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제례악 (양장본 Hardcover)

종묘제례악 (양장본 Hardcover)

$13.31
Description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 제1호
종묘제례악을 가장 아름답게 만나는 방법
‘중요무형문화재 제 1호, 종묘에 제사드릴 때 연주하는 기악과 노래와 무용의 총칭.’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등재되어 있는 종묘제례악의 설명 중 일부이다. 사실 그 무엇이든 첫 번째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보통은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것에 으뜸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종묘제례악의 경우도 그렇다. 국내에서 제일 먼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던 이 음악에는 그만한 특별함이 있다. 50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완벽하게 남아 있는 유일한 제사 음악이라는 점, 중국 음악을 조선만의 독창성으로 오롯이 새롭게 창조해 낸 작품이라는 점 등등 그 이유는 많고도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아이들은 종묘제례악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왕실의 제사에서나 연주되는 음악을 평소에는 접할 기회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종묘제례악을 설명하는 대부분의 글은 도통 알 수 없는 한자말이 가득하다. 그래서일까, 아이들에게 종묘제례악은 그저 교과서에서나 나올 법한 어려운 문화 유산일 뿐이다.
이때 <하늘을 부르는 음악, 종묘제례악>은 훌륭한 도우미가 된다. 단순한 정보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탄생의 근원부터 이야기에 담긴 가치관까지 차근차근 재조명해 주기 때문이다. 고운 가락을 닮은 유려한 문장과 제례의 화려함을 그대로 담아 낸 그림으로 종묘대제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종묘제례악을 가장 아름답게 만날 수 있는, 이제껏 없었던 새로운 방법을 만나 보자.
저자

윤여림

윤여림은대학에서아동학을공부했습니다.쓴책으로<나,화가가되고싶어!><장갑나무><은이의손바닥><신과인간이만나는곳,종묘>들이있습니다.
책을읽는모두가종묘와종묘제례악의멋을한껏느끼면좋겠다는마음으로이이야기를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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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하늘과땅,그리고인간이어우러지는음악
다양한조화로시대의가치관을엿보다
종묘제례악은단연코조화의음악이다.노래와춤,그리고악기의연주가아름답게어우러지는음악을듣다보면어느새하늘과땅,그리고인간이하나가되는모습이선명하게그려진다.<하늘을부르는음악,종묘제례악>에서도이러한조화를작품곳곳에적절히배치해두었다.덕분에책을보는아이들은이야기전반에스며들어있는정보를통해시대의가치관을학습할수있다.하늘과땅,인간의일체화를꿈꾸던우리조상들의모습을보며유교철학의대표적인사상인‘천인합일(天人合一)’을배울수있고,죽음이후본래태어났던하늘의어딘가로돌아가다시조화를이루는왕의혼을보며시대의죽음관또한엿볼수있다.다양한음악적요소가어우러지는제사의장면을보며후손들에게끊임없이기억되고싶어했던조상들의숨은욕망-‘불멸’에대한욕망’-까지접할수있음은물론이다.재미있는것은이모든것을풀어내는그림책의문법또한글과장면,그리고여백의적절한조화로이루어졌다는점이다.스치듯가볍게읽히는판타지를감상하다보면,어느덧시대의단면까지한눈에보인다.

‘드오’에서‘지오’까지
그림책으로경험하는한편의웅장한음악
“아씨님,도련님.이야기한자락해올릴까요?”
어디선가드오,하는외침이들린다.바람결에휘가높이서면,그제야이야기는시작된다.마치한편의웅장한협주곡의시작을보는것같다.지휘자의지휘봉이허공에드리울때,그제야연주가시작되는음악말이다.사실종묘제례악은온마음으로감동하며느끼는음악이다.교과서나백과사전은이점을간과하지만,작가는바로이단순한명제에주목했다.음악은배우기보다느껴야그맛이살고,외우기보다즐겨야그매력이커지는장르라는점을그림책에도적용한것이다.‘드오’의외침으로시작된이야기는리듬감넘치는문장으로신화를부르고,페이지마다독자를압도하는세밀하고화려한그림으로역사를연주한다.그리고마침내,어디선가날아오는‘지오’한마디와함께그모든서사는순식간에고요히마무리된다..
이처럼종묘제례악의실제형식을적용한그림책의구조는,책을읽는독자가자연스럽게그음악에몰입할수있도록돕는다.때문에아이들은그림책을읽는것만으로도직접종묘제례악을느끼고,즐길수있다.함께제공되는QR코드를통해국립국악원이실제로연주하는장면까지감상하고나면어느새종묘제례악의멋에한껏취하게될것이다.
옛조상들이그토록그리워했던하늘한자락,곱게담은그림책이다.지금까지기적처럼전해져오는노래한자락,꼭닮은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