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아파트

꽃잎 아파트

$13.00
Description
꽃잎 아파트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꽃잎 아파트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온갖 과자 부스러기를 흘리는 돼지, 집 안에서 운동을 하는 캥거루, 낙서를 좋아하는 원숭이, 엘리베이터 버튼을 모두 누르는 코끼리까지, 함께 살아가는 법을 잊은 동물들 때문에 아파트는 언제나 시끄러웠어요. 어느 날, 시들어가던 꽃잎 아파트에 한 아이가 이사를 옵니다. 과연 이웃들의 하루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아이와 이웃 친구들은 다시 웃을 수 있을까요? 꽃잎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공동 주택의 갈등을 꼬집고, 따뜻한 시선으로 배려의 가치를 전하는 아름다운 그림책을 만나 보세요.

지금 우리 집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윗집, 아랫집, 옆집, 뒷집 등 우리는 이웃들과 함께 살아갑니다. 도시의 공동 주택은 다양한 모습이지만, 아파트로 대표되는 현대의 집은 편리한 생활과 실용적인 외관으로 변화해 왔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수많은 세대가 모여 사는 만큼, 생활 속에서 다양한 분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층간 소음 때문에 이웃과 깊은 갈등이 일어나기도 하고,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네모난 아파트의 겉모습은 모두 비슷비슷하지만,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저마다 다릅니다. 모두 같은 시간에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들며, 같은 시간에 일어나지는 않지요. 좋아하는 음식도, 즐겨 하는 취미도 제각각입니다. 이렇듯 생활하는 방식과 취미는 집집마다 다른 모습입니다. 그러니 공간을 나누어 이웃해 살아가는 공동 주택에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의 노랫소리가 누군가에겐 시끄러운 소음으로 들릴 수도 있고 누군가가 좋아하는 취미 활동으로 인해 누군가는 고통받을 수도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행동 하나가 집에서 집으로 전해지면서 조금씩 작은 균열을 내는 것이지요.

층간 소음부터 별난 이웃까지, 조용할 날 없는 꽃잎 아파트
〈꽃잎 아파트〉는 공동 주택에 모여 사는 동물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그리며 이웃 간 갈등 문제를 날카롭게 꼬집습니다. 돼지는 온갖 부스러기를 아무 데나 흘리며 돌아다니고, 강아지는 여기저기 흙을 마구 파헤쳐 놓습니다. 그 뿐인가요? 피아니스트 문어는 시도 때도 없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몸단장을 좋아하는 공작은 쓰레기를 마구 내다버립니다. 다소 재미있게 표현된 동물들의 행동을 보며 웃다 보면, 슬며시 내 모습은 어떤가 생각해 보게 되지요. 과연 이 모든 일들이 꽃잎 아파트에서만 일어나는 일일까요? 작은 이기심이 모여 더 이상 웃을 수 없는 현실이 되었을 때, 꽃잎 아파트에 마법과도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문제의 실마리는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어느 작은 행동 하나가 얽혀 있던 실타래의 끝을 가만가만 당기는 씨앗이 되었답니다.
어쩌면 이웃과 평화롭게 사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조금씩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말이죠. 꽃잎 아파트의 이웃들을 보며 어린 독자들은 우리 집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집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인식하고 자연스럽게 함께 살아가는 법을 깨달을 수 있지요. 책을 읽고 난 뒤, 이웃을 존중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서로 나누어 보세요.

고운 빛으로 아름답게 물들인 꽃잎 아트 그림책
‘꽃 그림’으로 잘 알려진 백은하 작가는 곱게 말린 꽃잎 위에 연필이나 펜으로 그림을 그려 작품을 만들어 왔습니다. 생명이 지나간 잎맥 하나하나가 그대로 들여다 보이는 꽃잎은 그 자체로 훌륭한 오브제가 됩니다. 자연의 색은 인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없는 다양한 색감을 가졌습니다. 푸른 제비꽃, 붉은 양귀비, 노란 민들레, 진분홍 철쭉 등 여러 꽃잎들은 다양한 향기를 품고 흉내 낼 수 없는 팔레트를 펼쳐 보입니다. 꽃잎의 모양 또한 어느 것 하나 똑같은 법이 없습니다. 가만가만 보고 있으면 그 안에 또다른 세계가 펼쳐지지요. 붉은 장미꽃은 피아니스트 문어의 머리 장식이 되고, 노란 미모사는 우아한 공작의 깃털이 되기도 합니다. 하얀 종이 위에 곱게 물든 꽃잎물은 마치 살랑이는 바람처럼 눈과 마음을 보드랍게 어루만집니다. 작가는 우연이 안겨 주는 기쁨을 곱게 갈음하여 한 권의 꽃을 피워 냈습니다. 고운 색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꽃잎들은 마치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서로의 꽃이 되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꽃잎 아파트는 바로 여기, 우리가 사는 곳에 있습니다.
저자

백은하

말린꽃잎위에펜으로그림을그려서‘꽃그림작가’라는별명이붙었다.2001년『한겨울의꽃도둑전』(관훈갤러리)을시작으로『겨울풀밭전』(덕원갤러리),『이야기꽃이피었습니다』(경인미술관),『상상력과호기심전』(인사아트센터)등의전시회를가졌다.자유롭고상상력넘치는작품으로많은사랑을받고있다.

