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숭이의 땅힘

부숭이의 땅힘

$10.21
Description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소박한 힘
불혹의 나이에 글을 쓰기 시작해 다채로우면서도 품격 높은 문학의 결정체를 이룬 한국문학의 거장 박완서 작가가 손자를 위해 지은 용기 이야기 『부숭이의 땅힘』. 한바탕 싸우다가다도 어느새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상대 마음을 진심 어린 눈으로 들여다보는 뭉클한 화해의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부숭이를 얕보다가 호되게 당한 누리는 고모할머니로부터 부숭이의 힘이 도장따위에서 배울 수 있는 게 아닌 땅힘이라는 말을 듣고 고민에 빠진다. ‘땅힘이 뭘까?’ 생각할수록 신기하고 탐이 나는 힘이다. 누리의 땅힘에 대한 호기심은 자연스레 부숭이와 고모할머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부숭이가 좋아하는 음식, 뛰노는 자연, 논밭의 일과, 소중한 물건 등 부숭이에 대해 알아갈수록 누리에게 부숭이는 먼 육촌지간이 아닌 둘도 없는 친구로 마음속에 자리하게 된다.

여름 방학 기간에 누리네 집을 찾아온 고모할머니와 손자 부숭이. 누리는 동갑인 부숭이와 친하게 지내 보려고 하지만 자라 온 환경이 달라서인지 쉽게 가까워지지 못한다. 엄마와 함께 부숭이에게 새 가방을 사 준 누리는 낡고 냄새나는 부숭이 가방을 허락없이 버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둘은 주먹다짐까지 한다. 싸움이라면 자신 있던 누리는 힘있게 맞서지만 끈질기게 엉겨 붙는 부숭이에게 지고 만다. 조그맣고 마른 부숭이 몸속 어디에 이런 엄청난 힘이 숨겨져 있는 걸까? 누리는 고모할머니로부터 그 힘의 정체가 땅힘이라는 말을 듣고, 자신도 땅힘을 갖기 위해 갖은 애를 쓰는데…….
저자

박완서

저자박완서는1931년경기도개풍에서태어나숙명여고를졸업하고,서울대국문과에입학했으나한국전쟁으로학업을중단했습니다.1970년‘여성동아’장편소설공모에<나목>이당선되면서부터작품활동을시작하여,<그해겨울은따뜻했네><엄마의말뚝><미망><그많던싱아는누가다먹었을까><그산이정말거기있었을까>등의소설을써온우리나라대표여성작가입니다.그동안쓴어린이책으로는<자전거도둑><부숭이의땅힘><7년동안의잠>들이있습니다.

목차

1.내가싫어하는것들
2.시골뜨기
3.친해질수없는아이
4.성난아이
5.없어진아이
6.쫓아가는아이
7.일하는아이
8.형,안녕

출판사 서평

“한국문학의거목박완서작가가
사랑하는손자를위해정성껏지은이야기선물”

[작품특징]

□한국문학의거목,박완서작가가손자를위해지은용기이야기


《부숭이의땅힘》은불혹의나이에글을쓰기시작해다채로우면서도품격높은문학의결정체를이룬한국문학의거장박완서작가의작품이다.옛날이야기를무척좋아하는손자에게이야기를들려주던작가는이야기가동이나자사랑의마음을담아손자에게들려줄새이야기를지었고,《부숭이의땅힘》이이세상에태어났다.한국최고소설가답게작가는언어와이야기가지닌놀라운가능성을믿었다.어릴때이야기를읽으면서느꼈던기쁨이,어른이된뒤에도마음이지치거나쓸쓸할때아련히떠올라위안과용기를줄거라는믿음.먼친척이지만서울에서치고받고시골에서함께뛰놀며서로에게마음기댈곳이된두아이의우정이우리아이들에게도훈훈한온기처럼번져나갈것이다.

□부숭이가지닌땅힘의비밀에다가가는누리의가슴뭉클한화해이야기

《부숭이의땅힘》은한바탕싸우다가다도어느새둘도없는친구가되는아이들의모습속에서상대마음을진심어린눈으로들여다보는뭉클한화해의과정을엿볼수있다.부숭이를얕보다가호되게당한누리는고모할머니로부터부숭이의힘이도장따위에서배울수있는게아닌땅힘이라는말을듣고고민에빠진다.‘땅힘이뭘까?’생각할수록신기하고탐이나는힘이다.누리의땅힘에대한호기심은자연스레부숭이와고모할머니에대한관심으로이어진다.부숭이가좋아하는음식,뛰노는자연,논밭의일과,소중한물건등부숭이에대해알아갈수록누리에게부숭이는먼육촌지간이아닌둘도없는친구로마음속에자리하게된다.그리고마침내자신이버린가방이부숭이에게얼마나소중한물건이었는지비로소헤아리게된다.땅힘은자연에서배운강단일수도있고,무언가를소중히여기는마음일수도있다.우리는저마다어떤땅힘을지니고있을까?지칠때기운을주고,오늘을넘어내일을꿈꾸게하는자신만의땅힘을생각하게된다.

□현대사회에서잊혀져가는자연의건강한힘을그린이야기

《부숭이의땅힘》은자연과더불어살아가는부숭이를통해도시생활을하는아이들이미처알지못하는자연에서의건강한삶을보여주는작품이다.도시에서자란누리에게는푸성귀만가득한반찬도,동물의배설물을모아거름을만드는것도,냄새나고더러운재래식화장실을쓰는것도낯설기만하다.하지만부숭이와같이고추밭에서뻘뻘땀을흘린뒤강둑을막아만든풀장에서미역을감고,풀밭에누워풀벌레소리를듣고,옥수수하모니카를불며밤하늘의별을올려다보며처음으로자연이주는즐거움을느낀다.1994년에처음세상에나온이작품은20년가까운시간을뛰어넘어오늘날까지유의미한메시지를건넨다.교과서보다는자연에서배운폭넓은앎의힘,경쟁보다는화합,교만함보다는겸손,사랑과우정의힘을생각하며글을썼다는박완서작가의말처럼이작품은시간이지나도우리아이들이잊지말아야할가치를되새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