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불평등과 고립을 넘어서는 연결망의 힘)

도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불평등과 고립을 넘어서는 연결망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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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가 함께할 때 비로소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우리가 원하는 세상, 물려주고 싶은 세상은 어떤 모습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뉴욕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인 사회학자 에릭 클라이넨버그의 답변이 담긴 『도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2019 앤드루 카네기 메달 논픽션 부문 후보에 오른 이 책에서 저자는 총 여섯 장에 걸쳐 우리 사회를 둘러싼 쟁점들을 다루며 도시의 가치와 미래를 조명하고, 나와 다른 이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저자는 특정 재난 상황이 아닌 평상시에 지역적 자원이 사람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며 불평등과 고립, 분열과 양극화와 사회적 인프라스트럭처의 관계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이 책으로 펴냈다. 현대 도시가 안은 문제들은 경제, 문화, 개발과 보존, 환경과 재난, 인구, 교통, 치안 등 여러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이 모든 변수가 어떻게 얽혀 어떤 현상으로 나타나는지 고려하지 않고는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어보기가 어렵다. 투명한 막으로 단절된 공간이자 닫힌 커뮤니티의 상징, 도시는 과연 탈출해야 할 곳일까.

우연한 기회로 브루클린의 어느 도서관을 방문한 저자는 사회학자 레이 올든버그가 말한 ‘제3의 장소’와 에밀 뒤르켐이 말한 ‘집합적 열광’의 개념이 교차한 희망의 순간을 목도한다. 사회는 건물처럼 설계될 수 있다고 믿게 된 저자는 앞으로 민주사회가 이처럼 작은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는 공동의 장소나 필수적인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공간들을 기반으로 건설될 것이라 말하며, 가상의 온라인 공간이 아닌 실재하는 오프라인 공간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학적 · 철학적 · 건축학적 전망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또 버려진 건물들의 관리 여부와 주변 폭력 사건 증감과의 관계, 카페나 녹지의 수가 범죄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 소규모 학습 공동체 형성으로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학생 범죄를 감소시킨 사례, 공동체 텃밭과 농장을 지어 지역민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관광자원으로도 발전시킨 사례, 평시에는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공원과 광장이 재해 시 어떻게 주민 보호시설의 역할을 수행하는지 등 독자의 이해를 도울 전 세계의 사례들을 중심으로 담론을 제시한다.
저자

에릭클라이넨버그

뉴욕대학교사회학과교수이자같은대학교공공지식연구소의소장이다.≪미국사회학회지(AmericanSociologicalReview)≫,≪이론과사회(TheoryandSociety)≫,≪민족지학(Ethnography)≫등의학술저널에연구를발표했고,≪뉴요커≫,≪뉴욕타임스매거진≫,≪워싱턴포스트≫,≪가디언≫,≪타임≫,≪월스트리트저널≫등수많은대중매체에기고했으며,≪디지털시대의문화생산(CulturalProductioninaDigitalAge)≫과≪대중문화(PublicCulture)≫를편집하기도했다.
그는전작『폭염사회(HeatWave)?를통해700명의목숨을앗아간시카고폭염사태를자연재해가아닌사회비극의측면에서들여다보며재해를대하는새로운관점을제시했고,전미출판협회사회학·인류학분야최고의책,영국사회학회건강·질병분야최고의책으로선정되며학계는물론방송과출판계의찬사를받았다.이어그는특정재난상황이아닌평상시에지역적자원이사람에게어떻게영향을미치는가로문제의식을확장했으며,불평등과고립,분열과양극화와사회적인프라스트럭처(SocialInfrastructure)의관계에대한연구를이책『도시는어떻게삶을바꾸는가(Palacesforthepeople)?로펴내또한번화제를불러일으켰다.그는이책에서민주사회의미래는공동이모이는장소,필수적인인간관계가형성되는공간들을기반으로건설될것이라며가상의온라인공간이아닌실재하는오프라인공간을어떻게설계할것인가에대한사회학적,철학적,건축학적전망을구체적으로제시한다.이책은2019앤드루카네기메달논픽션부문후보에올랐으며,미국공영라디오(NPR)가선정한2018최고의책으로도꼽힌바있다.그외저서로21세기가장큰인구학적격변인‘1인가구’현상에주목한『고잉솔로:싱글턴이온다(GoingSolo)』등이있다.
현재뉴욕에거주하며강의와연구에매진하고있는그는인구,고립,범죄,교육,환경등21세기도전과제를해결하기위한혁신적인인프라스트럭처설계공모전〈리빌드바이디자인(RebuildbyDesign)〉의책임연구자로서도시민들이고립에서벗어나느슨한연결을통해삶의품격을높이도록공간을설계하는실험에동참하고있다.

