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의 첫문장이었을 때 (7인 7색 연작 에세이)

내가 너의 첫문장이었을 때 (7인 7색 연작 에세이)

$15.00
Description
당신의 무료한 여름밤을 시원하게 위로할, 한순간의 기쁨과 슬픔, 두려움과 그리움
좋아서 시작한 7인 7색 에세이 연작집!
김민섭, 김혼비, 남궁인, 문보영, 오은, 이은정, 정지우… 일곱 명의 에세이스트가 에세이 연작집 『내가너의 첫문장이었을 때』로 올여름 독자를 찾아왔다. 찬란했던 순간들은 절대 사라지지 않고 기억의 한 조각이 되어 우리 안에 오롯이 남는다. 언젠가 고양이를 구하지 못했던 그 안타깝고 돌이키고 싶은 순간부터, 친구가 되기로 한 설레는 순간, 나의 세상이 딱 캐리어 하나만큼 넓어졌던 순간까지. 계절처럼 이따금씩 돌아오는 기억 속 ‘언젠가’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책은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작가 초대 플랫폼 북크루’에서 진행한 ‘에세이 새벽 배송 서비스 〈책장위고양이〉’를 통해 주 7일 새벽 6시마다 구독자들의 메일함을 두드렸던 총 63편의 글을 모은 연작 에세이집이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가 되었던 에세이 연재는 작가들의 찬란했던 과거의 한 순간으로 우리를 데리고 가 언젠가 느꼈을 기쁨과 슬픔, 두려움과 그리움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 지친 일상을 위로해주던 라디오 DJ의 클로징 멘트처럼, 할머니가 한 알씩 꺼내주던 ‘사랑방 알사탕’처럼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며 일곱 명의 작가들과 소곤소곤 수다를 나누는 독서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라는 말처럼 힘든 일상 속에서도 우리를 버티게 하는 것은 지금껏 나를 만들어온 아주 작은 기억들이다. 이 책 속 예순세 편의 이야기도 바로 이런 것들이다. 돌이켜보면 이불을 차고 싶을 만큼 부끄럽고 유치했던 순간들, 그러기에 그 어떤 이야기보다도 나의 내면을 잘 보여주는 그런 이야기들. 단언컨대, 이 책 속에는 지금껏 당신이 사랑했던 작가들의 이제껏 숨겨왔던 기억과 내밀한 이야기 들이 가득하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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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민섭

세상을거닐며수많은이들의목소리를진솔하게담아온작가.학생도교수도아닌그경계에있던시간들처럼,경계인의시선으로계속글을쓰며살아가려한다.지은책으로는『나는지방대시간강사다』『대리사회』『훈의시대』가있고,기획하고만든책으로는『회색인간』『삼파장형광등아래서』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계속다정하게,첫문장의모습으로만날수있기를-_김민섭·4

언젠가,고양이
그때그고양이를구했더라면_김민섭·14
잠자는동안고양이는_김혼비·18
기승고양이전결_남궁인·23
노력성호흡_문보영·28
그고양이는괜찮을거야_오은·32
고양이상(相)_이은정·36
한시절나의돌다리였던_정지우·40

언젠가,작가
831019여비_김민섭·46
마트에서비로소_김혼비·52
‘남궁작가’가사인하러갔다_남궁인·57
네가한뭉치의두툼한원고뭉치로보일때_문보영·63
작가의말_오은·68
다만,꿈을꾸었다_이은정·73
작가가되는일에관하여_정지우·78

언젠가,친구
나를읽어주세요_김민섭·84
문앞에서이제는_김혼비·90
시인K와시인A와뮤지션P의출연_남궁인·97
슬픈사기꾼_문보영·103
벗이라고부르자._오은·110
한때나의친구였던소녀들아_이은정·114
친구란_정지우·118

언젠가,방
하루를사는연어처럼_김민섭·124
안방극장_김혼비·129
그냥오달지게추웠다_남궁인·135
담잘넘으세요?_문보영·141
정리와정돈과정렬과고립과고독과고통과_오은·145
최고의풍수_이은정·150
방에있는_정지우·155

