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14.00
Description
20만 독자가 감동한『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베스트 컬렉션
7년 동안 가장 많이 사랑받은 96편의 시와 새롭게 선별한 인기 시 14편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엄마 신현림’이 보내는 위로와 응원의 편지 수록

우리 시대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하나인 신현림의 시 모음집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1권 ‘인생’ 편과 2권 ‘사랑’ 편은 ‘최근 5년간 한국인이 사랑한 시집 TOP10’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마음껏 울어라」 「사랑을 잃었을 때」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등 외로움, 사랑, 상처, 꿈, 청춘에 대한 시어들로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준 것이다. 좀처럼 베스트셀러를 내기 어려운 시 분야에서 ‘국민시집’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7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 책이 20만 부 판매를 기념하여 새로 태어났다. 그동안 가장 사랑받은 시 96편과 새롭게 선별한 인기 시 14편을 합하여 엮은 것이다. 「슬픔 없는 앨리스는 없다」 「이별한 자가 아는 진실」 등 그동안 미처 들려주지 못했던 ‘시인 신현림’의 시와 세상의 모든 딸들을 위한 ‘엄마 신현림’의 응원이 담긴 편지글도 담아냈다. 바이런, 타고르, 헤르만 헤세, 알렉산데르 푸슈킨, 버지니아 울프, 프란츠 카프카, 기형도, 한용운, 백석, 이병률…….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세계적인 시인의 작품부터, 미처 알지 못했던 보석 같은 시들을 한 권으로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시대와 국가만 다를 뿐, 인생의 무게를 견디며 청춘이라는 시간을 지나는 우리에게 시가 전하는 위로와 감동의 메시지는 다르지 않다. 우리보다 먼저 인생의 모든 순간을 맛본 시인들의 아름다운 시들이 외로움을 견딜 온기를 전해주고, 사랑의 기쁨을 오롯이 느끼게 해주며, 절망을 털고 다시 일어날 힘을 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금 이 순간 가장 눈부신 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스스로 얼마나 빛나는 존재인지도 모른 채 여전히 외롭다고 느끼는 청춘을 위한 응원가라 할 수 있다. 이 책 한 권을 곁에 두고 삶이 지칠 때마다 마음에 닿았던 시들을 두고두고 펼쳐본다면, 인생의 수많은 오르막길을 조금 더 수월하게 지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저자_신현림
시인,사진작가.포스트모더니즘계열시의대표주자.특유의솔직한화법에신선하고파격적인상상력을더해,독특하면서매혹적인작품을만들어낸다.사진과그림,텍스트를융합하며장르의경계를넘나드는전방위작가로,아이부터어른까지다양한연령대의마니아독자층을가진진정한예술가로평가받는다.
시집『지루한세상에불타는구두를던져라』『세기말블루스』『해질녘에아픈사람』『침대를타고달렸어』『반지하앨리스』를냈고,『나의아름다운창』『신현림의너무매혹적인현대미술』『미술관에서읽은시』『만나라,사랑할시간이없다』등의책을펴냈다.동시집『초코파이자전거』의「방귀」는초등교과서에실려있다.최근독립출판사‘사과꽃’을설립하여학연·지연을떠나,정직한시대의식을품은시의재발견이란취지로‘한국대표시다시찾기101’시리즈를선보이고있다.사진가로서는첫전시회<아我!인생찬란,유구무언>를시작으로일본교토게이분샤서점과갤러리에채택된<사과여행><사과,날다>등의전시회를열었고,<사과밭사진전>으로2012년‘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한국대표작가4인’에선정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1부.외로움
세상에홀로남겨진듯쓸쓸할때

「따뜻함을위하여」틱낫한
「농담」이문재
「쓸쓸한세상」도종환
「탈」지셴
「삼십세」최승자
「나의삶」체게바라
「불망비」윤후명
「집」이시카와타쿠보쿠
「이별에부쳐」수팅
「엄마」재클린우드슨
「엄마는그래도되는줄알았습니다」심순덕
「섬」이성복
「새날」이병률
「사랑을잃었을때」케스트너
「안녕」에두아르트뫼리케
「당신을사랑했습니다」알렉산데르푸슈킨
「슬퍼합니다,내영혼이」폴베를렌
「약속」프리드리히니체
「바다」백석
「우화의강」마종기
「아직시간이남아있다」루이제린저
―딸에게쓰는편지1

