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주머니

말주머니

$10.00
Description
쩌렁쩌렁! 말주머니가 나에게 '아들'이라고 한다
제9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수상작 모음집『말주머니』.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 동안 데우면 정해진 말이 튀어 나오는 말주머니에 얽힌 소동 〈말주머니〉, 손녀가 맡겨 놓고 간 혈통 있는 강아지 아롱이와 할머니의 가슴 따뜻한 교감을 그린 〈아롱이는 똥개다〉, 귀뚜라미로 태어나 미움 받지만 지혜와 용기로 세상을 이롭게 한 귀돌이 이야기 〈귓돌이전〉, 구형 청소기를 통해 가정에서 소외받는 노인과 손자의 우정을 유쾌하게 풀어 낸 〈돌아온 진공댁〉, 교실 청소 도구함에 사는 나드리와 반 친구들의 만남을 그린 〈우리 반 33번 나드리〉가 실려 있다.

편의점이나 홈쇼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말주머니 속에는 전문 성우의 목소리가 저장되어 있다. 전자레인지에 3분만 돌리면 말주머니가 녹으며 안에 저장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말주머니는 아이들의 이야기에는 귀 기울이지 않고 자기가 할 말만 내뱉는 어른들의 모습을 풍자적으로 보여 준다. 말주머니가 아닌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주인공의 고백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부모와의 대화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의 속마음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선정 및 수상내역
제9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부문 대상
저자

박가연

저자박가연은대학원에서아동문학을공부했습니다.〈말주머니〉로제9회웅진주니어문학상단편부문대상을받았습니다.재미있는이야기를사냥하기위해상상속의나라에서살고있습니다.아이들과소통하는글을쓰기위해노력중입니다.

목차

1.말주머니/박가연
2.돌아온진공댁/김점선
3.귓돌이전/이현정
4.아롱이는똥개다/김임지
5.우리반33번나드리/황성진

출판사 서평

제9회웅진주니어문학상단편대상〈말주머니〉

〈말주머니〉_엄마와아들이말주머니를통해소통하는이야기로겁없는신인이아니면쓸수없는과감한작품이다.
〈돌아온진공댁〉_할머니의실종과청소기를연결지은미스터리로일상적인소재를어떻게이야기로진화시키는지아는작가이다.
〈귓돌이전〉_옛이야기방식을그대로차용해서또하나의이야기를멋드러지게만들어냈다는점에서높은점수를받았다.
〈아롱이는똥개다〉_반려견에얽힌익숙한사건을다루고있지만,이야기를끝까지안정감있게끌고가는아기자기함이돋보인다.
〈우리반33번나드리〉_낡은청소도구함에사는학교유령이야기로그럴듯하게이야기를진행시키는능숙함이돋보인다.

-심사위원이주영,송언,이상권,김기정

[작품특징]

□제9회웅진주니어문학상단편수상작모음집


〈말주머니〉는9회웅진주니어문학상단편부문대상작과우수작을묶은모음집이다.9회웅진주니어문학상은웅진북클럽을중심으로모집한어린이심사단이심사에직접참여했다.어린이심사단이들려준솔직하고날카로운심사평은아이들이즐거워하고재미있어하는작품을발굴하고자하는문학상본연의의미를십분살렸다.또한보다다양한색깔의작품을선정하기위해단편부문시상을늘려웅진주니어문학상이생긴이래로가장많은원고가접수되었다.그어느때보다의미있고치열했던심사과정을거친작품들을이제〈말주머니〉에서만날수있다.

□말주머니보다엄마목소리를듣고싶은아이의외침〈말주머니〉

〈말주머니〉는어린이심사단의압도적인지지를받으며제9회웅진주니어문학상대상의영예를안았다.편의점이나홈쇼핑에서쉽게구할수있는말주머니속에는전문성우의목소리가저장되어있다.전자레인지에3분만돌리면말주머니가녹으며안에저장된목소리가흘러나온다.말주머니는아이들의이야기에는귀기울이지않고자기가할말만내뱉는어른들의모습을풍자적으로보여준다.말주머니가아닌엄마의목소리를듣고싶다는주인공의고백은학년이올라갈수록부모와의대화를어려워하는아이들의속마음을생생하게담고있어큰공감을불러일으킨다.

□집안에서소외받는할머니와순진무구한손자의유쾌한소동〈돌아온진공댁〉

〈돌아온진공댁〉은구형진공청소기처럼애물단지가되어버린할머니의가출소동을손자의시선에서유머러스하게그려낸작품이다.자식을돌봐줄사람이필요할때는애타게노부모를찾다가자식이크자도리어부담스러워하는가정을배경으로이야기는시작된다.로봇청소기와달리웽웽소리만시끄럽고청소는제대로못하는구형진공청소기는찬밥신세인할머니와꼭닮았다.나이를떠나자신의길을걸어가는할머니와할머니를응원하는손자의모습에서훈훈한온기가전해진다

□창작전래동화의새로운지평을여는작품〈귓돌이전〉

〈귓돌이전〉은오랜옛날부터전해내려오는전래동화의형식을빌린새로운창작동화이다.박대감과정경부인사이에서귀뚜라미가태어났다는이야기는얼핏보면우리가흔히알고있는옛이야기의한대목같다.심사위원들조차전래동화가운데혹시〈귓돌이전〉이있었는지알아봤을정도로이야기를풀어내는작가의솜씨는능숙하고탁월하다.할머니팔베고누워옛이야기를듣는듯구수한문체와흡입력있는도입그리고완결성있는서사가이젊은작가에게큰기대를걸게한다.

□똥개가된혈통견과할머니의가슴따뜻한교감〈아롱이는똥개다〉

〈아롱이는똥개다〉는손녀민지가키우던혈통견을할머니가맡아키우면서생기는소동을유머러스하면서도가슴뭉클하게풀어낸작품이다.요즘자식을키우고나서손주양육까지맡게되는노인수가증가하고있다.이작품속에는손주에서한술더떠손주가키우던혈통견을도맡게된민지할머니가등장한다.물건을물어가는아롱이때문에뿔난옆집보리댁과벌이는아슬아슬한신경전과어려움에처한민지할머니를돕는아롱이의활약이흥미진진하다.

□교실추억을먹고사는유령과반아이들의만남〈우리반33번나드리〉

〈우리반33번나드리〉는교실청소도구함에살고있는유령나드리를통해우리아이들이1년동안지내는학교교실과반친구들의의미를되새기게하는작품이다.새청소도구함이도착한다는말에아이들앞에처음으로모습을드러낸나드리는출석부끝에‘33번나드리’라고이름도적어넣으며교실의동등한구성원임을선포한다.나드리에게청소도구함은교실을거쳐간수많은아이들의맛있는추억이담긴소중한공간이다.나드리에게아주맛있는추억을선물하기로한아이들이만들어갈하루하루는분명눈부실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