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저 클럽

루저 클럽

$14.63
Description
나를 향한 돋보기가 세상을 향한 망원경이 되기까지,
좌충우돌 독서 동아리 ‘루저 클럽’의 하루하루
[루저 클럽]은 책 속에만 파묻혀 사는 열세 살 소년 앨릭이 세상 밖으로 나와 홀로 서는 성장 이야기이다. 어디를 가든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앨릭은 자기 자신이 보기에도 ‘책벌레’ 같다. 그래서 초등학교 6년 내내 책벌레라 놀림을 받아도 별로 기분이 나쁘지도 않다. 문제는 수업 시간에도 집중하지 않고 몰래 책을 보다가 선생님에게 걸린다는 것이다. 이런 앨릭이 방과 후 교실에서 독서 동아리 ‘루저 클럽’을 만들게 되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다른 이름을 찾아보라는 담당 선생님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루저 클럽’이라는 동아리 이름을 고집한 이유는 단 하나, 동아리에 그 누구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책을 읽고 나서 감상을 나누는 것도, 좋아하는 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싫은 앨릭은 오직 혼자서 책 읽는 것에만 몰두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앨릭의 예상과 다르게 아이들이 하나둘 동아리 문을 두드린다. 찾아온 이유는 저마다 다르지만 루저 클럽에 가입한 아이들은 동아리 탁자에 둘러앉아 말없이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큰 위로를 받는다. 자기 자신만 생각하면 그만이었던 앨릭도 동아리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변화한다. 책임감과 자신감을 느끼고 알게 되며,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맞서는 법도 배우게 된다. 자신만을 향하던 돋보기가 세상을 향한 망원경이 되기까지, 앨릭이 내딛는 일련의 과정들은 롤러코스터에 탄 듯한 역동적인 에피소드와 주파수를 맞추듯 세심하게 표현된 심리 묘사를 통해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저자

앤드류클레먼츠

세계수많은독자의사랑을듬뿍받는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작가이다.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치다가어린이책작가가되었다.미국메인주에서아내,아들넷,고양이두마리와함께살고있으며지금까지80권이넘는책을썼다.우리나라에소개된책으로[성적표][프린들주세요][말안하기게임][작가가되고싶어!]등이있다.

목차

1장별볼일없는6학년
2장교장선생님
3장맨앞줄조치
4장구덩이
5장어느날앨릭에게생긴일
6장난책벌레가아니야!
7장샬롯의거미줄63
8장시간의주름
9장위대한왕
10장아웃사이더
11장마법가루
12장번개도둑
13장제국의역습
14장윔피키드
15장온여름을이하루에
16장천둥의소리
17장보물섬
18장하나도재미없어!
19장나는야르브론제임스
20장로빈슨가족의모험
21장우물파는아이들
22장잘자요,달님
23장스타워즈
24장스피츠와벅
25장시뻘건태양아래
26장로빈후드
27장별로우아하지않은
28장미래의독자
29장서바이벌스쿨
30장요다와원시인
31장고자질하는심장
32장엄마라고불러도될까요?
33장손도끼
34장줄리와늑대
35장화씨451
36장책도둑
37장최고의책

작가의말
도서목록

출판사 서평

상상과현실을이어주는저마다의밑돌,진정한성장을이루는작은걸음
누구나자기만의취미몇가지에몰두하며즐거움을찾는다.다양한취미활동은사람들에게순수한즐거움과위안을주는안식처역할을한다.하지만아이들이성적이나학교공부와관계없는취미에몰두하면비정상적인것으로간주되기쉽다.학교는각종규제와금지의잣대를들이밀며아이들을통제하려하기때문이다.그속에갇힌아이들은자기만의세계를만들어볼기회를빼앗기고주체적으로사고하는힘을잃게된다.미국의초등학교가배경인이작품의전반적인분위기도우리현실과크게다르지않다.앨릭은책에빠져있어성적이나쁘다는이유로교장선생님과부모님에게꾸지람을듣고성적이오르지않으면벌칙을받는상황에처한다.하루세시간씩꿀같은휴식처가되는루저클럽에가지못한다는것은치명적인벌칙이다.이러한갈등상황에서앨릭은어른들로부터숨거나도망치는등삐뚤어지지않고대화를통해건강한방식으로문제를극복하려노력한다.무조건자기주장만내세우지않고,부모님과선생님에게진짜로원하는것이무엇인지그리고학업을위해스스로어떤일을하려하는지제안하고타협하는과정은국내작품에서한번도볼수없었던감동적인장면이다.앨릭은모두를깜짝놀라게할만큼공부에집중하여당당하게난관을헤쳐나간다.물론그렇게노력한까닭은동아리루저클럽과함께하는친구들을지키기위해서다.자신이진정으로좋아하는일을발견하고소중히여기며그것을통해세상에당당하게맞설수있게된앨릭의모습은또다른차원의공감을이끌어낸다.

누구도루저가아닌,그어떤책보다반짝이는세계
책속에서만살던앨릭이현실을향해내딛는고민의첫발걸음은타인과의관계로부터시작된다.남몰래좋아하는니나를둘러싼삼각관계,자신을놀리고괴롭히는동네친구켄트와의갈등,함께책을읽는다른학년친구들과의만남은학교에서가장유명한동아리루저클럽을축으로생생하고흥미롭게펼쳐진다.타인과소통하거나함께하는법을전혀몰랐던앨릭은점차솔직하게니나를대하고적이아닌친구로서당당히켄트에게맞선다.작가앤드루클레먼츠는초등학생들이학교에서겪을법한사건을차곡차곡쌓고,그사이에사춘기를겪는아이들의속마음을촘촘하고섬세하게그려넣음으로써진솔하면서도누구나공감할수있는주제의식을전달한다.[스타워즈]시리즈광팬인유머러스한부모님과어리지만큰형같은동생캐릭터에더불어[샬롯의거미줄][손도끼][야성의부름]등실제책들을작품소재로활용하여생동감넘치는재미와함께여러책에대한호기심을불러일으킨다.방과후교실공개행사에서루저클럽에모인친구들한명한명의색깔이묻어나는감동적인발표를보여줄수있었던것은현실이소설보다더욱멋지다는것과그러한멋진현실을앨릭스스로의노력으로만들어갈수있다는사실을깨달았기때문이다.앨릭이루저클럽회원들의장점을발견하여내면의한계를극복해가는모습은혼자가아닌함께하는관계속에서진정한성장이이루어질수있음을보여준다.이렇듯모두가함께만드는저마다의세상이어떤소설속장면보다아름답게반짝인다는사실을,독특한작품세계를창조해나가는웹툰작가불키드의매력적인일러스트를국내판에더해새롭고매력적인감성으로펼쳐보인다.작품속에등장하는수많은책들을정리한도서목록과독자들에게전하는다정한맺음말에서이책을통해좋은작품을더많이만나기바라는작가앤드루클레먼츠의친절한배려를느낄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