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가 좋아요! (양장본 Hardcover)

사자가 좋아요! (양장본 Hardcover)

$12.53
Description
괜찮아, 마음껏 꿈꿔도 돼! 세상의 모든 엉뚱한 상상을 격려하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비슷한 꿈을 꾸었을 것입니다. 바로 나만의 멋진 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달콤한 상상! 그리고 누구나 한 번쯤은 비슷한 거절을 당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안 돼, 털 날려.” “안 돼, 아파트에서는.” 등의 대답으로요. 사실 그렇습니다. 아이는 아직 꿈꾸는 일에 익숙하고, 어른은 이제 현실을 인정하는 쪽이 더욱 익숙할 테니까요. <사자가 좋아요!>는 그 모든 대립을 통쾌하게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어느 날 아침, 줄스에게는 근사한 생각이 떠오릅니다. ‘동물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바로 그 순간부터, 줄스와 엄마의 팽팽한 대립이 시작됩니다.

“사자가 좋아요. 무시무시한 이빨이 멋지잖아요! 하마를 키울래요. 함께 진흙탕에서 뒹굴 거예요!”
“사자는 안 돼. 너무 위험해! 하마도 안 돼. 계단에 응가를 잔뜩 싸 놓을 거야!”

아이의 욕망과 성인의 거절은 계속해서 반복되며 점층적으로 쌓여 갑니다. 아이의 욕망은 상상에서, 성인의 거절은 현실에서 비롯되는 것이 대비되어 더욱 흥미롭게 비춰지지요. 엄마의 계속되는 거절에 책을 읽는 독자까지 애가 타서 발을 동동 구를 때쯤, 작가는 한 페이지씩 겹겹이 쌓아 온 욕망을 한 순간에 표출시키는 장면으로 모든 답답함을 해소해 줍니다. ‘만세!’ 하는 외침과 함께, 온 동물이 바글바글 모여 정갈했던 거실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리는 겁니다. 결말에 이르러서야 밝혀지는 줄스의 깜찍한 반전은 킥킥 새어 나오는 웃음까지 덤으로 선물해 주지요.

상상은 아이들의 특권입니다. 아직도 마냥 낯설기만 한 현실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안식처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사자가 좋아요!>는 아이들의 그런 상상을 마냥 격려해 주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더러워도 괜찮아, 위험해도 괜찮아, 어질러도 괜찮아. 너의 모든 상상을 응원해!
저자

아네마리판데르에임

저자아네마리판데르에임
하키선수라는특이한경력을가진작가입니다.그외에도네덜란드암스테르담에서역사를공부하고,전문적으로글쓰기를배우면서자신만의독특한상상력을차곡차곡쌓아나갔습니다.[사자가좋아요!]는그의첫그림책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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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면지까지꼼꼼히채워진서사!보는재미가가득한그림책
<사자가좋아요!>는그림책의문법을충실히따르는작품입니다.책속의그림은텍스트가아닌또다른시각문자로활용되고있기때문입니다.단순한삽화의역할만수행하는것이아니라,또다른스토리를독자적으로담아내고있는것입니다.엄마가현실적인조언을하는장면을조금더면밀히살펴보세요.공간속의모든요소는단정하게정돈되어있다는것을눈치챌수있을것입니다.‘너무’깔끔해서오히려답답하게느껴지기까지하지요.반면,바로이어지는줄스의상상에서는동물과줄스의역동적인모습만이커다란판형을가득채웁니다.이전페이지에서가지런히놓여있던소품들은아무렇게나거꾸로뒤집혀그곁을날아다니는데,이는전페이지의답답함을해소하며묘한해방감을줍니다.때문에독자는,장면의연출만으로도쥴리와엄마의대립을단박에느낄수있습니다.긴장과해방사이에서팽팽한줄다리기를하며한순간에그림책의매력에빠져들게됨은물론입니다.앞면지와뒷면지를비교해보는재미또한쏠쏠합니다.사자한마리로시작한상상은,어느새많은동물들이북적거리는장면으로마무리됩니다.어느페이지하나버릴수없는꼼꼼한서사로알차게채워진멋진그림책입니다.

환상적인일러스트로마음을아름답게물들이는예술작품
그림을그린마크얀센은1997년에데뷔하여20년이넘는시간동안활발하게활동하고있는일러스트레터입니다.<사자가좋아요!>에서는350권이넘는어린이책과그림책에그림을그린그의내공이더욱빛을발합니다.아이의상상을표현한그림이니만큼,모든페이지는다채로운색감과꿈꾸는듯한몽환적인색감으로가득채워져있습니다.자유로운상상과엄마의거절을오가며시시각각변하는주인공의표정은더할나위없이생생하고,페이지를넘길때마다등장하는다양한동물들의모습을하나하나관찰해보는것도또다른재미를줍니다.아이들의마음을잡아끄는친숙한그림,따뜻한분위기와매혹적인일러스트가돋보이는작품으로,하나의예술작품으로서충분한가치가있는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