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의 정원 : 좌우를 넘어 새 시대를 여는 시민 교과서

민주주의의 정원 : 좌우를 넘어 새 시대를 여는 시민 교과서

$14.00
Description
새로운 민주주의는 이데올로기가 아닌 삶의 태도로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최근 캐나다를 혁신으로 이끌고 있는 젊은 수반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직접 추천한 정치 교양서 『민주주의의 정원』.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 당시 대통령 연설문 담당 작가이자 국내 정책 책임자문관으로 활동했던 에릭 리우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사회활동가로도 활약 중인 닉 하나우어는 이 책에서 새로운 세계상을 ‘시민과 경제, 그리고 정부’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긴밀하게 엮어 제시한다.

합리적인 인간과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세계, 즉 지금까지 모두가 믿어온 틀을 ‘기계형 지성’으로 규정하고 비합리적이지만 선의를 가진 인간과 생태계로서 변화하고 숨 쉬는 세계를 믿는 ‘정원형 지성’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새로운 시각과 사유 방식임을 이야기한다. 저마다 수많은 실험을 시도하되 그중 이로운 결과들을 수확해 다시 키워나가는 것이야말로 사회의 새로운 질서이자 작동방식이라고 말하며, ‘정원’에 대한 은유를 통해 대안적인 사회의 그림을 그려 보인다.

식물이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고 유익한 열매를 위해 정원에 있어야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판단하는 정원사가 그러하듯이, 우리의 생존과 성공 확률을 높이는 최선의 이기심은 다름 아닌 주변 사람들이 생존하고 성공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우리는 좀 더 많은 ‘책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와 더불어 경제와 정치는 예측할 수 없는 변화들이 조합된 엄청난 흐름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정부와 관련하여 2차원적 수준에 머물러 있는 논의에 새로운 방식, 즉 목표 설정과 목표 달성을 위한 투자에 있어서는 큰 정부, 집단적으로 그러한 목표를 이루는 방식에 있어서는 작은 정부의 형태를 제안한다.
저자들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민주주의란 시민과 시장, 정부가 서로를 연결된 존재로 바라보고, 스스로 가진 힘과 책임에 대해 이해하며, 우리가 사는 사회가 좌도 우도 아닌 앞으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태도에 가깝다는 것을 이 책에서 보여준다. 유능한 정원사는 절대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며 이것은 대한민국을 가꾸는 정원사, 즉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야기임을 일깨워준다.

북 트레일러


저자

에릭리우,닉하나우어

저자:에릭리우EricLiu
예일대학교와하버드대학교로스쿨졸업.작가이자교육가,사회사업가이며선진시민의식고취를목적으로하는비영리단체‘시민대학’의설립자이자CEO이다.빌클린턴대통령재임당시대통령연설문담당작가이자국내정책책임자문관으로활동했다.2002년세계경제포럼에서‘미래의글로벌리더’로선정된바있으며,2015년버락오바마대통령에의해미연방정부산하전국커뮤니티서비스협회CNCS이사로임명되었다.그의TED강연‘평범한사람들이권력을이해해야하는이유’는200만조회수를기록하며화제를모으기도했다.저서로는《진정한애국자TheTruePatriot》가있으며,CNN.com등에정기적으로칼럼을기고하고있다.

목차

이책에보내는찬사들4
한국의독자들에게8
정원과정원사에관해16

제1장씨앗뿌리기
정원형지성vs.기계형지성19

제2장다르게보기
진정한사익은공동의이익이다39

제3장위대한정원사
행동하는대로만들어지는사회73

제4장진정한번영
다같이잘살때,비로소우리는모두잘살게된다117

제5장자치의기술
목표는야심차게,방식은창의적으로175

제6장수확
뿌리는대로거둔다231

감사의말241
읽을거리244

출판사 서평

지속가능한민주주의를가꾸는법,
정원형지성이세상을바꾼다
이책의저자에릭리우는빌클린턴대통령재임당시대통령연설문담당작가이자국내정책책임자문관으로활동했으며,2015년버락오바마대통령에의해미연방정부산하전국커뮤니티서비스협회(CNCS)이사로임명되었다.TED강연<평범한사람들이권력을이해해야하는이유>에서그는"너무나많은이들이권력이무엇인지,어떻게쓰이는지,그리고왜특정사람들만갖고있는지모른다"며결국정치를아는극소수만이나머지사람들에게필요이상의권력을휘두르게된다고경고해200만시민의공감을얻었다.우리는'힘'에대해이해하고또제대로사용하고있는가?지금보다더나은삶을살아가려면결국복잡한사회를명료하게파악하는힘그리고빠르게변화하는환경에적응해나가는역동적인시스템이필요하다.이책은합리적인인간과보이지않는손에의해완벽한균형을이루는세계,즉지금까지모두가믿어온틀을'기계형지성'으로규정하고,비합리적이지만선의를가진인간과생태계로서변화하고숨쉬는세계를믿는'정원형지성'이야말로지금우리에게필요한새로운시각과사유방식이라설파한다.정치에서나경제에서나규제로안정을찾아나가는기존의시스템은더이상작동하지않는다는사실을,우리는이미경험을통해안다.또한상황을개선하고바꾸기위해움직여야하는것은'보이지않는손'이나정부만이아니라,개인에게도그역할이기대된다는것또한기억해야만한다.위로부터명령과지시가하달되는낡은방식으로는이제원하는결과를얻을수없다.저마다수많은실험을시도하되그중이로운결과들을수확해다시키워나가는것이야말로사회의새로운질서이자작동방식이다.이들이사용한'정원'의은유가대안적인사회의그림을훌륭히그려냈다고찬사를받은이유다.


