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크레파스와 하얀 꼬마 크레파스

까만 크레파스와 하얀 꼬마 크레파스

$12.00
Description
크레파스 친구들에게서 배우는 ‘아름다운 관계 맺음’
나카야 미와 작가의 이야기는 익숙한 듯 새롭고, 소소한 듯 묵직한 잔상을 남깁니다. 언뜻 보기에 비슷해 보이는 10색 크레파스 친구들은 다른 색, 다른 표정, 다른 말투로 독자에게 말을 걸고, 그 이야기들이 촉촉하게 쌓이고 쌓여 꼬일 대로 꼬여 주름진 마음을 열어 줍니다. 이것이 나카야 미와 작가의 그림책이 오래도록 사랑 받아온 이유일 겁니다.
〈까만 크레파스와 하얀 꼬마 크레파스〉는 크레파스 친구들의 평화로운 일상에 찾아온 낯선 존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누가 봐도 다른 크레파스 친구들에 비해 작고 얇은 외모를 지닌 하얀 꼬마 크레파스, 가족도 친구도 없이 헤매는 하양이를 향한 크레파스 친구들의 처음 반응은 실로 낯선 존재를 향한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게 합니다.
“불쌍해라, 친구들을 잃어버렸구나.” “우리가 하양이 친구를 찾아 주자!” “좋아!”
어디서 왔는지 꼼꼼히 묻고, 지우개 형, 물감 누나, 잣대 아줌마를 찾아 다니며 하양이의 친구들을 수소문하는 크레파스 친구들의 온기가 책장을 넘기는 독자에게도 오롯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하양이를 향한 크레파스 친구들의 몸짓과 표정에서 읽히는 색색 가지 이야기가 독자들의 마음을 살포시 감싸 주면 좋겠습니다.

언 마음을 데우는 크레파스 친구들의 색색 가지 온기가 전해지는 그림책
10색 크레파스 케이스는 딱 10개의 크레파스 친구들을 위한 보금자리입니다. 다른 누군가 끼어든다면 뚜껑을 닫을 수도, 편안히 누울 수도 없습니다. 밤이 되어 크레파스 친구들이 모두 자기 자리로 돌아갔지만, 하양이는 지친 몸을 누일 잠자리조차 없었습니다. 그 잠자리는 딱 ’10색 크레파스’만을 위한 것이었으니까요. 그때, 까만 크레파스는 지친 하양이에게 기꺼이 제 자리를 내어 줍니다.
케이스 바깥 자리, 조금은 불편해 보이는 그곳에 몸을 누이면서도 웃음 짓는 까만 크레파스가 아름답습니다. 흰 도화지에는 그릴 수 없는 하양이를 위해, 기꺼이 색색 가지 색으로 도화지를 메우고 하양이가 좋아하는 그림을 마음껏 그릴 수 있게 배려하는 크레파스 친구들의 마음이 참 살갑게 느껴집니다.
“모양은 조금 다르지만 우리와 함께 살면 돼.”
열한 번째 크레파스인 하양이를 위해 10색을 11색으로 바꿔 준 물감 누나와 붓 형, 하양이의 잠자리를 만들러 나선 가위와 풀의 마음씨가 참 너르게 다가옵니다.

사물의 물성이 그대로 반영된 앙증맞은 캐릭터의 매력
나카야 미와 작가는 캐릭터의 귀재라고 불립니다. 그녀가 만들어낸 도토리 마을, 누에콩 친구들, 그루터기, 크레파스, 채소학교까지, 아이를 꼭 닮은 이 캐릭터들은 아이들의 생활 가까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 사물들이어서 친근함을 더합니다. 각각의 물성이 오롯이 캐릭터에 투영되어 하나하나 발견해 가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하얀 크레파스는 흰색이라 흰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도 잘 보이지 않지만, 여러 색을 두텁게 칠한 뒤에는 흰 색깔이 선연히 보입니다. 사랑 고백을 하듯 하얀 꼬마 크레파스가 흰 종이에 써 놓고 간 편지는 물감 친구들이 쓱쓱 색을 칠하자 마술처럼 하얗게 모습을 드러내지요.
저자

나카야미와

지은이:나카야미와(中屋美和)
일본에서태어나대학에서조형과그래픽디자인을전공하고,산업디자이너로일했다.주요작품으로는<도토리마을의모자가게><도토리마을의빵집><도토리마을의경찰관><도토리마을의유치원><까만크레파스><까만크레파스와요술기차><까만크레파스와괴물소동><누에콩의기분좋은날><나는그루터기야>등이있다.귀여운캐릭터들의활약이돋보이는유쾌한작품들을주로선보여아이들에게큰인기를얻고있다.  

