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 (나는 돌아보는 태도의 힘을 믿는다)

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 (나는 돌아보는 태도의 힘을 믿는다)

$13.50
Description
CBS 라디오 PD 정혜윤, 책발전소 대표, 방송인 김소영 추천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관계와 과정’에서 누가 완벽할 수 있을까?”
보통의 후회들이 우리에게 건네는 특별한 위로
오랫동안 좋아하고 아끼던 이에게 사실은 그동안 자신 때문에 힘들었다는 말을 듣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방송작가 신소영은 그 말을 듣고 가슴이 찢어진다는 말을 실감했다고 한다. 그리고 아픈 만큼 솔직하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이 책 『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는 그가 자신을 돌아보며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관계와 과정’에 대해 써 내려간 에세이다.
이렇게까지 솔직해도 되는 건가, 싶은 그의 이야기들은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한 우리의 지난날과 너무나 닮았다. 이 책의 시작이 된 그의 연재(오마이뉴스, 브런치)는 300만 조회라는 뜨거운 호응과 함께, 특히 각자의 공간으로 많이 공유되었다. 이는 함부로 말할 수 없었던 내 마음을 알아주고 꺼내준 반가움과 후련함 때문일 것이다. 또한 “섬광이 머리를 스치는” 듯했다는 독자 리뷰에서 알 수 있듯, 그의 솔직하고 예민한 각성이 힘겹고 복잡한 우리 삶의 크고 작은 힌트가 되어 주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CBS 정혜윤 PD는 “덜 구속될 수 있”는 삶을 말했고, 책 발전소 김소영 대표는 “그처럼 지난날을 돌아보고 싶은 용기”를 내고 싶다고 고백했다. 오늘의 나를 대충 아무렇게나 대하지 않기 위해선, 훌훌 털어버릴 일일지라도 ‘돌아보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그의 단정한 이야기를 마주해보자. 당신도 그처럼 오늘의 삶에서 버려야 할 것과 채워야 할 것들을 선명하게 보게 될 것이다.
저자

신소영

뭐든지탁월하기보다는애매하고어중간했다.그래서누구보다열심히살았지만쓴맛을많이봤다.이제는‘열심히’보다‘정성스럽게’살고싶을뿐이다.잘쓰진못해도계속쓰는꾸준함,적당한거리와선을아는태도,나와어울리지않는것은덜어내고나다운것을더채우겠다는다짐으로나에게주어진일상을잘쓸고닦으면서말이다.20대에방송작가로,30대에잡지사에서편집기자로,다시40대에MBC와CBS라디오에서방송작가로글을썼다.지은책으로는『혼자살면어때요?좋으면그만이지』가있다.

목차

프롤로그

01돌아보는마음
부러워도지지않는관계
내가힘들었다는너에게
선배는날어떻게생각할까?
당신의괜찮다는말도좋지만
자신만모르는횡포
너무애쓰지않는마음
베프와이상형사이
성실한무기징역수처럼
아빠도아빠가처음이라

02하루를망치지않도록
베프와멀어져야할때
생일에받은문자의80퍼센트
Musthavelist
어정쩡한마흔이됐을때
이선을밟을것인가
내하루를망치지않도록
질투의괴로움과이득
그PD와관계가남긴것들
신인이되는자리
꾸준히그리고천천히

03인생의더하고빼기
꽃길까는사람
슬럼프를극복하는비결
부자가되고싶긴하지만
낭만적낭비에대하여
나보고명절에오라고?
더하고빼기
나이와물음
좀더불량해져도

04오래오래정성껏
이런사람이한명쯤은
결혼한친구와의우정
서툰하트
오래오래일하고싶은사람
아직은괜찮을때
춤이안춰질땐
나만의언어로
60에는더멋진썸을

출판사 서평

나때문에힘들었다는너에게
돌아보지않으면이어질수없는‘관계와과정’에대해

오랫동안좋아하고아끼던이에게사실은그동안나때문에힘들었다는말을듣는다면기분이어떨까?『내가힘들었다는너에게』작가신소영은,그런말을들었을때존재밑바닥에서무언가쩍하고갈라지는소리가들리면서가슴이찢어진다는말을실감했다고한다.왜여태아무말도하지않았을까,하는서운함과내가뭘그렇게까지힘들게했나,하는억울함이한바탕소용돌이치고나서야‘나도누군가에게개새끼일수있다’는한드라마의대사가스치며,서툴렀던서로의시간이보였다.그렇기에그는완전히끝나버릴관계를서로의안부를진심으로묻는관계로이어나갈수있었다.그냥놓아버리기엔너무소중했기에.

