시각을누구나쉽고읽기편한‘그림책’으로만들어냈다는평을듣고있다.
☆2010소년한국일보우수어린이도서

02《파랑새가산다》신혜은글/정순희그림
재개발대상인달동네의일상을초등학생의시선으로바라본그림책이다.실제로달동네였던대전동구대동산1번지의이야기를하늘이의일기로전해사실감을더한다.재개발소식에황량해졌던동네는,주민들의회의를통해살기좋은곳으로바꿔가자는의지가모이면서조금씩따뜻하고희망찬곳으로변해간다.어린이들은책장을넘기며사는곳이도시든달동네든그곳에모두희망이있음을알게된다.
☆2012고래가숨쉬는도서관여름방학추천도서

03《날아라현수야》한성옥글그림
뚱뚱하다는이유로아이들에게놀림받는것은싫지만어떻게해야할지모르고답답해하던현수가심리적갈등을극복하는과정을진솔하면서유쾌하게그려내고있다.누구에게나자신만의특별한날개가있고그것으로힘껏날아보라고용기를북돋아주는그림책이다.

04《양파밭아이》박효미글장경혜그림
바쁜농사철을보내며,부모님의삶과농사일의고됨을이해하고건강한노동의가치를깨닫게되는농촌아이의이야기이다.양파산지로유명한전라남도무안에서태어나그곳에서어린시절을보낸박효미작가가농촌의살아있는이야기를감동적으로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