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서관 기행 (오래된 서가에 기대앉아 시대의 지성과 호흡하다 | 개정증보판 3 판)

세계 도서관 기행 (오래된 서가에 기대앉아 시대의 지성과 호흡하다 | 개정증보판 3 판)

$19.63
Description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도서관에서 뉴욕 공공도서관까지 전 세계 16개국 50개 도서관을 담은 매혹적인 여행기
“도서관은 내게 불멸의 로망이다!”

[세계 도서관 기행]은 과거 국회도서관장을 지냈고, 현재 서울의 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있으면서 도서관 문화 사업에 매진 중인 저자가 전 세계 유수의 도서관에서 세계의 지성과 호흡하며 보고 듣고 느낀 경험을 생생한 컬러 사진과 함께 엮은 책이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혁명의 땅 쿠바에서 만난 카스트로의 도서관과 교육 강국 덴마크의 왕립도서관, 알프스가 품은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수도원도서관이 추가되어 여행의 감동과 사색의 깊이를 더했다.
도서관은 학문과 지혜의 수도요, 새로운 사상과 지식의 요람이다. 또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새겨진 지식의 나이테인 동시에, 지식과 정보의 유비쿼터스가 만들어나갈 첨단의 미래다. 도서관 마니아이자 한 사람의 탐독가로서 세계의 도서관을 누빈 저자와 함께 책이 만든 아름다운 공간 속 위대한 지식과 통찰의 세계를 지금 만나보자.
저자

유종필

저자유종필은대학에서철학을공부했다.오랜시간위대한사상과진리에취해책에탐닉했다.대학졸업후엔‘기자’라는직함으로온갖데를누비고다녔다.틈틈이청계천헌책방을돌아다
니며잡지창간호를수집하는것이그의취미였다.문학과사상서를탐독하며쌓은내공으로명대변인소리를들었고,사서였던아내를만나게해준도서관은그의운명이되었다.
세상은어렵고시대는빠르게변하지만서가에꽂힌수많은책이무기요,자산인사람.
국회도서관장을지낸그는지금서울의한자치단체장으로있다.그자신도한사람의탐독가로서‘걸어서10분거리작은도서관’운동을통해살아숨쉬는도서관을만드는것이꿈
이다.‘도서관전도사’로서언론매체기고와강연을통해도서관과책의가치를널리설파하고있다.

목차

개정증보3판프롤로그나의도서관기행은끝나지않았다
초판프롤로그인간지성의위대함을만나다

이집트세계가축복하는도서관의성지
알렉산드리아도서관

영국새천년을도서관복원으로시작하는나라
대영도서관,영국하원도서관

이탈리아암흑의중세를구원한금서의제국
안젤리카수도원도서관

오스트리아세계를매료시킨책의성소
아드몬트수도원도서관

독일히틀러가남긴분서의교훈을기억하는나라
베를린국립도서관,독일의회도서관

프랑스인류지식의상징으로부상한문화대국
미테랑국립도서관,리슐리외국립도서관

덴마크지식강국을꿈꾸는바이킹의후예들
덴마크왕립도서관

러시아도스토예프스키의영혼이숨쉬는도서관의숲
러시아과학아카데미도서관,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도서관,러시아국립도서관,옐친대통령도서관,러시아국가도서관,모스크바대학도서관,성알렉시2세도서관,러시아국립예술도서관,사회과학연구소도서관,러시아의회도서관

미국시민의일상과밀착한도서관공화국
미국의회도서관,뉴욕공공도서관,보스턴공공도서관,하버드로스쿨도서관,옌칭도서관,케네디대통령도서관,로스앤젤레스공공도서관,샌프란시스코공공도서관

아르헨티나보르헤스가꿈꾼천국의도서관
아르헨티나국립도서관

브라질신화와지식으로희망을밝히는작은도서관
쿠리치바‘지식의등대’,우루과이국립도서관

쿠바혁명의성공을이끈도서관의힘
호세마르티국립도서관

중국도서관으로만리장성쌓는나라
중국국가도서관,북경대학도서관,청화대학도서관,상해도서관

일본진리를수호하는도서관선진국
일본국회도서관

북한인민의학습을독려하는도서관현장
인민대학습당

한국고전과디지털이어우러진풍경
규장각,느티나무도서관,김대중도서관,한국점자도서관,LG상남도서관,아르코예술정보관,종달새전화도서관,제주한라도서관,우당도서관,바람도서관,국립중앙도서관,국회도서관

