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수전
Description
암행어사 출두야!
『박문수전』은 박문수 이야기 가운데 어린이들에게 알맞은 내용을,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다시 쓴 책입니다. 박문수는 억울하게 죽은 사람의 한을 풀어 주고, 누명 쓴 사람의 죄를 벗겨 주고, 권력을 앞세워 약한 자를 괴롭히는 양반을 혼내 주는 암행어사입니다. 어려움에 빠진 백성들을 구하는 영웅이지요. 오늘날, 박문수처럼 정의로운 영웅이 우리 곁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숨은 해결자’ 박문수의 눈부신 활약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박문수전〉은 일종의 추리 소설 같고 박문수는 추리를 하는 탐정 같습니다.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사람들은 잘못된 범인을 지목하지만 박문수는 여러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작은 단서도 허투루 넘기지 않는 세심함으로 숨겨진 진실에 다가가죠. 박문수의 탁월한 지혜는 처음부터 지니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 열린 마음으로 여러 사람의 지혜를 받아들여 키운 것입니다. 추리 소설을 읽는 듯 박문수와 범인이 벌이는 한판 숨바꼭질이 시작됩니다.
저자

박효미

저자박효미는전남무안에서태어나고등학교를졸업할때까지고향에서지냈습니다.학교에가는길은걸어서삼십분이걸렸는데,온갖생각과상상에빠져드는시간이었지요.그시간들이쌓여지금은이야기를쓰고있습니다.그동안쓴책으로는〈일기도서관〉〈말풍선거울〉〈길고양이방석〉〈오메돈벌자고?〉〈노란상자〉〈왕자융과사라진성〉〈우리집괴물친구들〉〈학교가문을닫았어요〉〈블랙아웃〉〈고맙습니다별〉들이있습니다.

목차

1.호랑이에게잡혀간아들의사연
2.며느리를죽였다고누명쓴홍진사
3.구천동백년묵은승냥이이야기
4.포목상영감의죽음
5.도적천리마

출판사 서평

□백성의편에선‘숨은해결자’박문수의대활약

〈박문수전〉은박문수이야기가운데어린이들에게알맞은내용을,어린이들이재미있게읽을수있도록다시쓴책이다.박문수는억울하게죽은사람의한을풀어주고,누명쓴사람의죄를벗겨주고,권력을앞세워약한자를괴롭히는양반을혼내주는암행어사이다.어려움에빠진백성들을구하는영웅이다.고전에는많은영웅들이등장한다.하지만박문수는다른고전속영웅들과조금다르다.전쟁에나가는대신암행을하고칼을쥐고싸우는대신사람들의말을듣고사람들의행동을관찰한다.박문수는이렇게해서골치아픈문제들을해결한다.전쟁에서승리하는영웅도필요하지만백성들에게는자신의문제를들여다보고고민하고해결해주는사람이절실히필요했다.박문수는부당한권력에피해를입거나,귀한물건을약탈당하며일상을사는백성들을어려움에서구했던‘숨은해결자’였다.오늘날,박문수처럼정의로운영웅이우리곁에있다면얼마나좋을까?‘숨은해결자’박문수의눈부신활약이펼쳐진다.

□추리소설을읽는듯박문수와범인이벌이는한판숨바꼭질

〈박문수전〉은범인을추적하는박문수의추리가통쾌함을전해주는작품이다.〈박문수전〉은일종의추리소설같고박문수는추리를하는탐정같다.살인사건이일어나고사람들은잘못된범인을지목한다.하지만박문수는여러사람의이야기에귀기울이고작은단서도허투루넘기지않는세심함으로숨겨진진실에다가간다.박문수의주변사람들은박문수의행동을이상하게만여기지만,어느순간박문수는작은단서들을모아문제를해결하고사람들은그제야비로소사건의전말을알수있다.박문수의추리가완성된순간이다.박문수의탁월한지혜는처음부터지니고태어난것이아니라열린마음으로여러사람의지혜를받아들여키운것이다.갈고닦은지혜와백성을사랑하는마음이만나추리소설속명탐정같은암행어사가탄생했다.명탐정박문수와백성을곤경에빠뜨린범인의쫓고쫓기는한판숨바꼭질을보고있노라면흥미진진한추리소설을읽는듯절로손에땀을쥐게된다.

【시리즈특징】

□현대의화법으로과감하게다시쓰다

재미만만우리고전시리즈는‘100년전이야기방식과똑같아야고전다운것’이라는틀을깨고,지금우리아이들에게익숙한동화의형식을빌려이야기를새롭게구성했다.
아이들이책을펴고읽기시작하는처음부분은상투적인도입부를과감하게뛰어넘어바로사건이전개되고대화를통해이야기를속도감있게진행시켰다.
또,길고장황하게이어지는묘사글이나서술글에서불필요한문장은생략하고,긴대화는두사람이짧은대화로주고받는것으로바꾸어서전체적으로글의호흡을짧게다듬었다.이를통해아이들이조금더쉽고속도감있게읽고재미있게즐길수있도록하였다.

□작품선정에서집필까지,아이들의눈높이에맞추다

독서경험이풍부하지않은어린독자들이이해하기어려운역사적사실들로가득한고전,또는경험하기어려운사랑에관한이야기들은작품선정에서제외하였다.교과서에실린작품,또는수능에출제된필독고전이라해도인생의덧없음을이야기하는〈구운몽〉이나이팔청춘이나누는뜨거운사랑이야기인〈춘향전〉같은작품은사실고전중에서도필독서로꼽히기는하지만과감히제외시켰다.하지만서사구조가뚜렷하고문학성이뛰어나우리아이들에게소개시켜줄만한가치가있는작품들은적극적으로발굴하여〈김원전〉,〈적성의전〉같은작품들을새롭게포함시켰다.작품을선정한뒤아이들의눈높이를가장잘이해하고,동화의형식과화법을능숙하게구사하는동화작가들이작품을집필하였다.이들은작품을자신의시각으로해석하고개성을불어넣어아이들이즐겁게읽을수있는고전을만들어내는데힘을보탰다.

□재미쏙쏙!지식쑥쑥!〈더알아볼까〉

‘재미만만우리고전’시리즈에는공부하는책이아니라고전의즐거움을오롯이느낄수있도록딱딱한작가의말이나작품해설이실려있지않다.하지만더많은정보를원하는독자들,또는고전에담긴의미를아이들에게전해주고자하는부모들을위해고전작품해설을삽지형식으로넣었다.한국고소설학회회원이자대학에서고전을가르치는감수위원들이직접해설을쓰고더생각해볼만한점들을짚어주어원하는독자들이깊이있는독후활동을할수있도록돕는다.고전문학이가진가치는무엇이고,그것이이시대의아이들에게왜필요한지다시한번생각해볼기회를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