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달님
Description
저 하늘의 달님조차,
모두가 가지고 있을 외로움에 대하여


언제부터였을까, 전 세계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당연한 관심의 대상이 되었던 존재가 있다.
굳이 시간을 내어 학습한 것도 아닌데 모두가 한결같이 궁금해 했던 존재, 굳이 누군가 시킨 일도 아닌데 모두가 조금이나마 맞닿아 보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던 존재, 캄캄한 밤하늘에서 홀로 아스라이 빛나는 존재, 바로 달님이다. 이를 증명하듯 많은 설화와 그림책이 이미 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하지만 <나는 달님>은 조금 다른 시각을 갖는다. 아무리 달님이라도 느낄 수 밖에 없었던 외로움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다. 넓디넓은 우주에 오도카니 홀로 떠 있던 달님은 오래 전 만났던 친구를 찾아 무작정 지구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외로움이라는 감정은 이제 막 사회적으로 관계를 맺기 시작할 때 비로소 발현되기 시작한다. 이제 막 친구 관계를 갖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이 그림책은 그래서 더욱 필요하다.
이 낯선 감정은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니구나, 돌연변이 외계인에게나 찾아올 법한 이상한 질병이 아니구나, 하고 안도하게끔 도와주기 때문이다. 외로움에 익숙한 성인 독자 또한 그림책을 보며 왠지 모를 위안을 얻게 된다.
밤하늘을 빛으로 환히 수놓는 달님조차 외로울 때가 있구나, 그 사실만으로도 이상하게 마음에 꽉 차는 위로가 되는 것이다.

<나는 달님>은 결국 외로움을 가진 많은 이들이 모여 서로를 위로하는 작품일 것이다. 읽고 나면 마음 한 켠이 달빛으로 환해지는 그림책이다.
언제부터였을까, 전 세계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당연한 관심의 대상이 되었던 존재가 있다. 굳이 시간을 내어 학습한 것도 아닌데 모두가 한결같이 궁금해 했던 존재, 굳이 누군가 시킨 일도 아닌데 모두가 조금이나마 맞닿아 보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던 존재, 캄캄한 밤하늘에서 홀로 아스라이 빛나는 존재, 바로 달님이다. 이를 증명하듯 많은 설화와 그림책이 이미 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하지만 [나는 달님]은 조금 다른 시각을 갖는다. 아무리 달님이라도 느낄 수 밖에 없었던 외로움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다. 넓디넓은 우주에 오도카니 홀로 떠 있던 달님은 오래 전 만났던 친구를 찾아 무작정 지구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외로움이라는 감정은 이제 막 사회적으로 관계를 맺기 시작할 때 비로소 발현되기 시작한다. 이제 막 친구 관계를 갖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이 그림책은 그래서 더욱 필요하다. 이 낯선 감정은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니구나, 돌연변이 외계인에게나 찾아올 법한 이상한 질병이 아니구나, 하고 안도하게끔 도와주기 때문이다. 외로움에 익숙한 성인 독자 또한 그림책을 보며 왠지 모를 위안을 얻게 된다. 밤하늘을 빛으로 환히 수놓는 달님조차 외로울 때가 있구나, 그 사실만으로도 이상하게 마음에 꽉 차는 위로가 되는 것이다. 이 책은 결국 외로움을 가진 많은 이들이 모여 서로를 위로하는 작품일 것이다. 읽고 나면 마음 한 켠이 달빛으로 환해지는 그림책이다.
저자

아오야마나나에

글을쓴아오야마나나에는도서관정보대학도서정보학부를졸업하고여행사에근무하면서글쓰기를병행하고있다.[혼자있기좋은날]로제136회아쿠타가와상을받았고,[이웃집남자]로‘아름다운영상미와더불어문장의청결미가돋보이는,관능미가녹아들어간작품’이란평을받으며제42회가와데쇼보문예상을수상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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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그때그역사의현장에서아스라이펼쳐지는환상의세계
현실과가깝게맞닿아있어더욱의미있는판타지

1969년7월,인류역사에새로운장이열렸다.아폴로11호가달에무사히착륙하여닐암스트롱이첫발을내딛는순간,모두가환호했다.미국의닉슨대통령은“하늘이인간세계의일부가됐다”며감격했고,많은언론이이사건을대대적으로다뤘다.[나는달님]은바로이순간을기억하는그림책이다.다만그기억의주체는인간이아닌달이다.‘인간의달착륙’이아닌‘달에게찾아온인간‘을다루는것이다.이그림책이특별한이유가바로여기에있다.
[나는달님]의진가는한장한장음미하며넘겨볼때더욱빛을발한다.현실과상상의경계가상당히모호하기때문이다.신문지면에서나봤을법한익숙한장면들이보이는동시에,전혀새로운상상의광경이펼쳐진다.달님이우주비행사와대화를하고,여러가지모습으로변신하여지구곳곳을여행하는모습은분명아름다운공상이지만그모든공상은어쩐지현실의그것과겹쳐진다.환상의세계를엿보면서도우주비행사가실제로달에착륙하는장면이생생하게그려지고,99년만의개기월식이라며온언론이사라진달의자리를떠들썩하게이야기하는뉴스기사가떠오른다.바로그렇게,책을읽는독자와지면의판타지사이의물리적거리감은어느새더욱가까워진다.
때때로환상은현실과닿아있을때더큰존재감을가진다.[나는달님]의작가는그림책만이보여줄수있는상상의매력을극대화하는동시에그것을자연스레현실로옮겨올수있는장치또한심어두었다.단순히공상으로만끝나지않도록여운을남겨더욱의미있는판타지를실현하는수작이다.

아쿠타가와수상작가아오야마나나에와
볼로냐수상작가토네사토에,두거장의아름다운콜라보

글을쓴아오야마나나에는어느날혜성처럼등장한일본의인기작가다.나오키상과함께일본문학계최고권위를자랑하는아쿠타가와상수상자가나왔을때,당시일본문단은경악을금치못했다.수상자는이제막스물셋이된앳된나이의작가였기때문이다.정교한구성과깊이있는문체,그속의‘진정한조숙함’을높이산다는심사평은실제작가의나이와대조되어더욱큰반향을불러일으켰다고한다.그림을그린토네사토에역시전세계가사랑하는작가다.사토에는부드럽고따뜻한색채,환상적인이야기가매력적인[피포의여행][마음은어디에]등으로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2013년국제일러스트레이션상을받았다.
[나는달님]은바로이두작가의만남이이루어진특별한작품이다.전작[혼자있기좋은날]에서청춘의생명력을투명하게포착해냈던나나에는이번그림책에서도산뜻한수채화처럼아름답고절제된문체를보여준다.전작과역시나동일한주제,홀로있는누군가의외로움을역시나동일한방식,따뜻하고유려한방식으로풀어냈다는점이흥미롭다.사토에의환상적인그림은나나에의이야기에아름다움을더한다.책전반을감싸는푸른빛의색감은서정적인분위기를극대화시키고,섬세하고부드러운그림은저절로탄성을자아낸다.동물과아이를주로그렸던전작과달리,이번그림책에서는다양한원경과추상적인사물과분위기를그렸다는점에서또다른화제가되었다.두예술가의멋진작품은바로이렇게탄생했다.그것만으로도소장할만한가치가충분한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