그림뿐만아니라글을통해서도사람들과소통한다.책으로『너에게花를내다』『엄마생각하면...

출판사 서평

지금우리집에서는어떤일이일어나고있을까?
윗집,아랫집,옆집,뒷집등우리는이웃들과함께살아갑니다.도시의공동주택은다양한모습이지만,아파트로대표되는현대의집은편리한생활과실용적인외관으로변화해왔습니다.그런데문제가생겼습니다.수많은세대가모여사는만큼,생활속에서다양한분쟁이일어나고있기때문입니다.층간소음때문에이웃과깊은갈등이일어나기도하고,심각한사회적문제로이어지기도합니다.네모난아파트의겉모습은모두비슷비슷하지만,그안에서살아가는사람들의모습은저마다다릅니다.모두같은시간에불을끄고잠자리에들며,같은시간에일어나지는않지요.좋아하는음식도,즐겨하는취미도제각각입니다.이렇듯생활하는방식과취미는집집마다다른모습입니다.그러니공간을나누어이웃해살아가는공동주택에서는서로가서로에게영향을줄수밖에없습니다.누군가의노랫소리가누군가에겐시끄러운소음으로들릴수도있고누군가가좋아하는취미활동으로인해누군가는고통받을수도있습니다.보이지않는행동하나가집에서집으로전해지면서조금씩작은균열을내는것이지요.

층간소음부터별난이웃까지,조용할날없는꽃잎아파트
〈꽃잎아파트〉는공동주택에모여사는동물들사이에서일어나는갈등을그리며이웃간갈등문제를날카롭게꼬집습니다.돼지는온갖부스러기를아무데나흘리며돌아다니고,강아지는여기저기흙을마구파헤쳐놓습니다.그뿐인가요?피아니스트문어는시도때도없이피아노를연주하고,몸단장을좋아하는공작은쓰레기를마구내다버립니다.다소재미있게표현된동물들의행동을보며웃다보면,슬며시내모습은어떤가생각해보게되지요.과연이모든일들이꽃잎아파트에서만일어나는일일까요?작은이기심이모여더이상웃을수없는현실이되었을때,꽃잎아파트에마법과도같은일이일어납니다.문제의실마리는멀리있지않았습니다.어느작은행동하나가얽혀있던실타래의끝을가만가만당기는씨앗이되었답니다.
어쩌면이웃과평화롭게사는것은생각보다쉬운일일지도모릅니다.서로를이해하고조금씩배려하는마음으로살아가면말이죠.꽃잎아파트의이웃들을보며어린독자들은우리집에서어떤일이일어나고있는지생각해볼수있습니다.집에서어떻게행동해야하는지인식하고자연스럽게함께살아가는법을깨달을수있지요.책을읽고난뒤,이웃을존중하고다른사람들과함께살아가는지혜를서로나누어보세요.

고운빛으로아름답게물들인꽃잎아트그림책
‘꽃그림’으로잘알려진백은하작가는곱게말린꽃잎위에연필이나펜으로그림을그려작품을만들어왔습니다.생명이지나간잎맥하나하나가그대로들여다보이는꽃잎은그자체로훌륭한오브제가됩니다.자연의색은인위적으로만들어낼수없는다양한색감을가졌습니다.푸른제비꽃,붉은양귀비,노란민들레,진분홍철쭉등여러꽃잎들은다양한향기를품고흉내낼수없는팔레트를펼쳐보입니다.꽃잎의모양또한어느것하나똑같은법이없습니다.가만가만보고있으면그안에또다른세계가펼쳐지지요.붉은장미꽃은피아니스트문어의머리장식이되고,노란미모사는우아한공작의깃털이되기도합니다.하얀종이위에곱게물든꽃잎물은마치살랑이는바람처럼눈과마음을보드랍게어루만집니다.작가는우연이안겨주는기쁨을곱게갈음하여한권의꽃을피워냈습니다.고운색으로아름답게빛나는꽃잎들은마치서로조화를이루며살아가는삶의가치를이야기하는듯합니다.한사람한사람이서로의꽃이되는모습을상상해봅니다.꽃잎아파트는바로여기,우리가사는곳에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