모든문제가
모두의문제가되는사회
정치는사람들이자신의이기심이어디에있는지를표현하는것이라고도이해될수있다.그러나이기심역시유연하고다차원적인것이기에시시각각으로변한다.사람은한없이이기적이거나매사에합리적이기만한주체가아닌꽤나감정적이며이따금이타적으로행동하는존재이기도하다.그렇기에시장은가끔,당연하게도,틀린다.생태계와마찬가지로시장은복잡하고끊임없이진화하는,불안정하며불균형한세계다.주어진환경속에서개인과집단은경쟁하고문제에대한해답을찾고그러한해답에서얻은결과물들을공유하기위해협력함으로써진화한다.
《민주주의의정원》은개인과시스템의이러한유기적관계를강조하면서전통경제학을비롯한기존의'기계적관점'에서탈피해야한다고말한다.저자들은이를뒷받침하기위해기업이직면한모든문제가직원모두의문제가되는조직문화에서문제가해결되는방식과그들이얻은높은성과에주목하고,이들처럼사회가직면한모든문제가개인의문제가되는시민문화를만들어야한다고주장한다.더이상'보이지않는손'이나저절로부가퍼져나가는'낙수효과'는없다.당신의이익을통해나의이익을실현하고모두의삶을고려하는시스템이야말로앞으로의사회가지속되기위한시민들의실험실이자민주주의라는정원이다.
당신의부는당신이속한사회에서살아간결과다.즉우리의생존과성공확률을높이는최선의이기심은다름아닌주변사람들이생존하고성공할수있게하는것이다.우리는매우상호의존적이다.이를인식한다면우리는좀더많은'책임'을받아들여야한다.식물이성장할수있는조건을만들고유익한열매를위해정원에있어야하는것과그렇지않은것을판단하는정원사가그러하듯이.


행동하는대로만들어지는세상,
그리고바람직한정부에대하여
경제와정치는예측할수없는변화들이조합된엄청난흐름이다.이제왼쪽이나오른쪽중하나를강요하는이분법적선택지는이복잡한세상을이끌어나가는데더이상유효하지않다.저자들은정부와관련하여2차원적수준에머물러있는논의에새로운방식,즉목표설정과목표달성을위한투자에있어서는큰정부,집단적으로그러한목표를이루는방식에있어서는작은정부의형태를제안한다.목표는크게설정하되투자와지원을통해도구를쥐여주고,사람들이스스로방법을고민하고문제를해결하도록해야한다는것이다.그로인한열매가과연유익했는가하는평가가뒤따라야함은물론이다.당연하게도,어떤결과가나올지예측하기란무척어렵다.다만우리에게필요한것은정원에다양한씨를뿌리고이를돌보아나가는연습이다.물론시행착오도있겠지만,지금으로선이러한작은시도들이우리가진화할수있는유일한방식일것이다.결국지속가능한사회를위한민주주의란시민과시장,정부가서로를연결된존재로바라보고,스스로가진힘과책임에대해이해하며,우리가사는사회가좌도우도아닌앞으로나아가려면어떻게해야하는지끊임없이고민하는태도에가깝다.
유능한정원사는절대'그대로내버려두지'않는다.새로운민주주의는이데올로기가아닌삶의태도로서다시태어나야하며,이것은대한민국을가꾸는정원사즉우리가기억해야할이야기이기도하다.


지금,여기,우리에게필요한
새시대의시민교과서
우리는여전히실험중이다.최근스스로가증명했듯,우리는아래로부터의시민권력이주도하는
시대를살아가고있다.시민들은합리적이성으로무장하며승자독식경쟁체제를떠받드는호모이코노미쿠스적권력에저항한다.미래는그러한사고방식을가진지도자혹은대중을위한것이아니다.새로운방식의시선과대화와자치를꿈꿀준비가되어있는사람들을위한것이다.그방식이란상호의존과상호협력,상호이익의힘을인지하는것이다.'아랍의봄'이그러하였고,'우산혁명'이그러하였으며,세계의시민들은역사를지켜보며반복적으로학습했다.새로운정부의개혁이진행되고있는지금도마찬가지일것이다.낡은질서를무너뜨리고자조와한숨을넘어탈권위,시민사회와의정책연대,좌우를넘어선실용주의,지방분권등희망찬시대의민주주의를만들어가야할우리에게《민주주의의정원》이시사하는바는더욱크다.미국에서《민주주의의정원》이처음출간되던당시저자들은도널드트럼프가장차미국의대통령이되리라는것을전혀고려하지못했노라고백한다.정말이지,세상은예측불가능한복잡적응시스템이다!그러나한편으로지금의트럼프당선이있기에,이책에담긴생각과교훈들이미국뿐아니라우리에게도더욱시급하고타당성있게다가오지않을까?
'정원'이라는은유로사회의새로운질서를제시한역작,수많은석학과정치인이극찬한새로운정치교양서이자대한민국을사는우리에게도매우시의적절한새시대의시민교과서《민주주의의정원》."진보와보수를자처하는양쪽모두에게강력히추천할만하다","어느한쪽을비난하기보다해결을위해'생각'하자고주장하는책이다","왼쪽이나오른쪽이아닌,앞으로나아갈것을강조하는책!"이라는독자들의호평처럼,이제우리에게는함께하는연습이필요하다.이책이제시하는새로운시민의식의키워드는우리가더이상의과오를되풀이하지않고좌우프레임을넘어상생의패러다임을세우도록도와줄명징한가이드가될것이다.


"훌륭한정원사는절대'자연그대로'내버려두지않는다.
그들은자신의정원에대해책임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