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고래 (양장본 Hardcover)

파란 고래 (양장본 Hardcover)

$12.00
Description
『파란 고래』는 아름답다. 한 편의 시처럼 공들여 빚어 낸 문장도,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터치로 반짝이는 그림도, 오랜 기다림 끝에 친구를 만나게 되는 스토리도, 그 어디서도 보지 못한 오묘하고 영롱한 색감도, 모든 것이 더없이 아름답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은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 베스 페리와 주목 받는 신인 일러스트레이터 리사 먼돌프가 만들어 낸 멋진 화음이다.

글 작가 베스 페리는 ’우정’과 ‘친구’라는 주제에 아주 탁월한 작가다. 그녀는 미국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전작 [Stick and Stone]에서처럼, 특유의 따스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 간다. 자칫 교훈적으로 흘러갈 수도 있을 이야기 곳곳에 적절한 유머를 배치하고, 누구나 공감하기 쉬운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녹이는 작업도 잊지 않는다. 그림을 그린 리사 먼돌프는 최근 다양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대회에서 상을 받으며 혜성처럼 나타난 신인이다. [파란 고래]에서도 분홍빛 구름, 금빛이 감도는 바다, 층층이 쌓인 파스텔톤의 하늘 등 틀에 박힌 색감에서 벗어난 과감한 색 선택으로 페이지를 아름답게 수놓는다.

감각적인 문장에 꼭 맞는, 몽환적이고도 독특한 화풍을 보다 보면 어느새 아름다운 그림책의 세계에 푹 빠지게 된다. 아이 뿐 아니라 성인 독자까지 함께 보는 그림책으로, 어느 순간 잃어버렸지만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살았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 준다. 펼쳐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예술 작품이다.
저자

베스페리

저자베스페리는친구들사이의우정이야기에특별히관심이많습니다.쓴책으로[LandShark][Pirate’sPerfectPet]등이있으며[StickandStone]으로뉴욕타임즈가선정한베스트셀러작가가되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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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고래는간절히바라고,원하고,기다렸어요.언젠가찾아올소중한친구를요.
기다림은쉽지않았지만아무래도상관없었어요.그건그만한가치가있는일이었거든요.”
에메랄드빛바다위로평화롭게유영하는고래한마리가보인다.하늘의변화를보아하니어두운밤과푸른새벽을지나아침에이르기까지,꽤많은시간이흘렀음을알수있다.넓은바다에서꽤오랜기다림을견뎠음에도고래의표정은한없이평온하다.오히려기쁨에말갛게빛난다.

잠시호흡을골라조심스레마음을여는순간,
우리는그렇게친구가됩니다
[파란고래]의첫장면을보자.이그림책은다름아닌‘기다림’에서시작한다.하지만그여정은생각보다훨씬아름답다.그주변에는기다림을기대함으로바꾸어주는것들이아주많기때문이다.아름답게내려앉는노을도,따스하게일렁이는햇살도,어느순간머리위로찾아온분홍빛작은구름도.덕분에고래는진득하게기대하며기다릴수있다.그리고드디어,고래의눈앞에펭귄세마리가나타난다.지금까지의기다림을생각하면단박에달려가“우리친구하자!”손을내밀만도하건만,놀랍게도고래는호흡을한박자쉬어간다.펭귄의상황을먼저살피고,조심스레다가가도움을주려고노력하는것이다.물론펭귄또한같은방식으로고래에게손을내민다.서로를향한배려가맞닿는순간,이들은그렇게친구가된다.
사실관계라는것이그렇다.그시작은다름아닌기다림에서비롯된다.작은용기를내어다가가는시간,조심스레마음을여는시간,서로를살피며잠시호흡을고르는시간.그모든시간은지난한기다림의과정일터다.물론[파란고래]는관계가무엇인지명쾌하게말해주지않는다.그러니까결국우정이무엇인지,한줄로명시하여정의해주지도않는다.하지만독자는온마음으로느낄수있다.그기다림의결과가어떤것인지,우정이라는것이과연무엇인지.
“그건분명,오래도록기다릴만한가치가있었답니다.”라는마지막문장과함께보이는모두의행복한표정,이것이모든대답을갈음한다.

우정에서는무슨맛이날까요?
새로운감각을열어주는아름다운그림책
언젠가나타날친구를기다리던고래는모든감각을열어우정을그린다.반짝이는바다위로붉게내려앉은노을을보면서는“이렇게아름다운것이우정일까?”생각하고,온몸을감싸는햇살에잠시기대서는“이렇게따뜻한것이우정이겠지.”상상하고,어느날갑자기나타난구름한조각이여행을제안하자“친구란이렇게함께하는거지!”하며즐거워한다.
고래의자문자답은꼬리에꼬리를물고계속이어진다.“이런게우정일까?”“그래,우정은이런거야.”하면서.그리고이즐거운상상은실제로친구를만난뒤더욱확연해진다.함께모여앉아수다를떨고,세상의소리를듣고,떨어지는눈송이를맛보는시간은어쩐지추상적이었던우정이선명하게느껴지는순간이된다.이처럼[파란고래]는시각과촉각,청각과미각을모두자극한다.덕분에독자는우정이어떤것일지,모든감각을동원하여느껴볼수있다.
세상의모든감각은실제로경험해야비로소내것이된다.직접느끼지못한다면,실제로느꼈던감각을활용한비유가더욱효과적일터다.“우정은따뜻한거야.”보다는,“우정은해가뉘엿뉘엿지는오후에,등뒤에서느껴지는햇살같은거야.”가더욱설득력있게느껴지는것도동일한이치이다.더없이감각적인그림책으로,추상적인가치를친근한감각의경험에빗대어풀어내는작가의솜씨가놀랍다.

문장으로세심하게빚어내고,색채로섬세하게그려낸예술작품
[파란고래]는아름답다.한편의시처럼공들여빚어낸문장도,따뜻한시선과섬세한터치로반짝이는그림도,오랜기다림끝에친구를만나게되는스토리도,그어디서도보지못한오묘하고영롱한색감도,모든것이더없이아름답다.그중에서도가장아름다운것은뉴욕타임즈가선정한베스트셀러작가베스페리와주목받는신인일러스트레이터리사먼돌프가만들어낸멋진화음이다.
글작가베스페리는’우정’과‘친구’라는주제에아주탁월한작가다.그녀는미국전역에서큰사랑을받았던전작[StickandStone]에서처럼,특유의따스한시선으로이야기를풀어간다.자칫교훈적으로흘러갈수도있을이야기곳곳에적절한유머를배치하고,누구나공감하기쉬운요소들을적재적소에녹이는작업도잊지않는다.그림을그린리사먼돌프는최근다양한그림책일러스트레이션대회에서상을받으며혜성처럼나타난신인이다.[파란고래]에서도분홍빛구름,금빛이감도는바다,층층이쌓인파스텔톤의하늘등틀에박힌색감에서벗어난과감한색선택으로페이지를아름답게수놓는다.
감각적인문장에꼭맞는,몽환적이고도독특한화풍을보다보면어느새아름다운그림책의세계에푹빠지게된다.아이뿐아니라성인독자까지함께보는그림책으로,어느순간잃어버렸지만잃어버린줄도모르고살았던가치를다시금일깨워준다.펼쳐볼만한가치가충분한예술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