목차

서문:도시의생명
제1장사람이모이는곳_공간이사람에게신뢰를표시하는법
제2장안전한곳_버려진건물이아닌,깨진유리창에주목하기
제3장함께배우는곳_사람의성장을목격한다는일
제4장건강한유대_녹지와텃밭에서보내는시간
제5장공동의발판_나와다른사람들과의미있는관계를형성하는일
제6장폭풍에앞서_실존적위협에직면하여삶을지탱하다
결론:다음삽을뜨기전에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홀로외롭게고립될것인가
자유롭고풍요롭게연결될것인가
답은도시안에있다!

★『고잉솔로:싱글턴이온다』,『폭염사회』저자후속작
★美공영라디오NPR선정최고의도서
★2019앤드루카네기메달논픽션후보작

우리는분열의시대에살고있다.사람들은갖가지잣대와경계로나뉘고있으며,보이지않는투명한막에각자둘러싸인듯산다.국가의고유한정치시스템이나문화적특수성을막론하고전세계어디든사회적거리는점점벌어지고있으며,정치신뢰도와사회참여율은바닥에떨어진채양극화의덫에걸려있다.
사회학자에릭클라이넨버그는희망적이게도고립과양극화,불평등과분열은사람의문제가아니라계획의문제라단언한다.그에따르면민주사회의미래란공동의장소,즉필수적인인간관계가형성되는장소들을바탕으로세워지므로,찾아가고머물며집단간경계를넘어관계를맺고공동체를강화해줄수단이필요하다.지역사회는사회적인프라스트럭처(SocialInfrastructure)가튼튼할수록번영하며,방치될수록무방비상태의개인들은생존을위협받는불행에놓이게되니까말이다.
저자는풍부한연구와세계의다양한사례들을통해공존이민주주의를강화하고활성화할수있다는것을보여준다,또한고립·범죄·교육·정치·환경등우리가마주한가장심각한사회문제들을해결하는데사회적인프라스트럭처가어떻게일조하는지를밝혀낸다.그리고이에대한훌륭한설계와지원이있어야우리가공동체나소속감,혹은정치체제라부르는신비한것들을만들어낼수있다는사실도다시한번일러준다.
균열을치료해야사람들에게불평등과고립을타파할힘을심어줄수있다.이러한사회적접착제(socialglue)는우리사회의간극을메워주고민주주의를수호하는열쇠가될것이다.힘든시대를사는우리모두에게그혜안을길러줄,실질적아이디어로가득찬책이다.

보이는모습이전부가아니다
살기좋은도시는무엇으로만들어지는가
2019년6월국토교통부가발표한‘2018년도시계획현황통계’에따르면,대한민국인구의92%가도시지역에거주하고있는것으로조사됐다.서울이인구1,000만명을넘긴것이1988년의일이다.오로지성장이정답이었던당시도시계획의결과는치솟는임대료에작은가게들이사라지는젠트리피케이션으로나타나고있다.서로다른성격의집단이어울릴만한장소도없으며지역주민들이참여하는공동체라할만한것도마땅치않다.지금우리는개인의고립과집단의분열,계층의양극화로상징되는현대도시를살고있다.로버트퍼트넘이『나홀로볼링』에서지적했던1990년대의문제점들을이제우리가고스란히겪고있는셈이다.
그어느때보다도시에대한올바른비전과정책의중요성이대두되는지금,이책『도시는어떻게삶을바꾸는가』는우리사회가나아가야할방향을가늠하게해준다.뉴욕대학교사회학과교수인저자에릭클라이넨버그는현재미국에서학계와출판계,미디어의주목과찬사를받고있는학자다.그의전작『폭염사회』는700명의목숨을앗아간시카고폭염사태를자연재해가아닌사회비극의측면에서들여다보며재해를대하는새로운관점을제시,전미출판협회사회학·인류학분야최고의책,영국사회학회건강·질병분야최고의책으로선정되었다.이어그는특정재난상황이아닌평상시에지역적자원이사람에게어떻게영향을미치는가로문제의식을확장했으며,불평등과고립,분열과양극화와사회적인프라스트럭처의관계에대한연구성과를이책『도시는어떻게삶을바꾸는가』로펴내기에이르렀다.

