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했던 순간에도 (리커버 양장본)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했던 순간에도 (리커버 양장본)

$15.00
Description
“왜 당신은 늘 괜찮다고 말하나요?”
외롭던 내가 가장 듣고 싶었기에,
외로운 당신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31가지 이야기

2017년 출간 후 국내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스테디셀러가 된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 10만 부를 기념하여 새롭게 디자인 되었다.
하루하루 애쓰며 살아가지만, 아무도 그 노력을 알아주지 않는 것 같을 때. 견딜 수 없는 것들을 견뎌야 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 때문에 슬펐던 그때.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해 보지만 한없이 외롭던 그 순간에…… 우리를 버티게 해 준 힘은 무엇이었을까?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 건네는 다정한 말 한마디가 아니었을까?
“밥 먹었어?”, “어디야? 보고 싶어”, “살다가 정말 힘이 들 때 기억해. 온 마음을 다해 널 아끼는 사람이 있다는 걸”…… 귀에 스며들어 우리를 삶 쪽으로 이끌었던 말들. 뜨겁고 아린 삶의 등을 가만가만 쓸어 주던 말들. 그 말을 들을 수 있어서 태어난 것이 아깝지 않던 말들. 이 책에 담은 건 그 애틋하고 빛나는 말들의 녹취인 동시에, 외로운 당신에게 가장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 이 책은 2010년에 출간된 《도시에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걷는나무)의 개정판입니다.
저자

정희재

중앙대학교예술대학에서문학을공부했다.그동안쓴책으로는티베트인들의삶과지혜를국내에처음소개한『당신의행운을빕니다』를시작으로『나는그곳에서사랑을배웠다』『아무것도하지않을권리』『지구별어른,어린왕자를만나다』『다시소중한것들이말을건다』가있다.이가운데『아무것도하지않을권리』와『지구별어른,어린왕자를만나다』는중국,대만과중화권에번역,출간됐다.티베트승려팔덴갸초의자서전『가둘수없는영혼』을우리말로옮겼고,아이의마음이되는순간을사랑해『나눌수있어행복한사람,이태석』을비롯해여러권의어린이책과그림책에도글을썼다.

“살면서가장듣고싶은말은무엇일까.이질문은결국‘어떤삶을살아가고싶고,어떤사람으로기억되길원하는가’와맞닿아있는것같다.뜨겁고아린삶의등을가만가만쓸어주던말들.그말을들을수있어서태어난것이아깝지않던말들.이책에담은건그애틋하고빛나는말들의녹취인동시에,당신에게가장들려주고싶은이야기이기도하다.”

목차

작가의말_네가스며들자나는번져갔다

1장왜당신은늘괜찮다고말하나요?
왜당신은늘괜찮다고말하나요?
어쩌면내가엄마에게가장하고싶었던말
이별하고나서야알게되는것들
쓸모있는인간이된다는것
일에대한지극히소박한진실
사람때문에마음이다칠때
그들도나처럼서툴러서그랬을거야
그해겨울이내게일깨워준것
#이번생은망했다-그래도여행은계속된다

2장엄마,아버지도사는게무섭던때가있었단다
엄마,아버지도사는게무섭던때가있었단다
당신은내자존심을건드렸어요!
‘최선’이라는말이전부담아내지못하는것
“후회하느냐고?천만에”
사랑의호황기와불황기에대하여
사랑이아니어도좋은그들
삶의불친절에대처하는법
한순간의느낌에속지않기를
#어른아이-철들기의어려움

3장난네가약한모습을보일때도참좋더라
내가무작정공항에가는이유
다외로워서그래,외로워서
사랑할때가장듣고싶었던말
한사람의어른이된다는것
난네가약한모습을보일때도참좋더라
사소하지만눈부셨던순간들에대하여
굳이여행을떠나야만알수있는건아니다
삶이란이토록심플한것
#다행한일들-노래할수있는한,괜찮다

4장어쩌면내가가장듣고싶었던말
반지하아니면옥탑방에살던시절에대하여
혼자밥먹기,외롭지만거룩한시간
밤이좀더어두웠으면좋겠어요
한없이느리게걷고싶은그곳
살아보니행복은하루벌어하루사는것
내일도고단한출근길에오를당신에게
단순하고가볍게,너무애쓰지말고!
#YouOnlyLiveOnce-내가정말살아있다고느낄때

출판사 서평

“당신,참애썼다.
사느라,살아내느라,여기까지오느라애썼다.”

유난히힘이빠지고외로운날스스로에게말을건적이있었다.
“힘들지?기운내.조금만더가면돼.오늘어째시들시들하네?무슨일있어?그래,별일없어도그런날이있지.허허벌판에홀로서있는것같고,심장이유난히쿵쾅거리고머리에열도나는것같은날이.하지만알잖아.그런순간도곧지나간다는거.그러니힘내.난네가약한모습을보일때도참좋더라.생생하게살아있는것같잖아.”
그러는사이에나자신과진정으로친구가된듯한기분이들었다.이대로오래혼자여도괜찮을것같았다.-본문중에서

하루하루애쓰며살아가지만,아무도그노력을알아주지않는것같을때.괜찮은척,아무렇지않은척해보지만,우리는누군가자신의이름을불러주기를,참으로애썼다고진심어린칭찬의말을건네주길간절히원한다.저자도그런시간을겪어봤기에,스스로에게응원의말을건네며그시절을건너왔기에,비슷한외로움을겪는이들에게따뜻한위로를보낸다.
“나는이제안다.견딜수없는것을견뎌야하고받아들일수없는것들에지쳐,당신에게눈물차오르는밤이있음을.나는또감히안다.당신이무엇을꿈꾸었고,무엇을잃어왔는지를.당신의흔들리는그림자에내그림자가겹쳐졌기에절로헤아려졌다.입에서단내가나도록뛰어갔지만끝내가버리던버스처럼늘한발짝차이로우리를비껴가던희망들.그래도다시그희망을좇으며우리그렇게살았다.
당신,참애썼다.사느라,살아내느라,여기까지오느라애썼다.부디당신의가장행복한시절이아직오지않았기를두손모아빈다.”

“몇번을다시보느냐를‘클래식’의기준으로삼는다면,
이책도클래식이될것이다.”

깊이있는시선으로한사람의마음을끝까지파고든이책에대해독자들은‘나만그런게아니구나’하는공감과‘왈칵눈물을쏟게만든책’이라는찬사를보냈다.특히표지가너덜너덜해지고책의낱장이뜯어지도록읽어준독자들은이책의탁월함을다음과같이평했다.
“몇번을다시보느냐를‘클래식’의기준으로삼는다면,이책도클래식이될것이다.(joyrail님)”“니체는피로쓴글만을사랑한다했고,이오덕선생님은진정성이담긴글이참된글이라했다.내겐정희재의글이그렇다.(bompin님)”
“책속모든문장이빛나는이런책은아주드물게만나는행운과같다.(diogenes님)”
“고개가끄덕여지고,가슴이먹먹해지다가왈칵눈물을쏟게만든책.(happyna님)”
“한인간의마음을알아주는글들,나는그만책을가슴에품고말았다.(jmh5000님)”
“수십권의책을넘길때아주가끔한번씩만날수있는,오랜시간먼지로자욱한영혼을맑은물로씻어주는책이다.(soonp1215님)”
“한번읽고책장에꽂아두기아까운구절들이아직도마음속에맴돌고있다.(syunseo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