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라홀라 추추추

홀라홀라 추추추 - 웅진 세계그림책 168 (양장)

$13.76
Description
곤충들의 세계에 깃든 동화적 상상력
<홀라홀라 추추추>는 베스트셀러 그림책 <우리 집>의 작가이자, 청소년 소설 ‘와일드우드 연대기’ 시리즈에 그림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로 국내에 잘 알려진 카슨 엘리스의 두 번째 창작 그림책입니다. 독보적인 스타일의 일러스트, 사려 깊은 발화와 독창적인 이야기 전개로 깊은 울림을 만들며, 2017년 칼데콧 아너상을 받았습니다. 칼데콧 아너상은 미국도서관협회에서 매년 가장 뛰어난 그림책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그림책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립니다. 작가 카슨 엘리스에게는 식물의 성장 과정과 계절 변화를 자세히 관찰하는 것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것만큼이나 일상적인 일입니다. 그림책 작가이자 정원사이기 때문이지요.

식물의 타고난 존재 방식을 존중하면서 오랜 시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들을 보듬어 온 카슨 엘리스는 이내 식물의 가장 가까이에서 살아가는 곤충의 눈과 소리를 빌려 속삭이듯 이야기를 풀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인간의 개입 없는 자연 그대로의 이야기로 세상 사람들에게 선보여졌습니다. 삶 하나에 관여하는 다양한 존재들, 다 함께 어울려 상호 의존하는 삶, 그 삶의 순환이라는 깊이 있는 성찰이 담긴 재치 있고 창의적인 그림책 <홀라홀라 추추추>로 말입니다.
수상내역
- 2017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저자

카슨엘리스

캐나다벤쿠버에서태어난일러스트레이터이자작가입니다.한국에는남편인콜린멀로이와함께작업한그림책『와일드우드연대기』로잘알려져있으며『베네딕트비밀클럽』『작곡가의죽음』『딜위드의복수』를비롯한여러책에그림을그렸습니다.또한뉴욕타임즈와뉴요커등다양한잡지에도일러스트를그립니다.남편과두아들과함께미국오리건주포틀랜드에살고있습니다.『홀라홀라추추추』로2017년칼데콧...

출판사 서평

지구상에서가장매혹적인언어를만날수있는책
그림책을천천히,자유롭게감상하게하는곤충언어의마법
-홀라홀라추추추.
-윙윗!
-이키찌르릇.(9p)
그림책에쓰인언어는어느나라말일까요?뜻모를글자들을소리내어읽어보면우스꽝스러운음자에킥킥웃음을터뜨리게됩니다.이책에쓰인언어는세상어디에도존재하지않는,작가만의상상으로창조된곤충언어입니다.동화작가이자아동문학평론가인김지은이번역을맡아,작가카슨엘리슨이영문으로직조한곤충언어의뜻을헤아려또하나의...
지구상에서가장매혹적인언어를만날수있는책
그림책을천천히,자유롭게감상하게하는곤충언어의마법
-홀라홀라추추추.
-윙윗!
-이키찌르릇.(9p)
그림책에쓰인언어는어느나라말일까요?뜻모를글자들을소리내어읽어보면우스꽝스러운음자에킥킥웃음을터뜨리게됩니다.이책에쓰인언어는세상어디에도존재하지않는,작가만의상상으로창조된곤충언어입니다.동화작가이자아동문학평론가인김지은이번역을맡아,작가카슨엘리슨이영문으로직조한곤충언어의뜻을헤아려또하나의곤충언어를창조해한국독자들에게선보입니다.‘곤충들의눈에세상은어떻게비칠까?’‘포유류의목소리와곤충류가몸을비벼서내는소리에는어떤차이가있을까?’등인간과곤충의차이점그리고서로의접점을고려하며알맞은음자를골라곤충언어하나하나를지었습니다.독자들은이책의언어를단숨에이해할수없기에어깨를앞으로기울이고,눈을가늘게뜨며그림속에서무슨일이일어나고있는지구석구석관찰하게될것입니다.그러면책은기다렸다는듯자신의이야기를하나둘꺼내들려줄것입니다.관심과애정을갖고다가서자내게서서히마음을열었던누구나의수줍은친구처럼말입니다.알수없는곤충언어의의미는그러므로독자들저마다의것이됩니다.신기한낱말세계를탐험하게될독자를도와줄곤충어사전과이미지를살피며자신만의곤충언어를창작할수있는워크북이함께들어있어아이독자가자신만의시각적,언어적감각을키우는데도움을줄것입니다.
곤충에게도언어가있다면서로무슨말을나누고있을까요?곤충들의작은목소리와그림속에숨겨진이야기를상상해보세요.신기한낱말의세계를탐험하면서수수께끼를풀듯이나만의사전을만들고세상에하나뿐인곤충언어학자가되어보세요.그림을잘읽어보면곤충의목소리가들리고글자의비밀이보입니다.미래를살아갈여러분에게그림을이해하는능력은글을읽는힘만큼중요합니다.이책은그힘,이미지리터러시를키워줄것입니다._김지은(동화작가,아동문학평론가)
인간과자연,생명과생명의공감과연대를일깨우는그림책
는하나의싹이자라꽃을피워내고지는과정그리고이내다시새로운싹을맞이하는동안벌어지는자연의일을담고있습니다.생명탄생의경이로움,다양한존재가어울리는즐거움,그리고존재의필연적인부재와아무일도일어나지않았다는듯이모든과정을반복하는자연의모습은우리들의삶과닮아있지요.인간과다른모습만큼이나인간의짐작을넘어선환경과시간개념의세계에사는곤충이이작품의주인공이지만,우리는곤충들의요새가위협받을때함께긴장하고,꽃이피어날때그들과같은환희를공유하며책장을넘기게됩니다.다정다감한관찰로보이지않는곳의삶을응시하는이작품은우리에게잠재되어있던인간과자연,생명과생명의공감과연대를자연스럽게일깨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