방글라데시수상학교에서시카고의아트인큐베이터까지
삶을변화시키는보이지않는설계자들
현대도시가안은문제들은경제,문화,개발과보존,환경과재난,인구,교통,치안등여러요인이복잡하게얽혀있다.이모든변수가어떻게얽혀어떤현상으로나타나는지고려하지않고는문제의본질을정확히꿰뚫어보기가어렵다.투명한막으로단절된공간이자닫힌커뮤니티의상징,도시는과연탈출해야할곳일까.
저자는우연한기회로브루클린의어느도서관을방문한다.그리고사회학자레이올든버그가말한‘제3의장소’와에밀뒤르켐이말한‘집합적열광’의개념이교차한희망의순간을목도한다.‘사회는건물처럼설계될수있다’고믿게된그는앞으로민주사회가이처럼작은방식으로연결될수있는공동의장소나필수적인인간관계가형성되는공간들을기반으로건설될것이라말한다.나아가가상의온라인공간이아닌실재하는오프라인공간을어떻게설계할것인가에대한사회학적·철학적·건축학적전망을구체적으로제시한다.
또한버려진건물들의관리여부와주변폭력사건증감과의관계,카페나녹지의수가범죄감소에영향을미친다는연구결과,소규모학습공동체형성으로학업성취도를높이고학생범죄를감소시킨사례,공동체텃밭과농장을지어지역민의건강문제를해결하고관광자원으로도발전시킨사례,평시에는삶의질을개선하는공원과광장이재해시어떻게주민보호시설의역할을수행하는지등독자의이해를도울전세계의사례들을중심으로담론을제시한다.저자는이책에서총여섯장에걸쳐우리사회를둘러싼쟁점들을다루며도시의가치와미래를조명하고,나와다른이들과의미있는관계를형성하는것의중요성을역설한다.

사람을잇는느슨한연결이삶의품격을바꾼다
고독한이들이어울려사는희망의도시사회학
2017년2월,페이스북창업자이자CEO인마크저커버그는“우리공동체일원들에게”로시작되는공개서한에서20억명에달하는페이스북유저들에게질문을던졌다.“우리는우리가원하는세상을만들고있나요?”저자의답변은회의적이다.분열한사회에다리를놓을수있는특별한능력이페이스북에있지않으며,소셜미디어가어떻게바뀌든우리가신뢰를구축하고사회를재건하기위해서는‘좋아요’를누르기보다물리적인장소에서의반복적인사회적교류가뒤따라야한다는것이다.
저자가이야기하는사회적인프라의효용들은사람들이적절한기회만있다면스스로발전해나갈수있다는것을전제로한다.즉도시의실패는사람의문제가아니라계획의문제라는것이다.저자는개인에게책임을떠넘기는사회에‘불편함’을느끼고,저마다의장소에서각자의방식으로끊임없이연결되고자하는이들에게서‘가능성’을발견할수있다고본다.이는개선과설계보다는장벽세우기와처벌에몰두하며분열의소용돌이에빠진트럼프당선이후의미국뿐아니라,우리를비롯한세계각국의정책에도시사하는바가크다.
우리가원하는세상,물려주고싶은세상은어떤모습인가라는질문에대한사회학자의답변이담긴이책은2019앤드루카네기메달논픽션부문후보,미국공영라디오(NPR)가선정한2018최고의책으로꼽히기도했다.우리가함께할때비로소더나은세상을만들수있다는책의메시지가주는울림은,도시를연구하고정책을만드는이들은물론시민활동이나사회문제에관심많은독자들모두에게우리가사는도시의진정한가치를일깨워줄것이다.나아가독자로하여금고립과분열,양극화라는전지구적인문제를해결하는데무엇이시급하고중요한지생각해보는계기를던져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