언젠가,나의진정한친구뿌팟퐁커리
못난남친대회1등_김민섭·160
뿌팟퐁커리의기쁨과슬픔_김혼비·165
나의진정한친구뿌팟퐁그는누구인가_남궁인·174
ㅃ_문보영·180
푸와팟과퐁과커리,커리,커리…_오은·185
혹시,뿌팟퐁커리를아세요?_이은정·190
현실을잊게하는_정지우·194

언젠가,비
너와같이우산이쓰고싶었어_김민섭·200
그런우리들이있었다고_김혼비·206
그해오달지게비가많이왔다_남궁인·212
비가오면의자에앉을수없으니걸어야해요_문보영·220
언젠가비,언제나비_오은·226
비오는날의루틴_이은정·231
비가불러오는날들_정지우·236

언젠가,결혼
보고계신가요,타로아버님_김민섭·242
합쳐서뭐가될래?_김혼비·250
시인A와뮤지션P와작가K와뮤지션L과고양이S가나오는결혼이야기_남궁인·257
고래알아보기_문보영·262
곁에두고싶어서_오은·269
결혼도독신도미친짓_이은정·273
결혼이취향_정지우·278

언젠가,커피
저는커피를싫…아닙니다_김민섭·284
커피와술,코로나시대의운동_김혼비·291
커피를사용하는방법_남궁인·296
그녀가살면서만난커피중가장빠르게사라진커피로기억된다_문보영·301
나는늘한발늦는다_오은·308
마실수없는커피_이은정·312
미신에기대어_정지우·316

언젠가,그쓸데없는
모두의쓸데없음을존중하며_김민섭·322
캐리어만큼의세계_김혼비·330
내쓸모없었음에바쳐_남궁인·338
비변화_문보영·345
난데없이쓸데없이_오은·352
내인생은점심시간_이은정·356
그쓸데있는시간들속으로_정지우·360

출판사 서평

★북튜버김겨울,이다혜기자추천!
언제나내삶엔기쁨과슬픔,그리고나를만든첫문장이있었다!
좋아서시작한에세이연작집,『내가너의첫문장이었을때』출간

김민섭,김혼비,남궁인,문보영,오은,이은정,정지우…일곱명의에세이스트가에세이연작집『내가너의첫문장이었을때』로독자를찾아왔다.찬란했던순간들은절대사라지지않고기억의한조각이되어우리안에오롯이남는다.작가들은그때그시절우리를웃게하기도,또울게하기도하는기억속이야기들을한편한편의글로길러이한권의책에모았다.어떤글에선‘와하하-’웃음을,또다른글에선‘또르르-’눈물몇방울을흘리게하는이들의글맛은당신의지친하루를위로하기에충분하다.

“그렇게일곱명의작가들은자신의삶에깊게새겨져있던기억들을하나둘씩길어올려주었습니다.서로가꺼내든이야기에는모두자신만의힘과매력이있었습니다.”
-서문중에서

세상을거닐며수많은이들의목소리를진솔하게담아온작가김민섭,우아하고호쾌하게자신이좋아하는세계들을내어보여온작가김혼비,생과사의경계에서누군가의생명을절실하게어루만져온의사남궁인,재기발랄한언어로세상과맞서고삶을다정하게움켜쥐는방식을이야기해온시인문보영,우리의세계를돌아보게만들어온은은한시인오은,모든이의마음깊이흐르는슬픔과눈물의언어를빚어내온소설가이은정,고요하고단단한내면을바탕으로누구도미워할수없게만드는글을써온작가정지우.이일곱명의작가가길어올린예순세편의이야기에는일상에지쳐돌아보지못했던추억속장면들이어려있다.나이도,써왔던글도,살아가는모습도서로다른일곱작가가재미,감동,눈물,다정함,반짝임으로가득한글들과함께충만한여름밤을보내길바란다.