지금와서생각해보면당시내딴에는많이배려하는좋은상사라고자부했는데,바로그‘내딴에는’이라는말이얼마나일방적배려의생색인지,그시절의나는몰랐다._본문중에서

이렇듯신소영작가는‘돌아보는사람’이다.결국은훌훌털어버리거나싹둑잘라버릴일일지라도일단은길고긴관계와과정속으로걸어들어가그땐미처몰랐을자신과타인의마음을찬찬히살펴본다.그런다음에야이제무엇을버려야하고,무엇을채워야할지선명히바라본다.이책은그러한시간들의기록이다.

나만의슬픔,나만의우울,나만의초라함을쓸고닦아
좀더자유로운삶으로나아가기

비혼,프리랜서작가,중년으로살아가는그는자신을늘애매하고어중간했다고말한다.그래서일까.그의경험과감정은우리의것과자연스레포개진다.친구의결혼소식을한껏축하해주고돌아오는길갑자기자기만뒤처지는것같은패배감에휩싸이던순간,둘도없는절친이자신이매일이야기했던짝사랑남과사귀기로했다고고백했을때의배신감,잘따르던선배가회사를차리자도와주고싶은마음에함께했지만얼마못가빠져나갈구멍을만들었던비겁함,‘좋은사람들과행복한시간보내’라는문자는많이받았지만정작옆에는아무도없는생일날등우리를먹먹하게만드는그날의공기들이이작은책에꾹꾹눌러담겨있다.
그러나저자는이내창을열고환기를시작한다.행복은이기고지는문제가아니라는사실을깨닫고,잠시한눈을판사이에도자리를잘지키고있는내몫의행복을불러온다.관계가깨질까봐자신의감정을무조건덮기보다깨지더라도솔직하게마주해야한다는것,관계가다져지기전에너무오버해서는안된다는각성도마주한다.또좋은사람이그리울땐내가먼저그런사람이되자고다짐한다.
책의추천사를써준CBS라디오정혜윤PD는“나만의슬픔,나만의우울,나만의초라함을다른더나은일의재료로만들게되면어떤일이벌어질까?”라고질문한다.그리고바로“분명한것은훨씬덜구속될수있다”는답을내놓는다.조금씩자유로워지는삶.그것만큼우리가원하는게또있을까.

‘이렇게까지솔직해도되는걸까?’
300만조회화제의브런치연재작

20대에방송작가로,30대에잡지사편집기자로,40대에다시라디오방송작가로글을써온그는늘글잘쓰는사람이되고싶었다.하지만자신이추천한,방송일에는별관심없던대학동기가자신과달리승승장구하며메인작가까지오르고,‘그게팔릴까?’라고생각했던지인의책이베스트셀러가되면서,또마흔넘어다시들어간방송국에서번번이깨지면서자신의재능을의심했다.그러나오마이뉴스와브런치에서그의글을읽은이들의반응은뜨거웠다.“온통제이야기네요.”“한해끝에이글을보게된건행운이에요.”“섬광이머리를관통하는느낌입니다.”“충분히치유받고갑니다.”브런치글은300만조회라는공감을받으며,긴하루끝에만나위로받는좋은친구가되어주었다.
그의글은특히나각자의공간으로많이공유되었는데,아마도그건함부로말할수없었던,어쩌면나조차외면하고싶었던내밀한마음을알아주고꺼내어준반가움과후련함때문일것이다.또한그의투명한눈과예민한각성이복잡한삶에크고작은힌트가되어주었기때문일것이다.

담담하게펼쳐놓은솔직한고백에후련해졌다.무언가를안타까워할겨를도없이바쁘게살아가는요즘,나도그처럼지난날을찬찬히돌아보고싶은용기가슬며시샘솟는다._김소영(책발전소대표이자방송인,『진작할걸그랬어』저자

“이렇게까지솔직해도되는거야?”책을쓰면서저자가주변에서수없이들어온말이다.‘이렇게까지’라는말이독자입장에서는참반갑다.결핍과오버사이에서좌충우돌한시간이누군가에게‘소박한격려’라도되고싶다는그의진솔함이당신에게꼭닿기를바란다.

내가나의초라함과치사함을감추지않고솔직할수있었던이유는분명하다.내모습을솔직하게대면하는과정이나를위로하고치유해줬을뿐만아니라더나은인간이되도록이끌어주었기때문이다.이책을마주한당신이라면,분명크고작은후회들이있을것이다.내가누군가의솔직한글을읽고‘나만그런게아니구나’하고안도감을느꼈듯결핍과오버사이에서좌충우돌한나의시간이당신에게소박한격려라도될수있으면좋겠다._프롤로그중에서