2부.사랑
영원할수없기에더소중한순간들

「비수」프란츠카프카
「당신을만나기전에는」P.파울라
「네부드러운손으로」페르라게르크비스트
「당신의전화」다니엘스틸
「이런사랑1」버지니아울프
「생일」크리스티나로제티
「좀더자주,좀더자주」베스페이건퀸
「우리둘이는」폴엘뤼아르
「사랑은우리만의역사」바브업햄
「고마운」켈리클라손
「눈오기전」무로우사이세이
「당신이날사랑해야한다면」엘리자베스브라우닝
「단한순간만이라도」D.포페
「여수」서효인
「천생연분이라도때때로늦게찾아올수있다는것에대하여」루이스로살레스
「성숙한사랑」앤랜더스
「인연설」한용운
「사랑은그저있는것」생떽쥐페리
「아름다운사람을만나고싶다」롱펠로
「오늘그를위해」로레인핸즈베리
「함께있되거리를두어라」칼릴지브란
「재같은나날들」에드나밀레이
「빈집」기형도
「선물」기욤아폴리네르
「사랑받기위해태어난그대에게」작자미상
―딸에게쓰는편지2

3부.상처
강한척견뎌내기가버거운날에는

「마음껏울어라」메리캐서린디바인
「형태도없이내마음이」김성규
「이또한지나가리」랜터윌슨스미스
「두번은없다」비슬라바쉼보르스카
「저녁기차」이승훈
「놀다」김일영
「절벽가까이부르셔서」로버트슐러
「슬픔없는앨리스는없다」신현림
「귀뚜라미」두보
「오,나는미친듯살고싶다」알렉산드르블로크
「내안에내가찾던것있었네」수전폴리스슈츠
「시간을잃어버린것이아니다」라빈드라나트타고르
「육교를건너며」김정환
「바퀴처럼」칼리다사
「방랑하며」헤르만헤세
「슬퍼하지마라」사디
「이별한자가아는진실」신현림
「적어두어라」존켄드릭뱅스
「낙천」김소월
「용기」요한괴테
「기도」라빈드라나트타고르
―딸에게쓰는편지3

4부.꿈
오늘보다내일더빛날너에게

「어떤이력서」에이브러햄링컨
「나는걱정했다」메리올리버
「바람이불면」이시영
「상처」조르주상드
「그대의길」하우게
「이길의끝」인디언격언
「‘하필’이라는말」김승희
「산너머저쪽」카를부세
「먼곳에서찾지마라」맹자
「희망」루쉰
「인간의의미」카비르
「인생찬가」롱펠로
「아침」천상병
「걱정많은날」황인숙
「서두르지마라」슈와프
「네시간의속도를늦춰라」성프란체스코
「삶이하나의놀이라면」체리카터스코트
「나는삶을두배로살겠다」에이브러햄카울리
「어디엔가물은있다」잘랄루딘루미
「더이상헤매지않으리」바이런
―딸에게쓰는편지4

5부.청춘
후회없이눈부신이순간을즐길것

「나무들중에서가장아름다운나무」하우스먼
「행복의문을여는열쇠들」작자미상
「청춘」사무엘울만
「사랑스런추억」윤동주
「희망을가지렴」비센테알레익산드레
「지금하십시오」찰스스펄전
「부딪혀라」피테르드노프
「잠시후면」베로니카A.쇼프스톨
「웃어버려라」헨리루더포트엘리어트
「보물세가지」노자
「나를사랑하라」어니J.젤린스키
「여자들,샬롬」신현림
「여인숙」잘랄루딘루미
「나는들었다」척로퍼
「이제난안다」장가뱅
「안다는것」노자
「또다른충고들」장루슬로
「약속」김남조
「나는배웠다」오마르워싱턴
「사랑법」강은교
「젊은시인에게주는충고」라이너마리아릴케
「하루밖에살수없다면」울리히샤퍼
「내가인생을다시산다면」나딘스테어
―딸에게쓰는편지5

이시를쓴사람들

출판사 서평

20만독자가감동한『딸아,외로울때는시를읽으렴』베스트컬렉션
7년동안가장많이사랑받은96편의시와새롭게선별한인기시14편
세상의모든딸들에게‘엄마신현림’이보내는위로와응원의편지수록

