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보 임금님 세종의 긁적긁적 말놀이

뚱보 임금님 세종의 긁적긁적 말놀이

$13.00
Description
『뚱보 임금님 세종의 긁적긁적 말놀이』는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이 한글이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왜 놀라운 문자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함과 동시에 엄청난 먹보에 일벌레, 피부병 환자 세종의 결코 화려하지만은 않았던 고군분투 여정도 함께 조명하는 책입니다. 세종의 애민하는 마음, 발음 기관을 관찰하고 소리를 연구한 치열함, 닿소리와 홀소리를 결합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오롯이 녹아 있는 한글의 가치를 느껴 보세요.

저자

조은수

저자조은수는1965년서울에서태어났다.연세대학교교육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에서국문학을공부했다.어린이책의글을쓰고,그림을그리고,또번역하는일을하고있다.2003년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85인'에선정되기도했다.지은책으로《봄날,호랑나비를보았니?》《아제랑공재랑동네한바퀴》《어디만큼왔나?》《옛날사람들은어떻게살았을까?》《말하는나무》《다먹었다,만세!》《엉덩이는방귀뽕!》등이있고,옮긴책으로는《난토마토절대안먹어》《슈렉》《겁쟁이윌리》《시내로간꼬마곰》《나를세어봐!》《윌리와구름한조각》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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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생각쟁이뚱보임금님세종을만나는왁자지껄말놀이,
소리내어읽다보면한글이보입니다!
뚱보임금세종이까막눈백성들에게한글은언제,누가,왜만들었는지알수있는유일한문자입니?다.1446년,세종대왕이온백성에게정식으로훈민정음을반포했지요.훈민정음,백성을가르치는바른소리라는뜻입니다.하고싶은말이있어도글자를몰라어려움을당하는백성들에게는그야말로세상을틔우는선물이었습니다.지혜로운사람은아침나절이되기전에이해하고,바람소리,학의울음,닭울음소리나개짖는소리까...
생각쟁이뚱보임금님세종을만나는왁자지껄말놀이,
소리내어읽다보면한글이보입니다!
뚱보임금세종이까막눈백성들에게한글은언제,누가,왜만들었는지알수있는유일한문자입니다.1446년,세종대왕이온백성에게정식으로훈민정음을반포했지요.훈민정음,백성을가르치는바른소리라는뜻입니다.하고싶은말이있어도글자를몰라어려움을당하는백성들에게는그야말로세상을틔우는선물이었습니다.지혜로운사람은아침나절이되기전에이해하고,바람소리,학의울음,닭울음소리나개짖는소리까지도모두적을수있는글자,고작스물여덟자로이모든게가능하다니500년이훌쩍지난지금생각해도놀라운혁명이아닐수없습니다.
“어릴때부터아토피에뚱보였어요.그런데세종대왕도뚱뚱한데다피부병뿐만아니라두통,이질,부종,눈병같은온갖병을앓았다는이야기를듣고확친근감을느꼈어요.그냥왕도아니고대왕이라고불리는위대한임금님이나처럼먹는거좋아하고가려움증에여기저기긁어대며밤새도록공부하고연구하여한글을만들었다는사실이정말놀랍고존경스러웠어요.”
조은수작가의말처럼,한글의위대함과‘대왕’이라는칭호뒤에숨은세종의인간적인모습을보노라면탄성이절로나옵니다.《뚱보임금님세종의긁적긁적말놀이》는지금우리가쓰고있는이한글이어떤마음으로어떻게만들어졌는지,왜놀라운문자인지에대한이야기를전함과동시에엄청난먹보에일벌레,피부병환자세종의결코화려하지만은않았던고군분투여정도함께조명합니다.《뚱보임금님세종의긁적긁적말놀이》를통해세종의애민하는마음,발음기관을관찰하고소리를연구한치열함,닿소리와홀소리를결합한번뜩이는아이디어가오롯이녹아있는한글의가치를느껴보세요.
한글짓는과정이말놀이로살아났다
“흥얼흥얼가락에맞춰읽다보면,한글의아름다움과과학적원리를저절로깨닫게되는,그런말놀이그림책을만들고싶었어요.”
아이들에게는낯설게만느껴지는역사,한글이야기이지만《뚱보임금님세종의긁적긁적말놀이》가술술읽히는이유는리듬이살아있기때문입니다.주거니받거니엄마가읽어주고또아이가
읽기를반복하다보면말놀이하듯흥겹게이야기속으로빠져들게되지요.뚱보임금님세종이신하들의반대에도굽히지않고연구하던모습,발음기관의모양에서닿소리기본글자를착안해내던과정,‘아니되옵니다!’로일관했던신하들을향해가슴을치던장면,마침내온세상에한글이반포되던그날의감격까지,한자한자소리내어흥얼거리며한글이가진친근함과매력을동시에
느껴보시길바랍니다.
오리고찍으며놀이하다보면저절로한글이보인다
《뚱보임금님세종의긁적긁적말놀이》는대부분종이판화로찍은그림입니다.‘한글자모음을종이로모두오려판을만들려면꽤나힘들었겠다!’고생각하셨죠?조은수작가는자모음종이판을만들면서도한글의신통방통함을깨달았다고해요.막상오리다보니,자음은ㅁ하나를변형해거의해결되고,모음은ㅏ,ㅑ만있으면돌려찍고눕혀찍고하면서모든자모음판화를완성할수있었거든요!한자와달리한글은기본형몇가지만파놓으면이리저리돌려가며글자를다찍을수있었을테니,목판이나금속활자로일일이글자를새겨야했던당시인쇄공들에게도엄청환영받는글자가아니었을까,상상해봅니다.작가가작업한것처럼,아이와함께종이에글자를쓰고오린다음,물감을묻혀찍기놀이를해보세요.ㅁ을여러개만들어한귀퉁이만살짝오려ㄱ,ㄴ,ㄷ을찍고,ㅏ하나로ㅓ,ㅜ까지직접찍으며놀이하다보면,자모음의생김새와원리에대해자연스럽게이해할수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