에필로그IsLibraryUseless?
부록서울관악구‘걸어서10분거리작은도서관’운동
참고문헌
사진제공

출판사 서평

북유럽과알프스를지나카리브해로이어지는도서관기행,그세번째이야기

2010년초판,2012년개정증보판을거쳐오랫동안독자의사랑을받아온[세계도서관기행]이다시돌아왔다.도서관은운명이요,삶이라는저자가그간방문한전세계유수의도서관중특히매혹적인16개국50개도서관이야기를생생한컬러사진과함께한권의책에담았다.아르헨티나,브라질,우루과이등남아메리카도서관이더해진2판에이어이번개정판에는덴마크,오스트리아,쿠바의도서관이추가되었다.
‘블랙다이아몬드’라는애칭을가진덴마크왕립도서관은세계적동화작가안데르센과실존주의철학자키르케고르의숨결을간직한채,해질녘운하위를찬란한지식의빛으로물들이며잊지못할풍경을선사한다.세계에서가장경이로운여덟곳중하나인오스트리아아드몬트수도원도서관은천장을뒤덮은화려한프레스코화,연보라색대리석기둥사이새하얀책장을가득메운오래된고서적들,기하학무늬의대리석바닥과각종예술품들이만들어낸경이로운아름다움으로방문객을매료한다.과거우리에게는금단의땅이었던카리브해의보석,쿠바의호세마르티국립도서관은새로운세상을꿈꾼지도자카스트로의행적과함께혁명과저항의정신을고스란히간직하고있었다.
[세계도서관기행]은한사람의탐독가이자도서관전도사로서전세계를누빈저자가여러도서관들에서보고배우고느낀사실들을기록한것이자인류가이룩한거대한지식체계와위대한통찰을후대에계승·발전시키기위한고민과사색을담은에세이기도하다.이제[세계도서관기행]과역사와철학,책과사람이만들어낸아름다운공간속을거닐어보자.

오대양육대주를가로질러과거와현재,미래를잇는가장지적인여행

세계최초의이집트알렉산드리아도서관부터세계최대의미국의회도서관까지,전세계16개국50개도서관을넘나드는이여행기는역사,문화,철학,사람이야기와함께시대와호흡하고세상과소통하는공간으로서의도서관을입체적으로조망한다.특히이책은프랑스와영국,미국과같은서구선진국의도서관뿐만아니라우리에게는다소낯선옛사회주의국가인러시아와중국,그리고독립과독재,혁명으로점철된남아메리카의도서관까지소개하고있다.
뿐만아니라이책에는프랑스사상가볼테르의방이왜러시아에있는지,브라질의동네도서관은왜등대의형상을하고있는지,영국대영도서관의책조형물에는왜족쇄가채워져있는지와같은도서관에얽힌재미있는일화들이가득하다.마오쩌둥,레닌,대처,보르헤스,오바마,김대중등위대한지도자와학자,문인과사상가들을잉태한도서관현장을돌아보는재미또한이책이주는수많은묘미중하나다.올해고려건국1100년을맞이해국내전시를추진하고있는[직지심체요절]과2011년다시우리품으로돌아온조선왕조의궤를프랑스에서발견해반환운동의단초를마련한박병선박사의이야기는잊을수없는우리의슬픈역사와더불어국가문화유산을보존·전승해야하는의무를상기시켜준다는점에서의미가있다.

백두산부터제주도까지이어지는도서관대장정

책과도서관의가치를널리알리는데앞장서온저자는국내도서관에대한애정이남다르다.그는세계유수의도서관을순례하는와중에틈틈이국내의크고작은도서관을다녀왔다.국립중앙도서관과국회도서관등디지털기술과접목한굵직한도서관들외에도정조의위대한실험이었던규장각,동네어린이들의훌륭한놀이터가된용인느티나무도서관,살아있는역사의현장김대중도서관,여행길에들르면좋을제주바람도서관까지발걸음을옮겼다.뿐만아니라2005년방문했던북한의인민대학습당도이책에실었다.그야말로백두산에제주도까지이어진도서관대장정이다.
창덕궁부용지뒤편에자리한우리도서관의효시,규장각에선정조가남긴인문숭상의정신을만날수있다.현재는서울대학교관악캠퍼스로서고를이전했지만,당시왕실도서관이자학술기관의역할을담당했던2층건물의규장각은지금도천혜의경치와기품을자아내고있다.학자들이경연(經筵)하던도서관도있지만,책을좀처럼읽기힘든이들을위한도서관도있다.한국점자도서관은시청각장애인들을위해점자책을제작하고,그들과정보를교류하고문화를향유해온곳이다.전화를걸면책을음성으로전해주는종달새전화도서관도저자가소개한소중한우리네도서관이다.책의말미에는자신이맡은지방자치단체에서추진중인작은도서관사업을「부록」으로소개했다.도서관정책과독서운동에관한훌륭한참고자료다.

도서관에서찾는꿈,미래,그리고행복

그나라의과거를보려면박물관에가고,미래를보려면도서관에가라는말이있다.저자는16개국70여곳의도서관을여행하며인류의지성이켜켜이쌓인나이테를읽는동시에,유비쿼터스와만난첨단지식과도시의미래를발견했다.때론진귀한고서적의향기에취하고,오래된서가에기대앉아지친마음을위로받았다.또한디지털화작업이한창인각국의도서관에서지식의미래와전세계로넘나드는도서교류의현장을만났다.
흔히들책속에길이있다고한다.그렇다면도서관에는수만갈래의길이있는셈이다.그러나도서관은누구에게나갈고닦은만큼의정직한결과를선물한다.“도서관에서네잎클로버의특별한‘행운’대신세잎클로버의일상적‘행복’을찾으라”는저자의말은이를두고하는말일것이다.저자가그랬던것처럼,책을좋아하고사색을즐길줄아는탐독가라면한번쯤도전해볼만한것이바로‘세계도서관기행’아닐까.그곳에가면인류의영혼이숨쉬고있고,모든이들각자의꿈과미래가있다.이책[세계도서관기행]이독자들에게전하고싶은것은몇장의도서관사진이아니라,도서관에서내일을찾는또한번의도전일지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