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씨의 아침 식사

나씨의 아침 식사

$21.00
Description
빠름의 시대를 한 번쯤 되돌아 보게 하는 나씨의 아침 식사
[나씨의 아침 식사]는 제목부터 신기한 인상을 풍깁니다. 나씨는 도대체 누구이며, 왜 우리가 이 나씨의 아침식사에 주목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하기 때문입니다.
[나씨의 아침식사]는 엄마가 준비해 주고 나간 만두 네 알, 이 아침 식사를 먹기 위한 나씨의 고군분투 스토리입니다. 원래 느려터지게 태어난 탓에 한달음에 달려가 먹을 수 있는 만두 네 알을 먹기 위해 해가 떠서 중천에 걸리고 뉘엿뉘엿 질 때까지 천~천~히, 그러나 불평 없이 쉬지 않고 정진하는 나씨의 모습은 ‘빠름’을 요구하고 고집하는 현대인들에게 ‘속터짐'을 유발합니다. 예상치 못한 방식의 일침입니다.
중간에 개미가 한 입, 파리가 한 입, 소중한 아침 식사에 손 대는 이 객식구들을 바라보며 속상해하거나 포기할 만도 하련만, 나씨의 표정에는 미동도 없습니다. 오죽하면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지극히 일상적인 이 아침 식사가 숭고하게까지 느껴질까요. 밤새도록 이어진 나씨의 아침 식사는 다음 날 해가 지도록 설거지로 이어집니다. 늦었다고 하기도 뭐한, 다 식은 만두 네 알을 감사히 먹고 의연하게 설거지에 임하는 나씨의 뒷모습에서 표현할 수 없는 만족감이 풍겨 나옵니다. ‘저 설거지는 또 언제까지 하려고?’라는 질책보다 ‘파이팅!’을 외쳐 주고 싶은 순간입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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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안

일상으로부터비롯된소소한이야기들을짓고있습니다.『나씨의아침식사』와『다른사람들』을쓰고그렸습니다.앞으로도누군가가공감할수있는책을만들고나누는것이꿈입니다.

목차

그림책+카드게임

출판사 서평

느려도할건다하는캐릭터나씨와슬로우모션이미지구성이만나이룬느림의미학
미안작가는자신을‘너무느렸다가어쩔수없이약간느려진사람'이라고소개합니다.그리고‘빠른시대에살지만조금천천히가고있는사람들을위해’라는말로[나씨의아침식사]를설명합니다.흡사나씨에게작가자신을투영한듯!
[나씨의아침식사]속나씨는먹히기를기다려야하는만두네알친구들의말처럼‘속터지는’캐릭터입니다.만두찜기가있는곳까지가는데꼬박하루를투자할정도로기막힌존재이지요.미안작가는마치슬로우모션버튼을누르고영상촬영을한듯,나씨의세밀한움직임을장면장면에표현했습니다.별다른배경묘사나화려한색감이있는건아닌데도,독자가그림책을한장한장넘기며이런나씨의변화에주목할수있도록치밀하게설계한탓입니다.나씨의전진,폈다오므리는팔움직임,긴털들의작은떨림,살짝열어둔입술이크게벌어지는그순간을포착하기까지,혹자는휙휙넘기며결말을볼테지만,다시금이내처음으로돌아가느려터진이식사에기꺼이동참하게합니다.[나씨의아침식사]는느리지만갈길을가는자의꿋꿋함,느림의미학에대해다시생각하게하는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읽고카드게임같이하실래요?재밌어요!
[나씨의아침식사]에는그림책스토리에기반한카드게임이세트로구성되어있습니다.
독자가직접만두를먹으러가는나씨편과나씨에게먹히지않기위해버티는만두편이되어두뇌게임을진행하게되지요.그림책이나씨의아침식사과정에초점을맞추고있다면,전문게임설계자정연민작가가기획한카드게임은나씨와만두,양쪽입장에서생각할수있어스토리의신선함이배가되었습니다.
[나씨의아침식사]에서이카드게임은빨리만달려가는현대인들에게잠시아빠다리하고앉아편히쉬어갈수있는돗자리같은마음의공간입니다.소소한놀이로도금세어릴적유희를소환해내는우리에게조금느려도괜찮다고,때로는지친마음쉬어가라고수줍게내미는손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