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크레파스 친구들에게서 배우는 ‘아름다운 관계 맺음’
나카야 미와 작가의 이야기는 익숙한 듯 새롭고, 소소한 듯 묵직한 잔상을 남깁니다. 언뜻 보기에 비슷해 보이는 10색 크레파스 친구들은 다른 색, 다른 표정, 다른 말투로 독자에게 말을 걸고, 그 이야기들이 촉촉하게 쌓이고 쌓여 꼬일 대로 꼬여 주름진 마음을 열어 줍니다. 이것이 나카야 미와 작가의 그림책이 오래도록 사랑 받아온 이유일 겁니다.
〈까만 크레파스와 하얀 꼬마 크레파스〉는 크레파스 친구들의 평화로운 일상에 찾아온 낯선 존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누가 봐도 다른 크레파스 친구들에 비해 작고 얇은 외모를 지닌 하얀 꼬마 크레파스, 가족도 친구도 없이 헤매는 하양이를 향한 크레파스 친구들의 처음 반응은 실로 낯선 존재를 향한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게 합니다.
“불쌍해라, 친구들을 잃어버렸구나.” “우리가 하양이 친구를 찾아 주자!” “좋아!”
어디서 왔는지 꼼꼼히 묻고, 지우개 형, 물감 누나, 잣대 아줌마를 찾아 다니며 하양이의 친구들을 수소문하는 크레파스 친구들의 온기가 책장을 넘기는 독자에게도 오롯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하양이를 향한 크레파스 친구들의 몸짓과 표정에서 읽히는 색색 가지 이야기가 독자들의 마음을 살포시 감싸 주면 좋겠습니다.
언 마음을 데우는 크레파스 친구들의 색색 가지 온기가 전해지는 그림책
10색 크레파스 케이스는 딱 10개의 크레파스 친구들을 위한 보금자리입니다. 다른 누군가 끼어든다면 뚜껑을 닫을 수도, 편안히 누울 수도 없습니다. 밤이 되어 크레파스 친구들이 모두 자기 자리로 돌아갔지만, 하양이는 지친 몸을 누일 잠자리조차 없었습니다. 그 잠자리는 딱 ’10색 크레파스’만을 위한 것이었으니까요. 그때, 까만 크레파스는 지친 하양이에게 기꺼이 제 자리를 내어 줍니다.
케이스 바깥 자리, 조금은 불편해 보이는 그곳에 몸을 누이면서도 웃음 짓는 까만 크레파스가 아름답습니다. 흰 도화지에는 그릴 수 없는 하양이를 위해, 기꺼이 색색 가지 색으로 도화지를 메우고 하양이가 좋아하는 그림을 마음껏 그릴 수 있게 배려하는 크레파스 친구들의 마음이 참 살갑게 느껴집니다.
“모양은 조금 다르지만 우리와 함께 살면 돼.”
열한 번째 크레파스인 하양이를 위해 10색을 11색으로 바꿔 준 물감 누나와 붓 형, 하양이의 잠자리를 만들러 나선 가위와 풀의 마음씨가 참 너르게 다가옵니다.
사물의 물성이 그대로 반영된 앙증맞은 캐릭터의 매력
나카야 미와 작가는 캐릭터의 귀재라고 불립니다. 그녀가 만들어낸 도토리 마을, 누에콩 친구들, 그루터기, 크레파스, 채소학교까지, 아이를 꼭 닮은 이 캐릭터들은 아이들의 생활 가까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 사물들이어서 친근함을 더합니다. 각각의 물성이 오롯이 캐릭터에 투영되어 하나하나 발견해 가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하얀 크레파스는 흰색이라 흰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도 잘 보이지 않지만, 여러 색을 두텁게 칠한 뒤에는 흰 색깔이 선연히 보입니다. 사랑 고백을 하듯 하얀 꼬마 크레파스가 흰 종이에 써 놓고 간 편지는 물감 친구들이 쓱쓱 색을 칠하자 마술처럼 하얗게 모습을 드러내지요.
〈까만 크레파스와 하얀 꼬마 크레파스〉는 크레파스 친구들의 평화로운 일상에 찾아온 낯선 존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누가 봐도 다른 크레파스 친구들에 비해 작고 얇은 외모를 지닌 하얀 꼬마 크레파스, 가족도 친구도 없이 헤매는 하양이를 향한 크레파스 친구들의 처음 반응은 실로 낯선 존재를 향한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게 합니다.
“불쌍해라, 친구들을 잃어버렸구나.” “우리가 하양이 친구를 찾아 주자!” “좋아!”
어디서 왔는지 꼼꼼히 묻고, 지우개 형, 물감 누나, 잣대 아줌마를 찾아 다니며 하양이의 친구들을 수소문하는 크레파스 친구들의 온기가 책장을 넘기는 독자에게도 오롯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하양이를 향한 크레파스 친구들의 몸짓과 표정에서 읽히는 색색 가지 이야기가 독자들의 마음을 살포시 감싸 주면 좋겠습니다.
언 마음을 데우는 크레파스 친구들의 색색 가지 온기가 전해지는 그림책
10색 크레파스 케이스는 딱 10개의 크레파스 친구들을 위한 보금자리입니다. 다른 누군가 끼어든다면 뚜껑을 닫을 수도, 편안히 누울 수도 없습니다. 밤이 되어 크레파스 친구들이 모두 자기 자리로 돌아갔지만, 하양이는 지친 몸을 누일 잠자리조차 없었습니다. 그 잠자리는 딱 ’10색 크레파스’만을 위한 것이었으니까요. 그때, 까만 크레파스는 지친 하양이에게 기꺼이 제 자리를 내어 줍니다.
케이스 바깥 자리, 조금은 불편해 보이는 그곳에 몸을 누이면서도 웃음 짓는 까만 크레파스가 아름답습니다. 흰 도화지에는 그릴 수 없는 하양이를 위해, 기꺼이 색색 가지 색으로 도화지를 메우고 하양이가 좋아하는 그림을 마음껏 그릴 수 있게 배려하는 크레파스 친구들의 마음이 참 살갑게 느껴집니다.
“모양은 조금 다르지만 우리와 함께 살면 돼.”
열한 번째 크레파스인 하양이를 위해 10색을 11색으로 바꿔 준 물감 누나와 붓 형, 하양이의 잠자리를 만들러 나선 가위와 풀의 마음씨가 참 너르게 다가옵니다.
사물의 물성이 그대로 반영된 앙증맞은 캐릭터의 매력
나카야 미와 작가는 캐릭터의 귀재라고 불립니다. 그녀가 만들어낸 도토리 마을, 누에콩 친구들, 그루터기, 크레파스, 채소학교까지, 아이를 꼭 닮은 이 캐릭터들은 아이들의 생활 가까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 사물들이어서 친근함을 더합니다. 각각의 물성이 오롯이 캐릭터에 투영되어 하나하나 발견해 가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하얀 크레파스는 흰색이라 흰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도 잘 보이지 않지만, 여러 색을 두텁게 칠한 뒤에는 흰 색깔이 선연히 보입니다. 사랑 고백을 하듯 하얀 꼬마 크레파스가 흰 종이에 써 놓고 간 편지는 물감 친구들이 쓱쓱 색을 칠하자 마술처럼 하얗게 모습을 드러내지요.
까만 크레파스와 하얀 꼬마 크레파스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