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문제가불거질때마다사람들이가장많이찾은책”
현대사연구의최고권위자가쓴가장객관적이고신뢰받는현대사개설서
『사진과그림으로보는한국현대사』7년만에개정증보3판출간!
2005년초판,2013년개정증보2판이출간되어올바른역사읽기의방향을제시하며독자들의열띤사랑을받아온『사진과그림으로보는한국현대사』가7년만에개정증보3판을선보인다.이책은출간이래가장객관적이고신뢰받는현대사개설서로인정받으며대학신입생들의필독서로자리매김했다.2012년대선당시한후보의정치의식과정치적판단에매우중요하게작용했을과거의행위로논란이일었을때사람들이가장많이찾은책이기도하다.21대국회에서‘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기본법’(과거사법)개정안이통과되어지난70여년간묻혀있던의혹사건들의진상을규명할길이열리면서현대사를향한관심이다시금높아지고있다.새롭게밝혀진사료와연구에근거해현대사의굽이굽이를더욱정확하고세밀하게그려낸이책의개정증보3판출간이반가운이유도여기에있다.
이책의저자인서중석성균관대학교명예교수는한국현대사분야최초의박사학위수여자이자30년넘게현대사연구에매진하며괄목할만한성과를일구었다.금기가많은한국현대사를뚜렷한주관에따라열정적으로연구해온저자는1974년민청학련사건으로옥고를치른현대사의산증인이기도하다.이책은한국현대사분야의최고권위자가그동안의연구업적을종합정리한결정(結晶)으로지금껏출판된현대사관련도서중가장신뢰할수있는현대사개설서다.이데올로기에짓눌린역사왜곡을바로잡고,어느한쪽으로치우치지않는정확하고객관적인서술을견지했다.검증된사료와연구를바탕으로하면서도누구나쉽게읽을수있는‘시민을위한한국현대사’가되도록힘썼다.더불어정치사를중심으로하되경제,사회,교육,문화,예술,여성등여러분야까지아우르고있어현대사에대한총체적인이해를돕는다.과거만연했던독재와인권유린등굴곡진현대사를기술하다보면자칫현대사를부정적으로만바라보는오류를범하기쉬운데,이책은해방이후한국사회를발전시킨역동성을중시하고자유와민주주의,이성과양심이살아숨쉬는사회를향한끊임없는노력을간과하지않았다는점에서의미가깊다.
해방이후현대까지우리사회가걸어온삶의궤적을다양한방면에서풍부하게이해할수있도록구성한이책은다시금높아진현대사에대한관심을충족시키고독자들의올바른역사의식을세워성숙한시민으로서현대사를되돌아보고진지하게성찰하는계기를제공할것이다.
“현대사는계속밝혀지는현재의빛에비추어조명되어야한다”
4?19혁명,유신체제,광주항쟁,6월항쟁…
새롭게밝혀진사실로현대사의굵직한줄기를재조명하다
2013년출간된개정증보2판은이승만의단정(단독정부)운동과건국절논란,친일파문제,제헌헌법의탄생과수난의헌법변천사등바로알아야할현대사쟁점들을짚어냈다.개정증보2판에서각각의쟁점위주로가지를뻗어나갔다면,이번개정증보3판에서는현대사의큰줄기를이루는굵직한사건들에관한서술을보완하는데주안점을두었다.지난7년동안해방정국부터6?15남북정상회담까지의역사를아우른『서중석의현대사이야기』20권을완간하는과정에서저자가새로운자료들을접하고현대사연구를진척시킨것도주요하게작용했다.
개정증보3판에서는4월혁명,박정희군사정권의민정이양,중공업중심경제정책과유신체제의조기몰락,광주항쟁,6월항쟁에관한내용을대대적으로수정하였다.저자는중화학공업화로고도성장을이룩해정당성을다지려던유신정권이중공업과잉투자로몰락한아이러니를짚으며,경제성장이박정희만의공로라는뿌리깊은편견을바로잡는다.광주항쟁을제대로이해하기위해전두환?신군부의12?12쿠데타와5?17쿠데타의‘2단계쿠데타’를중심으로내용전반을손보았다.전두환?노태우회고록이나온것을감안하여6월항쟁과6?29선언의배경설명도이전과달리서술하였고,1988년4?26총선에서지역주의를공고화한소선거구제의도입에관해살펴보았다.1963년대통령선거에서밀가루살포가미친영향,유신정권의극단적반공운동의실상을보여주는4?29특별담화,부마항쟁과10?26에관한재조명등,그간자료의부족으로밝혀지지못한과거사의단면들도생생하게드러낸다.
사진?지도?도표?인포그래픽등500여개의다양한시각자료수록
한층깊이있는역사이해를위한36개의별면코너[史+]까지…
한편의다큐를보듯생생하게읽는현대사의참모습
이책은각장말미에[史+]라는별면코너를두어각시대의쟁점과관련된다양한읽을거리를제공한다.총36개의별면코너에담긴다채로운모습은현대사를읽는재미를더한다.김규식과이승만,이승만과조봉암의일화,전쟁터의평화운동가최능진,정치깡패김두한?이정재,대학생과지식인들의양심을강타한전태일등인물에초점을맞춰그들의일화와숨겨진이야기를통해현대사의단면을엿볼수있으며,유권자의식을보여준1950년5?30선거집중조명,건국이념과4월혁명이념비교분석,정치인의억울한죽음과집단학살사건등각종의혹사건을정리했다.또한막걸리보안법,김대중납치사건,독도밀약,광주?5공비리청문회,협력과긴장이교차한남북관계등주요사건의배경과경위를설명하여역사를한층더깊이있게이해할수있도록했다.
『사진과그림으로보는한국현대사』는제목에서드러나듯사진과그림등이미지자료의비중이다른역사서에비해매우높다.각종단체와언론사,사진작가들이제공한500여컷의현대사관련사진은역사적현장의생생함을그대로느낄수있도록해준다.기존에잘알려진사진뿐아니라중요하지만접하기어려웠던사진들이실려있어사진만으로도현대사의흐름을단번에이해할수있도록구성하였다.특히이번개정증보3판에서는해방직후전국인민대표회개막기사(40쪽)와하지중장명의로살포된포고문(50쪽)등의이미지를교체하는등역사적고증에더욱심혈을기울였다.
곳곳에배치된지도와도표,인포그래픽등생생한시각자료는내용의정확성을더해주며보다사실감있고깊이있는이해를돕는다.출처가명확하지않거나내용에신빙성이부족한자료는배제하여최대한객관적이고확실한내용을전달하기위해노력했다.또한신문기사나표어,포스터,만평,일기,일지등기존의역사서에서보기어려웠던희귀한자료들이실어독자들의흥미를유발하고읽는재미를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