옮긴이:강방화
일본오키야마현에서태어난재일교포3세로책과영화그리고세상의모든작품을사랑한다.이화여자대학교통역번역대학원한일번역학과를졸업하고,고려대학교문예창작학과박사과정을수료했다.일본어와통역및번역을강의하고있으며그동안옮긴책으로<지하철사자선><미안해요><키이의가출><봄이오면가께><한밤중의화장실><똑똑하게사는법><매일입는내옷탐구생활>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크레파스친구들에게서배우는‘아름다운관계맺음’
나카야미와작가의이야기는익숙한듯새롭고,소소한듯묵직한잔상을남깁니다.언뜻보기에비슷해보이는10색크레파스친구들은다른색,다른표정,다른말투로독자에게말을걸고,그이야기들이촉촉하게쌓이고쌓여꼬일대로꼬여주름진마음을열어줍니다.이것이나카야미와작가의그림책이오래도록사랑받아온이유일겁니다.
<까만크레파스와하얀꼬마크레파스>는크레파스친구들의평화로운일상에찾아온낯선존재에대한이야기입니다.누가봐도다른크레파스친구들에비해작고얇은외모를지닌하얀꼬마크레파스,가족도친구도없이헤매는하양이를향한크레파스친구들의처음반응은실로낯선존재를향한우리의마음을돌아보게합니다.
“불쌍해라,친구들을잃어버렸구나.”“우리가하양이친구를찾아주자!”“좋아!”
어디서왔는지꼼꼼히묻고,지우개형,물감누나,잣대아줌마를찾아다니며하양이의친구들을수소문하는크레파스친구들의온기가책장을넘기는독자에게도오롯이전해졌으면좋겠습니다.하양이를향한크레파스친구들의몸짓과표정에서읽히는색색가지이야기가독자들의마음을살포시감싸주면좋겠습니다.

언마음을데우는크레파스친구들의색색가지온기가전해지는그림책
10색크레파스케이스는딱10개의크레파스친구들을위한보금자리입니다.다른누군가끼어든다면뚜껑을닫을수도,편안히누울수도없습니다.밤이되어크레파스친구들이모두자기자리로돌아갔지만,하양이는지친몸을누일잠자리조차없었습니다.그잠자리는딱’10색크레파스’만을위한것이었으니까요.그때,까만크레파스는지친하양이에게기꺼이제자리를내어줍니다.
케이스바깥자리,조금은불편해보이는그곳에몸을누이면서도웃음짓는까만크레파스가아름답습니다.흰도화지에는그릴수없는하양이를위해,기꺼이색색가지색으로도화지를메우고하양이가좋아하는그림을마음껏그릴수있게배려하는크레파스친구들의마음이참살갑게느껴집니다.
“모양은조금다르지만우리와함께살면돼.”
열한번째크레파스인하양이를위해10색을11색으로바꿔준물감누나와붓형,하양이의잠자리를만들러나선가위와풀의마음씨가참너르게다가옵니다.

사물의물성이그대로반영된앙증맞은캐릭터의매력
나카야미와작가는캐릭터의귀재라고불립니다.그녀가만들어낸도토리마을,누에콩친구들,그루터기,크레파스,채소학교까지,아이를꼭닮은이캐릭터들은아이들의생활가까이에서흔히볼수있는자연,사물들이어서친근함을더합니다.각각의물성이오롯이캐릭터에투영되어하나하나발견해가는재미도쏠쏠하지요.
하얀크레파스는흰색이라흰도화지에그림을그려도잘보이지않지만,여러색을두텁게칠한뒤에는흰색깔이선연히보입니다.사랑고백을하듯하얀꼬마크레파스가흰종이에써놓고간편지는물감친구들이쓱쓱색을칠하자마술처럼하얗게모습을드러내지요.
<까만크레파스와하얀꼬마크레파스>에는가슴을데우는이야기가있고,눈을즐겁게하는앙증맞은캐릭터가있고,엄마와아이가함께따라해볼수있는소소한미술놀이가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