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빛나요 - 웅진 모두의 그림책 32 (보드북)

모두가 빛나요 - 웅진 모두의 그림책 32 (보드북)

$19.00
저자

에런베커

늘새로운여행을꿈꾸며아내와딸,게으른고양이한마리와함께미국매사추세츠에살고있습니다.첫그림책인『머나먼여행』으로2014년칼데콧아너상을받았고,이후『비밀의문』『끝없는여행』『사샤의돌』『당신은빛나고있어요』를발표하며꾸준히그림책의매력을선보이고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좋아하는색을하나만고를수있나요?
세상모든색의아름다움을노래하는그림책

사람들은흔히“가장좋아하는색이뭐예요?”하고묻는다.하지만왜좋아하는색을한가지만골라야하는걸까?<모두가빛나요>의화자는자기가좋아하는색을하나씩헤아려본다.내리쬐는햇빛같은노랑,반짝이는물결의파랑,저녁무렵하늘의자주…….아무리생각해도하나만고를수가없다.모두다좋기때문이다.세상의모든것에는색이있다.그말은세상모든것에빛이비춘다는뜻이다.높은곳과낮은곳,큰것과작은것을가리지않고고루비추는빛처럼,세상모든색을좋아할수는없을까?인터넷이세계곳곳을촘촘히연결할수록,혐오와차별의목소리가높아지는역설의시대이다.<모두가빛나요>는사사건건편을갈라대립하고,상대방의존재를인정하지않으려고하는사람들에게오색찬란한다양성의빛을비추는그림책이다.

여름햇살의색,일렁일렁춤추는물의색
자연의색을보는예술가의시선

사람들은자연의수많은색을초록,파랑,노랑등으로이름짓고분류한다.그러나초여름갓돋아난여린잎의초록과늦여름짙어진잎의초록은다르다.해변에서발을간질이는물결과저멀리깊은바다의색은전혀다르게보인다.무심코‘초록’이라고말하던색을찬찬히바라보면초록안에도수많은결이있음을알수있다.에런베커는독자들이끊임없이변화하는자연의색을예민하게바라보도록이끈다.쨍하게내리쬐는햇살의색,잘익은과일에맺힌이슬의색,낮에서밤으로넘어가는찰나의색이작은네모창들을통해마법처럼눈앞에펼쳐진다.독자들은<모두가빛나요>가보여주는자연의색과자신이관찰한자연의색을비교하며섬세하고감각적인예술가의눈을갖게될것이다.

페이지마다극적으로변화하는색의표정
신기하고재미있는색깔그림책

<모두가빛나요>는한장씩넘길때마다불투명한창이겹치면서색이변화하는모습을관찰할수있는아트북이다.노란색에파란빛창이겹쳐지면초록색이되고,파란색에분홍빛창이겹쳐지면보라색이된다.장마다정교하게계획된색변화가독서를더욱즐겁게한다.밝고화려한색상과색이변하는독창적인구성은어린이독자들의눈길도사로잡을것이다.

“색깔을자유롭게즐기고탐구하는,
어린이의놀라운본성에대해이야기하고싶었습니다.”

-지은이에런베커의말

“모두달라서모두좋다던어느시인의말처럼,
세상의모든,다른것들을좋아할수는없는걸까?”

-옮긴이루시드폴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