“당신의첫문장은어떤모습인가요?”
3개월간주고받은작가들의교환일기
기억속에서길어올린내삶의첫문장과마주하다-

“사람은추억을먹고산다”라는말처럼힘든일상속에서도우리를버티게하는것은지금껏나를만들어온아주작은기억들이다.이책속예순세편의이야기도바로이런것들이다.돌이켜보면이불을차고싶을만큼부끄럽고유치했던순간들,그러기에그어떤이야기보다도나의내면을잘보여주는그런이야기들.단언컨대,이책속에는지금껏당신이사랑했던작가들의이제껏숨겨왔던기억과내밀한이야기들이가득하다.
무엇이이작가들을이토록쓰고싶게만들었을까?작가일곱명은에세이새벽배송서비스〈책장위고양이〉를통해월화수목금토일주7회에세이를구독자들에게배송하기위해매주한편의원고를마감하는마라톤을뛰었다.작가들은입을모아말한다.한명도지치지않고레이스를완주할수있었던힘은,작가들이서로주제를하나씩던지며마치‘교환일기’를쓰듯이남의일기장을훔쳐보는것같은재미에서비롯되었다고.매주다가오는마감의고통속에서도동료작가의존재자체가서로에게힘이된것이다.
이렇듯‘교환일기’같은예순세편의글들에는작가들의가장솔직한모습이담겨있다.언젠가고양이를구하지못해미완으로남은김민섭작가의20대가,마트에서자신의첫문장을찾아낸김혼비작가의순간이,최초로공개한‘남궁재간체’로써내려간남궁인작가의청춘이,뇌이쉬르마른이전하는문보영작가의이야기가,오은작가를시인으로만든그작은공간이,아직인생의점심시간을보내고있는이은정작가의시절이,어떤날씨들과함께끊임없이되돌아오는정지우작가의추억이담겨있다.이렇게그들이꺼내놓은이야기들에는내가잠시잊고지냈던그시절나의기억까지도소환하는힘이있다.

“그렇게나의한시절도,내가사랑했고나를구해냈던어느돌덩이도,모든시절과모든사람이그렇듯이,내게서떠나갔다.평생잊힐것같지않은방안의어떤풍경을남기고서.”
-정지우,〈한시절나의돌다리였던〉중에서

“유난히커피를좋아했던,비오는날우산도없이먼길떠난언니가떠올라서그날의커피는잘넘어가지않았다.커피에서는향불내가났고맛은썼다.”
-이은정,〈마실수없는커피〉

유난히무료하고더운2020년여름,
답답한마음속시원한바람이되어줄한권의책!
“계속다정하게,그순간의첫문장을마주할수있기를”

7인7색연작에세이집『내가너의첫문장이었을때』는2020년3월부터5월까지3개월간‘작가초대플랫폼북크루’의에세이새벽배송서비스〈책장위고양이〉를통해주7일새벽6시마다독자들의메일함을두드렸던총예순세편의글을모은작가7인의연작에세이집이다.“에세이어벤저스”(한국일보2020년3월2일자)로불리며빈틈없는라인업으로화제가되었던이번연재는어느것하나남주기아까운종합선물세트처럼,단하나의글도허투루넘길수없는오색찬란한힘이있다.언젠가지친일상을위로해주던라디오DJ의클로징멘트처럼,할머니가한알씩꺼내주던‘사랑방알사탕’처럼당신에게기쁨과위로가필요할때이책의글들은꺼내읽어보기를바란다.

“독자는자신이사랑하는어느작가의첫문장이완성되는것을지켜보았고,작가는이에호응해자기삶의문장들을끌어냈습니다.(…)계속다정하게,당신의첫문장이되어만날수있으면좋겠습니다.”
-서문중에서

독자들은이미마음속에들어온한명의작가로이책을시작할지모른다.그리고이책을다읽은독자들은아마도좋아하는작가목록에또한명의작가를추가하게될것같다.일곱명의일곱빛깔이담긴이책에는새로운작가의새로운세상을만날수있는반가움이가득하다.‘언젠가고양이,언젠가작가,언젠가친구,언젠가방,언젠가나의진정한친구뿌팟퐁커리,언젠가비,언젠가결혼,언젠가커피,언젠가그쓸데없는.’이아홉가지의주제에서시작된추억하고싶었지만바쁜삶에치어그만잊고살았던과거의언젠가를,그리고찾아올미래의언젠가를함께그려보는시간을가질수있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