우리시대가장주목받는작가중하나인신현림의시모음집『딸아,외로울때는시를읽으렴』1권‘인생’편과2권‘사랑’편은‘최근5년간한국인이사랑한시집TOP10’에오르며큰사랑을받았다.「마음껏울어라」「사랑을잃었을때」「아직시간이남아있다」등외로움,사랑,상처,꿈,청춘에대한시어들로방황하는청춘들에게따뜻한위로가되어준것이다.좀처럼베스트셀러를내기어려운시분야에서‘국민시집’이탄생한순간이었다.
7년간꾸준히사랑받아온이책이20만부판매를기념하여새로태어났다.그동안가장사랑받은시96편과새롭게선별한인기시14편을합하여엮은것이다.「슬픔없는앨리스는없다」「이별한자가아는진실」등그동안미처들려주지못했던‘시인신현림’의시와세상의모든딸들을위한‘엄마신현림’의응원이담긴편지글도담아냈다.바이런,타고르,헤르만헤세,알렉산데르푸슈킨,버지니아울프,프란츠카프카,기형도,한용운,백석,이병률…….이름만들으면알만한세계적인시인의작품부터,미처알지못했던보석같은시들을한권으로모두감상할수있다.시대와국가만다를뿐,인생의무게를견디며청춘이라는시간을지나는우리에게시가전하는위로와감동의메시지는다르지않다.우리보다먼저인생의모든순간을맛본시인들의아름다운시들이외로움을견딜온기를전해주고,사랑의기쁨을오롯이느끼게해주며,절망을털고다시일어날힘을주기때문이다.
이책은지금이순간가장눈부신날들을보내고있지만,스스로얼마나빛나는존재인지도모른채여전히외롭다고느끼는청춘을위한응원가라할수있다.이책한권을곁에두고삶이지칠때마다마음에닿았던시들을두고두고펼쳐본다면,인생의수많은오르막길을조금더수월하게지날수있을것이다.

“딸아,너는인생에서가장아름다운시절을보내고있어.
아름다운만큼,네게는참어렵고힘든시간이겠지.”
지치고외로웠던당신을안아줄위로의문장들

모두들말한다.‘지금이네인생에서가장좋을때야.’그런데정작인생에서가장좋은시절을보내고있는청춘들에게는그시간이고통과아픔으로다가오기도한다.단단하고안정적인인생의발판을마련해야한다는불안감에밤새잠못이루고,맨날손해보고나혼자만바보같이사는것같아쓸쓸하고불행하게느껴지는날들의연속이다.상처주고상처받는게두려워사랑을시작하기도겁난다.
저자역시그런시절이있었다.한줄기빛도없이캄캄한터널을지나야했던그런날들이.그렇게삶의무게에짓눌려청춘과꿈,희망마저잃어버린딸들을따뜻하게보듬어주고싶어응원의시를모으기시작했다.세상의딸들이얼마나막막하고두려울지,또얼마나많은상처를견디며살아가고있는지알고있기에,어떤말보다한편의좋은시가큰위로가될수있다는것을알기에.이시들로인해쓸쓸함이눈녹듯사라지기를,내일은조금더강해지기를,어서빨리마음의평화가찾아오기를기도하면서말이다.누군가의딸로살아왔고현재딸아이의엄마로살고있는저자로서,진심을담아한자한자써내려간그녀의시와따뜻한위로를담은지혜의편지는그래서더큰울림을준다.
시를읽는동안사랑의채도는더짙어지고,괴로움을뛰어넘을용기가피어나며,인생은깊고풍요로워질것이다.그리고깨닫게될것이다.시는먼곳에있는게아니라내일상,내마음바로옆에있다는것을.

“산다는건한편의시로삶을조금씩열렬하게바꿔가는거야”
방황하는청춘을위한전세계시인들의인생가이드

사람은누구나때때로외롭고예기치못한일로상처를받는다.영원할것만같던사랑도언젠가는빛이바래고,그토록소중하던꿈도정신없이살다보면잊게마련이다.삶의고단하고퍽퍽한순간순간마다힘이되어주는건,누군가의따뜻한말한마디와진심어린위로일것이다.「청춘」「마음껏울어라」「아직시간이남아있다」등시인들의맑고힘있는언어는,시대와국가를초월한감동을선사한다.이책은어렵고난해한시들이아닌문장그대로울림을느낄수있는시만을선별해,독자들에게‘시를읽는즐거움’을선사하고있다.
절벽끝에몰린것처럼절망에빠진이에겐“절벽아래로나는떨어졌습니다.그때서야나는내가날수있다는사실을알았습니다”라는문장이한움큼의용기를선사할것이다.“문득아름다운것과마주쳤을때지금곁에있으면얼마나좋을까하고떠오르는얼굴이있다면그대는사랑하고있는것이다”라는구절을읽으며스스로의혼란스러운마음을정의할수도있다.강한척,괜찮은척견뎌내기버거운날에는“마음껏울어도괜찮다.마음껏슬퍼하라.눈물이그대를약하게만들지않을것이다”라는시한구절에왈칵눈물을쏟을지도모른다.
시란그런것이다.“시는어느시대어느장소에서나정신의양식이면서동시에구원의등불이었다”는시인네루다의말처럼,앞날이캄캄할정도로슬프고괴로울때면이책의시들을가만히읽어보자.위대한시인들이새겨놓은인생의기쁨과슬픔,지혜를통해인생을더사랑하는힘을얻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