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봉지

나는 봉지

$14.00
Description
초여름의 아름다운 날들이 담긴 그림책!
바람에 실려 노란 봉지와 세상을 여행하는 기분을 전하는 노인경 작가의 일곱 번째 그림책 『나는 봉지』. 낮에는 아이를 돌보고, 아이가 자는 시간을 틈타 틈틈이 봉지를 따라 날고 꿈꾸며 완성한 200여 장이 넘는 그림 가운데 64점의 그림을 이 책에 담았다. 기본 12색 물감과 8절 도화지 속에 담아낸 봉지의 여행이 우리에게 행복을 전한다. 한 아이와 엄마가 장을 보고 노란 봉지에 물건을 담아 집으로 온다. 노란 봉지는 다른 봉지들과 함께 다용도실 한 켠에 놓여진다. 그리고 이야기가 시작된다.

구겨지고 돌돌 말리고……. 다용도실 한 켠에 있는 봉지들은 이제 끝이라고 생각했다. 쓸모도 없고, 쓰레기나 담을 거라고 모두 한숨 섞인 이야기를 나눌 뿐이었다. 그때 바깥 세상을 궁금해 하던 노란 봉지는 바람을 가득 담고 하늘로 날아올라 여행을 시작한다. 노란 봉지는 세상을 여행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그리고 복잡한 골목길을 지나다 안테나에 걸리기도 하고, 소나기를 맞고 바닥에 떨어져 짓밟히거나 거센 바람에 정신을 잃기도 하지만 다시 해가 뜨고 새로운 바람이 불 때면 봉지는 훌훌 털고 새로운 여행을 시작한다. 집으로 돌아온 봉지는 친구에게 봉지 가득 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

노인경

저자노인경은홍익대학교에서시각디자인을공부하고이탈리아로건너가순수미술을공부?습니다.[곰씨의의자][고스도치엑스][코끼리아저씨와100개의물방울][책청소부소소][기차와물고기][너의날]을쓰고그렸으며,그림책[은이의손바닥][바가지꽃][빵이빵터질까?]등에그림을그렸습니다.[책청소부소소]로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2012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에선정되었고,[코끼리아저씨와100개의물방울]로2013브라티슬라바국제원화전시회황금사과상과스위스Petitsmomes상을수상했으며,[고슴도치엑스]가2015화이트레이븐에선정되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맑은하늘,눈부신햇살,시원한바람,갑작스런소나기,불타는노을

나는봉지입니다.
나는무엇이든담을수있는봉지입니다.
한번쓰고나면버려지는봉지입니다.
하지만나는꿈을꾸는봉지입니다.
바람을가득담고하늘을나는봉지입니다.

보석처럼권마다다른빛을내는노인경작가의일곱번째그림책
엉뚱한공상부터무겁고진지한사색까지,노인경작가는평소에생각이많은사람이다.그생각들은꼬리에꼬리를물고멋진그림책으로탄생했다.‘책을늦게,지저분하게읽는’작가자신의독서습관에서아이디어를얻은[책청소부소소]로2012볼로냐도서전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로선정되었으며,[코끼리아저씨와100개의물방울]로2013브라티슬라바국제원화전시회(BIB)황금사과상을수상하였다.이후[고슴도치엑스]가2015화이트레이븐에선정되는등노인경작가는명실상부우리그림책의차세대대표주자이자앞으로의행보가더욱기대되는작가이다.그녀가1년여동안준비한일곱번째그림책[나는봉지]가출간되었다.

힘들고지친당신에게드립니다
작가가이번에주목한소재는일회용비닐봉지다.한아이와엄마가장을보고노란봉지에물건을담아집으로온다.노란봉지는다른봉지들과함께다용도실한켠에놓여진다.그리고이야기가시작된다.
구겨지고돌돌말리고…….다용도실한켠에있는봉지들은이제끝이라고생각했다.쓸모도없고,쓰레기나담을거라고모두한숨섞인이야기를나눌뿐이었다.그때바깥세상을궁금해하던노란봉지는바람을가득담고하늘로날아올라여행을시작한다.
노란봉지는세상을여행하며많은사람들을만난다.혼자철봉에매달려놀고있는아이,봉지와부딪치자엉뚱하게‘메롱’을날리는학생,삼삼오오모여담소를나누고있는할머니들,신나게숨바꼭질놀이를하는아이들,먹을것을찾아쓰레기를뒤지던유기견,왈칵눈물을흘릴듯힘들고지친아가씨,공원에서기타를연주하는아저씨까지.
시련도있었다.복잡한골목길을지나다안테나에걸리기도하고,소나기를맞고바닥에떨어져짓밟히거나거센바람에정신을잃기도했다.하지만다시해가뜨고새로운바람이불때면봉지는훌훌털고새로운여행을시작한다.집으로돌아온봉지는친구에게봉지가득담아온사람들의이야기를들려준다.마치우리에게들려주듯이.
노란봉지가만나는사람들은이세상을살고있는바로‘우리’다.노란봉지는우리에게먼저인사를건네고장난도치고,함께어울리고이야기도나눈다.또힘들어하는이를안아주거나그들이기댈수있게어깨를내어준다.어디서든쉽게볼수있는,한낱봉지가주는위로가이렇게따스하게느껴지는이유는뭘까.우연히라도길을가다이노랑봉지를만났으면하는바람을가져본다.

12색물감과8절도화지로표현한충만한행복감
맑은하늘,눈부신햇살,시원한바람,갑작스런소나기,불타는노을….[나는봉지]에는초여름의아름다운날들이담겨있다.책을읽다보면,어느새휘잉,바람에실려노란봉지와세상을여행하는기분이든다.
예상외로작가는이봉지의여행에많은꾸밈을넣지않았다.그녀가사용한것은그저기본12색물감과8절도화지가전부였다.그녀는낮에는아이를돌보고,아이가자는시간을틈타틈틈이봉지를따라날고꿈꾸며200여장이넘는그림을완성했다.그리고그중64점의그림을[나는봉지]에담았다.그림그리는시간이그녀에게휴식이자에너지를충전하는시간이었던만큼,봉지와의여행이그녀에게무한한자유로움을선물한만큼,작가가느낀충만한행복감과여유로움이그림책안에오롯이살아있음을느낀다.[나는봉지]를만나는모든독자들에게도이런행복감이전해지기를,봉지와의여유로운한때를통해진솔한휴식의시간을가질수있기를간절히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